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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 미리 보는 20대 총선 :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김무성 vs 문재인 홈그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부울경 ‘압승’ 노리는 새누리…새정연, 낙동강권 5~6석 확보 목표

김무성 vs 문재인 홈그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김무성 vs 문재인 홈그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은 경기(52)와 서울(48) 다음으로 많은 40개 선거구를 가진 빅3 지역이다. 서울과 경기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이 백중세를 보이는 것에 비해 부울경은 부산 18개 선거구 가운데 16곳, 울산 6개 선거구 전체, 경남 16개 가운데 15곳을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차지할 만큼 여당의 아성과도 같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부울경의 선거 결과는 차기 대통령선거(대선)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연 문재인 대표가 모두 이곳 출신이기 때문. 부울경 총선 결과는 단순히 어느 정당이 다음 대선에서 더 유리한가뿐 아니라, 어느 주자가 차기 대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에서 부울경 압승을 노린다. 여세를 몰아 김무성 대세론을 밀어붙이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반면 새정연은 낙동강권을 중심으로 최대 5, 6석을 목표로 한다. 김무성 대 문재인. 차기 대권을 노리는 물러설 수 없는 ‘용들의 한판 승부’가 대한민국 동남쪽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 <편집자 주>

부산광역시

최대 승부처 낙동강벨트 새누리 사수냐, 새정연 탈환이냐

서구, 중·동구, 영도구를 포함하는 원도심권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2명이나 탄생시킨 ‘부산 정치 1번지’로 통한다. 서구에선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7선(5~10대, 13대) 의원을 지냈고, 중·동구에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13대 때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해 ‘청문회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도 다선(多選) 의원인 새누리당 대표(영도구 김무성·5선), 국회의장(중·동구 정의화·5선), 해양수산부 장관(서구 유기준·3선) 등이 버티고 있다. 소위 ‘거물급’들의 행보에 따라 총선 구도가 유동적이다. 게다가 영도와 서구는 선거구 통폐합 문제도 변수다. 통합되면 새누리당 내부에서 ‘김무성 vs 유기준’이란 큰판이 펼쳐질 수도 있다.



부산진갑·을,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 등 중앙로권은 전·현직 의원 간 대결이 주목받는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사하갑·을, 북강서갑·을, 사상 등 5개 선거구는 총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접전 지역이다. 부산 동해안권 중 해운대기장갑·을은 기장군의 선거구 독립 및 해운대구의 분구 여부에 따라 많은 상황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해운대갑·을, 기장군 등 3개 선거구로 나뉠 가능성이 높아 현재로선 2개 선거구를 놓고 분석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김무성 vs 문재인 홈그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서구

YS의 ‘정치적 고향’으로 현역의원인 유기준(56) 해양수산부 장관 외에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의 친동생이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 BBK 사건 등의 수사 검사로 유명한 곽규택(44) 변호사가 도전장을 던지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또 조양환(53) 전 시의원, 정오규(54) 한국공항공사 감사, 3선인 박극제(64) 서구청장, 김홍일(45) 전 부산시 정무보좌관, 임정석(49) 새누리당 부대변인의 이름도 나온다.

새정연에선 이재강(53) 서구 지역위원장이 고군분투 중이다.

중·동구

정의화(67) 국회의장의 불출마를 전제로 출마를 검토하는 여권 인물이 많다. 정 의장의 ‘복심’으로 통하는 최형욱(58)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 직무대행은 5대와 6대 부산시의원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부산시당 대변인까지 맡으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그 밖에 이 지역에는 유독 많은 범의료계 인사들의 출마 준비 움직임이 눈에 띈다. 부산 혜화여고 출신으로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를 지낸 신의진(51) 새누리당(비례대표) 대변인, 약사 겸 한의사인 권혁란(65) (사)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부산지부 회장, 부산시교육위원을 역임한 신금봉(54) 다우치과의원 원장, 한선심(53) 전일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된다. 또 ‘원도심 경제 부활을 선도할 40대 경제 전문가’를 표방하는 하준양(47) (주)리더스손해사정 대표이사도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새정연에선 이해성(62) 지역위원장이 골목을 누비고 있다.

영도

여권 판도는 새누리당 김무성(64) 대표의 재출마 여부가 관건이다. 김 대표의 지역구 불출마를 전제로 20년 넘게 지역 기반을 다진 안성민(53) 전 부산시의원의 출마가 거론된다. 다만 본인은 손사래를 치고 있고, 김 대표도 최근까지 “당연히…”라며 재출마를 공언하고 있다.

새정연에선 4·24 재·보궐선거(재보선)에서 김무성 대표와 맞붙었던 김비오(47) 지역위원장이 리턴매치를 꿈꾸고 있다.

부산진갑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변신에 성공한 새누리당 나성린(62) 의원이 지역 민심 챙기기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18대 총선 당시 이 지역구에서 당선했던 허원제(64) 전 의원(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지지자들 권유 등의 바람을 타고 출마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하지만 허원제 전 의원 본인은 공직을 맡고 있다며 말을 아끼는 중이다. 여기에 19대 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근(55) 온종합병원 이사장도 새누리당 경선에 나설 태세다. 결국 3파전으로 진행될 새누리당 경선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

야권에선 19대 총선 당시 고향에서 석패한 새정연 김영춘(54) 부산시당 위원장이 재선의원의 경험과 부산 야권의 대표성을 앞세워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부산진을

이헌승(52) 의원과 이종혁(59·18대) 전 의원, 이성권(47·17대)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등 여권 전·현직 의원 간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헌승 의원은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여론 주도층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8월 말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이성권 총영사는 3월 저서 두 권을 동시 출간하며 정치일선 복귀 신호탄을 쐈다. 여의도연구원 부소장을 역임한 이종혁 전 의원은 올 해 초부터 조직 재건과 주민 접촉에 한창이다.

연제

새누리 당내 경쟁이 치열해 현역의원 출신인 김희정(44)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이주환(48) 전 부산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주환 전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김희정 장관 측과) 감정의 골이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 기획실장 출신인 백운현(59)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설도 나온다.

야권에선 법무법인 부산 출신 변호사 김해영(38) 지역위원장이 젊음과 패기, 새 인물론 등을 앞세워 경쟁에 뛰어들었다.

동래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진복(58) 재선의원의 아성에 맞서는 동래고 출신 박승환(58) 전 의원의 도전이 관전 포인트다. 금정구에서 17대 의원을 지낸 박승환 전 의원은 올봄 동래구에 법률사무소를 개설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여기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측근이자 소설가인 김하기(57) 동래사랑포럼 대표, 최찬기(63) 전 동래구청장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명된다.

야권에선 새정연 정상원(53) 지역위원장이 지역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금정

새누리당 김세연(43) 재선의원이 버티고 있는 금정구에선 뚜렷한 당내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다.

야권에선 새정연 지역위원장인 박종훈(32) 변호사, 서울대 법대 출신인 노창동(52) 국민모임 부산시당 준비위원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사하갑

새누리당 성향 6명이 경쟁하고 야당 출마 예정자가 바닥 다지기를 하고 있다. 문대성(39) 의원, 김척수(53) 부산시 대외협력 정책고문, 김장실(59·비례) 의원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력 경쟁자였던 현기환(56) 전 의원은 지난달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으로 발탁되는 바람에 경쟁에서 한 발 벗어나 있지만, 지역에선 그의 복귀 가능성을 ‘진행형’으로 보고 있다. 또 엄호성(60) 전 의원, 윤명희(59·비례) 의원 등도 거론된다.

19대 총선에서 문대성 의원에게 3.5% 차로 석패한 새정연 최인호(49) 지역위원장은 ‘승학산 산신령’이라 불릴 정도로 부지런히 지역을 누비고 있다. ‘김상곤호’ 혁신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사하을

새정연 조경태(47) 3선 의원이 버티고 있어 이에 대항할 새누리당 주자를 찾기 위해 공석인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추가 공모 방침만 정해놓았을 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사하구청장 출신인 조정화(51) 부산시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잰걸음으로 지역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안팎에선 허남식(66) 전 부산시장 등 거물급 영입설도 나온다. 그 밖에 박상헌(51) 공간과미디어연구소 소장, 김태식(55) 중앙당 국제통상위원 등이 거명된다.

사상

새정연 문재인(62) 대표 지역구로 문 대표의 불출마 선언과 맞물려 새누리당 예비후보 간 4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손수조(30) 당협위원장과 권철현(68) 전 주일본대사, 장제원(48) 전 의원 등의 경쟁 외에 송숙희(56) 사상구청장의 출마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새정연에선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한 배재정(47·비례) 의원과 터줏대감 격인 이영철(52) 전 지역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북강서갑

새누리당 박민식(50) 재선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19대 총선에서 4.8% 차로 석패한 새정연 전재수(44) 지역위원장의 기세가 만만찮다. 전재수 위원장은 이미 지난해 초부터 지역에 상주하며 골목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박민식 의원 역시 지난달 부산시당위원장을 맡은 와중에도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지역 민생현장을 누비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북강서을

검사 출신인 새누리당 김도읍(51) 초선의원에게 강인길(56) 전 강서구청장이 당내 경선 참여를 선언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김도읍 의원의 동아대 동문이자 동갑인 김진수 변호사가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재선 길 앞에 놓인 어떤 도전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서부산권 발전론을 앞세워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새정연에선 정진우(48) 지역위원장과 19대 총선에서 김도읍 의원에게 석패한 문성근(62) 백만송이 국민의명령 상임운영위원장의 당내 예선전이 예상됐으나 최근 문재인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해 정진우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운대기장갑

3선 해운대구청장 출신인 배덕광(67) 초선의원이 버티고 있으나, 해운대기장갑은 기장군 지역을 포함하지 않는 선거구여서 향후 분구까지 예상한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해 7·30 재보선 당시 경선을 펼쳤던 김세현(58)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을 비롯해 10년간 부산교육감과 교육부 차관을 지낸 설동근(67) 동명대 총장의 도전이 먼저 눈에 띈다. 지난해 재보선에 도전했던 부산지방검찰청장 출신 석동현(55) 변호사도 재도전을 노리고 있다. 또 안대희(60) 전 대법관, 17대 수영구 의원을 역임한 박형준(55) 국회 사무총장의 이름도 거명된다.

야권에선 새정연 윤준호(48) 지역위원장이 지역 소모임 위주로 활동을 펼치며 발 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해운대기장을

새누리당 하태경(47) 의원의 지역구로, 육군 53사단장 출신인 김한선(61) 예비역 소장이 일찌감치 도전장을 던지고 주민들과 접촉을 넓혀가고 있다. 이 지역 3선 의원 출신으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안경률(67) 전 의원도 ‘큰 정치 큰 인물’론을 강조하며 복귀 의지를 다지고 있다.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이만우(65·비례) 의원도 해운대 분구를 예상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최현돌(66) 전 기장군수의 출마도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군정에 매진하고 있는 오규석(57·무소속) 기장군수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새정연 부산시당 대변인을 맡은 조용우(47) 지역위원장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로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이름 알리기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남구갑

3선 의원인 새누리당 김정훈(58) 정책위의장이 문현금융단지 출범 등 지역개발 어젠다를 내세워 4선을 노리고 있다.

야권에선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출신인 새정연 이정환(61) 지역위원장이 19대 총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설욕을 노리고 있다.

남구을

김무성 대표의 옛 지역구인 남구을에선 새누리당 서용교(47) 초선의원이 패기를 바탕으로 지역친화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새정연 부산시당위원장 임기를 마친 박재호(56) 지역위원장이 리턴매치를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골목길을 누비고 있다.

수영

지난 두 차례 총선에서 ‘유재중 vs 박형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지역구로, 새누리당 유재중(60) 의원의 아성이 공고하다. 다만 3선인 박현욱(59) 수영구청장의 거취가 이 지역 총선의 최대 변수로 주목되고 있다.

야권에선 새정연 배준현(42)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무성 vs 문재인 홈그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울산광역시

새누리당 석권, 내년 총선에도 이어질까

울산은 6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이 석권하고 있다. 그동안 야권은 북구와 동구 등 근로자 밀집지역에서 국회의원이나 구청장을 배출하기도 했지만, 2012년 19대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했다. 그 덕에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들이 몰려드는 반면, 야권은 북구와 동구를 제외한 4개 지역구가 후보 난에 시달리고 있다. 북구와 동구에서 야권 후보가 당선할지 3, 4선의 다선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할지가 내년 울산 총선의 관전 포인트다.

김무성 vs 문재인 홈그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중구

‘울산 정치 1번지’라 부르는 곳으로 4선인 정갑윤(65) 국회부의장에 맞서 여야에서 10여 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갑윤 부의장은 “내년 총선에 당선해 5선이 되면 울산 역사상 첫 국회의장이 될 수 있다”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강용식(51) 부산시당 사무처장, 김재열(55) 전 울산시의원, 박재갑(45) 전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이동우(53) 전 울산경제진흥원장, 조용수(62) 전 중구청장 등이 새누리당 공천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들 모두 ‘새누리당 공천 물갈이’ 과정에서 정갑윤 부의장이 공천받지 못하는 상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구에서 4선을 한 고 김태호 전 내무부 장관 며느리인 이혜훈(51) 전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야권에선 새정연 임동호(47) 중구 지역위원장과 노동당 이향희(39) 울산시당 대변인, 천병태(53) 전 울산시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남구갑

이채익(60) 재선의원 외에도 새누리당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김두겸(57) 전 울산 남구청장, 박기준(57) 변호사, 박순환(60) 전 울산시의회 의장, 이상호(62)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울산시장 경선에 나섰다 고배를 마신 김두겸 전 구청장은 남구에서 20년 가까이 지방의원과 구청장을 지낸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산지방검찰청장 출신인 박기준 변호사는 울산 법조타운(옥동) 인근에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순환 전 의장은 남구갑에서 오랫동안 지방의원을 한 점을, 이상호 전 사장은 고향이 이곳이란 점을 내세우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새정연에선 심규명(50) 전 시당위원장이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남구을

3선 울산시장 출신인 박맹우(64) 의원의 지역구로 여야 후보 간 일대일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에선 박맹우 의원 외에 아직 경선에 뛰어들려는 후보가 없다. 박 의원은 울산시장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퇴한 뒤 지난해 7·30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야권에선 송철호(66)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 만약 내년 총선에서 ‘박-송 맞대결’이 펼쳐지면 세 번째다. 2002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첫 대결을 펼쳐 박맹우 의원(당시 한나라당 후보)이 53.07%, 송 전 위원장(당시 민주노동당 후보)이 43.61%를 득표했다. 이어 지난해 재보선에서 12년 만에 맞대결을 펼쳐 박 의원 55.81%, 송 전 위원장 44.18%를 득표했다. 김진석(52) 옛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이 독자 출마할지, 송철호 전 위원장을 도울지는 아직 미지수다.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가 위치한 근로자 밀집지역으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로 옮기면서 지역구를 물려받아 재선에 성공한 안효대(60) 의원이 버티고 있다. 새누리당 경선 후보로 정천석(63) 전 동구청장, 송인국(60) 전 울산시의원이 거론된다.

야권에선 이갑용(55) 전 동구청장이 노동당 후보로, 옛 통합진보당 소속 김종훈(50) 전 동구청장은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조선경기 침체 등이 어떤 표심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한 북구에서 박대동(64)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새누리당 경선 후보인 윤두환(60) 전 의원과 강석구(55) 전 북구청장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윤두환 전 의원은 이곳에서 3선을 기록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009년 3월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 원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강석구 전 구청장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상실됐다 복권됐다.

야권에선 새정연 이상헌(61) 울산시당위원장과 조승수(52) 전 의원, 옛 통합진보당 소속 윤종오(52) 전 북구청장 등 ‘쟁쟁한 후보’들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울주

새누리당 강길부(73) 3선 의원의 지역구로 강 의원을 비롯해 총 6명의 출마자가 거론된다. 새누리당에선 울주군 출신으로 주로 울산에서 활동해온 강정호(61) 변호사와 김문찬(54) 울산대 의대 교수, 권옥술(67) (주)대유 회장이 거론된다. 권옥술 회장은 울주군에서 재선을 했던 고 권기술 전 의원의 친동생이다.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도 고향이 울주군인 점을 내세워 남구갑과 함께 울주군의 새누리당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야권 후보로는 정의당 이선호(55) 울주군 수석부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김무성 vs 문재인 홈그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경상남도

새누리당의 수성 vs 새정연의 선전

20대 총선 디데이(D-day) 240여 일. 경남 지역 일부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판을 뒤흔든 장본인은 재선 도지사 출신인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거창 출신으로 지역 연고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김해을 선거구)에서 두 번 고지에 오른 그는 8월 3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김해 선거구 2곳 가운데 하나인 김해갑은 새정연 민홍철(54) 의원이 지키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의 불출마 선언 직후부터 김해갑·을 선거구의 여야 출마 예정자들은 머리를 싸매고 수읽기에 들어갔다. 그의 불출마 배경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지역 정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경남 지역 새누리당 현역의원들의 물갈이론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내년 총선에서 경남 지역은 18개 시·군에서 국회의원 16명을 뽑는다. 김해갑 선거구를 제외한 15곳이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다. 선거구 조정이 논의되는 곳은 김해와 양산, 사천·남해·하동 등이다. 무엇보다 새누리당의 수성(守城), 새정연의 선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새누리당은 김해갑까지 석권해 전승을 거둔다는 구상. 차주목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아직 시간이 남은 상태여서 섣부른 전망은 어렵지만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나서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경남 지역 현역의원 상당수와 각을 세우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홍 도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기소되면서 새누리당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다. 홍 도지사는 창원, 진주, 김해, 함안 등지에 측근들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홍 도지사의 사람들’로 불리는 경남도의 최구식 서부부지사(진주갑), 오태완 정무특별보좌관(진주을), 윤한홍 행정부지사(마산회원), 조진래 전 정무부지사(함안·의령·합천), 조문환 경남발전연구원장(양산), 정장수 비서실장(김해을) 가운데 몇 명이 본선에 올라 여의도에 입성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새정연 김경수 도당위원장은 “대부분 지역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려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새정연, 노동당, 정의당 등이 자체 파악한 명단과 KEI(한국선거연구소·소장 남대니) 자료를 종합하면 8월 7일 현재 내년 총선에 뜻을 둔 경남 지역 출마 예정자는 150여 명. 16개 선거구를 기준으로 평균 9.3 대 1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양산은 후보가 16명에 이른다.

김무성 vs 문재인 홈그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창원 의창

경남도청 소재지이자 ‘경남 정치 1번지’인 창원 의창구는 새누리당 박성호(58) 초선의원의 지역구. 새누리당에선 엄대호(53)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기우(60) 전 부산 경제부시장, 장동화(52) 경남도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장을 지낸 박완수(60)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박성호 의원과 친분이 두텁고, 2018년 도지사 선거에 다걸기 할 전망이다. 그냥 맞붙기보다 돌발변수가 생길 경우 전격 출전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야권에선 새정연 김기운(55) 지역위원장, 이봄철(49)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경남본부장, 민호영(47) 노무현재단 경남사무처장 등이 거론된다. 정의당에선 김용식(51) 지역위원장, 신수현(47) 경남도당 사무처장 이름이 오르내린다. 무소속으로 공민배(61) 전 창원시장, 문성현(63) 전 민주노동당 대표, 최재기(57)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직국장 등이 거명되지만 출마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창원 성산

새누리당 강기윤(55) 초선의원이 지키고 있는 창원 성산구는 노동자 지지기반이 비교적 강한 지역. ‘마당쇠’를 자처하는 강기윤 의원의 지역구 다지기가 탄탄해서인지 새누리당에선 뚜렷한 예비주자가 없고, 야권은 후보가 난립한 상태.

새정연에선 김두관 경남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허성무(52) 지역위원장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정의당에선 이교훈(54) 지역위원장이 거론된다. 무소속이나 다른 군소 야당에선 손석형(57) 전 경남도의원, 석영철(51) 전 경남도의원, 인권변호사로 알려진 박훈(49) 변호사가 거명된다. 노동당 김창근(59) 전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도 저울질을 하고 있다. 야권 후보들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힘겨운 곳이라는 분석.

창원 마산합포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이주영(64) 의원의 지역구다. 이주영 의원에게는 이명박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박재완(60) 창원시미래전략위원장이 강력한 도전자가 될 전망이다. 안상수 창원시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허영(55)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정규헌(48) 경남스쿼시연맹 회장도 도전장을 던질 태세.

야권에선 새정연 박남현(40) 지역위원장이 패기를 무기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같은 당 김성진(52) 전 청와대 행정관, 오길석(65) 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 경남지회장도 거론되지만 가능성은 낮다. 정의당은 최삼안(55)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마산회원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하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낸 새누리당 안홍준(64) 의원이 버티고 있다. 다선과 비중이 강점이지만 도전자들은 물갈이론으로 바람을 잡고 있다. 새누리당은 류명열(55) 전 중앙당 조직국장, 윤한홍(53)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흥범(59) 전 경남도의원, 황태수(55) 전 경남도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인데 안홍준 의원, 류명열 전 조직국장, 윤한홍 부지사 등은 모두 마산고 동문이다.

야권에선 새정연 지역위원장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행정관을 지낸 하귀남(43) 변호사가 주변의 권유를 받고 고민 중이다. 정의당에선 채진석(29) 전 경남도당 조직국장이 거론된다. 노동당에선 박홍진(55) 도당위원장이 지역 정세를 살피고 있다. 다른 야권과 무소속 성향으로는 송순호(45) 창원시의원, 송정문(43)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 허정도(62) 전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창원 진해

해군 제독 출신인 새누리당 김성찬(61)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같은 당 소속 후보군이 두텁다. 김성찬 의원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치열한 경선전이 예고되고 있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3선에 국방위원장까지 지낸 김학송(63)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지지기반이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창원·마산·진해 통합을 주도하고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이달곤(62) 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장관의 이름도 나돈다. 이종구(64) 전 수협중앙회 회장, 이희용(52) 변호사도 새누리당 후보군에 들어 있다.

새정연에선 김종길(49)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며 무소속으로는 엄호성(60)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진주갑

새누리당 대변인 출신인 박대출(54) 의원의 지역구. 진주고 동문인 최구식(55) 경남도 서부부지사와 19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가 성사될지가 관심사다. 최구식 부지사는 아직 새누리당에 복당되지 않은 상태지만 “무조건 출마한다. 복당이 안 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복당되면 박대출 의원 등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와 경선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무소속으로 일전을 치러야 한다. 박대출 의원은 최구식 부지사의 복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일찌감치 지역 다지기에 나섰다. 박대출 의원은 연세대 졸업에 ‘서울신문’, 최구식 부지사는 서울대 졸업에 ‘조선일보’ 출신이란 점도 흥미롭다. 정인철(54) 전 대통령실 기획관리비서관, 김대영(53) 변호사도 새누리당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야권에선 새정연 지역위원장인 정영훈(47) 변호사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강주열(52) 전 진주시의원, 권철현(67) 전 산청군수, 윤용근(61) 전 도의원 등이 거명되지만 가능성은 반반이다.

진주을

새누리당 김재경(54) 의원이 3선을 한 곳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몸집이 커졌다. 김재경 의원은 주요 현안을 두고 지역 내 도전자보다 홍준표 도지사와 씨름을 하는 형국이다. 경남도 서부청사 기공식 때는 홍 도지사가 이 지역구의 김재경 의원을 초청하지 않았다. 홍 도지사의 서부경남 조직을 관리하며 정무적으로 보좌해오던 오태완(49)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이 최근 출마 의사를 굳혔다. 새누리당 후보군은 두텁다. 김영섭(46) 전 청와대 행정관, 김영태(58) 한일병원장, 김영호(54) 감사원 감사위원, 천진수(51) 전 경남도의원 등이 거명된다.

새정연에선 서소연(49) 지역위원장이 유력하다.

통영·고성

새누리당 이군현(63) 의원에게 강석우(57)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송건태(63) 전 도의원, 안휘준(56) 편한세상치과 대표원장 등이 도전할 것이라는 예측. 내리 3선을 한 이학렬(63) 전 고성군수는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이름이 오르내린다.

새정연에선 백두현(49) 지역위원장과 지난 총선에서 뛰었던 홍순우(59) 전 경남도지사 정무특보도 거론된다.

사천·남해·하동

19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조정 과정에서 독립지역이던 사천시가 남해·하동과 합쳐졌는데 이번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사다. 사천 주민들은 독립선거구를 희망하고 있다. 하동 출신에 비교적 고령이지만 지역구 활동을 열심히 하는 새누리당 여상규(67) 의원에게 여러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해 출신으로 경찰 간부를 거친 서천호(54)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과 남해군수를 지낸 하영제(61) 전 산림청장, 사천 출신인 이방호(70)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이상의(64)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이원섭(54) 사천포럼 대표, 정승재(53)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 최상화(50) 전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이 움직이고 있다.

야권에선 남명우(62) (사)전국GAP연합회 부회장 외에는 뚜렷한 주자가 없다.

김해갑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새정연 민홍철(54) 의원이 현역인 곳이다. 새누리당에선 김문희(64) 전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우(56) 전 도의원, 박영진(59) 전 경남지방경찰청장, 이만기(52) 인제대 교수, 조현(57) 인제대 교수, 홍태용(50) 당협위원장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태호 최고위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이만기 교수 등 일부가 김해을 선거구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 김정권(55) 전 의원은 총선보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

새정연에선 정영두(52) 전 청와대 행정관, 최철국(63)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천기(44) 전 도의원, 전진숙(52) 전 통합진보당 중앙위원, 최대환(56) 김해희망포럼 상임 대표도 후보군에 들어 있다.

김해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자 재선인 김태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예측불허로 바뀐 곳.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새정연 김경수(47) 경남도당위원장이 새로운 타깃을 찾아야 할 처지다. 지난 총선에서 김태호 최고위원과 붙어 47.88%를 얻었던 김경수 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 누가 나오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기 인제대 교수와 황전원(51)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심사다. 홍준표 도지사를 보좌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정장수(49) 비서실장이 김해갑이나 을 가운데 한 곳에서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노동당에선 윤덕중(33) 김해당협위원장, 정의당에선 허영조(44) 지역위원장도 거론된다. 새정연은 김맹곤 김해시장의 재판 결과에 따라 시장 재선거가 있을지도 몰라 상당 기간 합종연횡이 이어질 전망이다.

밀양·창녕

새누리당 조해진(52) 재선의원의 지역구. 비교적 탄탄하게 조직을 관리한다는 평가다. 새누리당에선 김형진(52) 전 국회 보좌관, 류진하(51)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박상웅(55)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회 위원장, 박성표(63)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 엄용수(50) 전 밀양시장, 이창연(50) 전 STX 고문 등의 이름이 지역에서 오르내린다.

새정연에선 조현제(56) 전 밀양축산업협동조합장, 이주옥(52) 지역위원장 등이 거명된다. 무소속 등에선 김용문(68) 전 보건복지부 차관과 김영기(53) 전 도의원이 선거전을 살피고 있다.

거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새누리당 김한표(61) 의원이 재선을 노리며 지역 활동에 열심이다. 김한표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 후보군은 김범준(46) 부산시 서울본부장, 설대우(49) 중앙대 교수, 양병민(57)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염용하(50) 한의사, 진성진(55) 변호사, 황수원(59) 거제박물관장 등이다.

새정연에선 변광용(49) 지역위원장의 출마 의지가 큰 가운데 박종식(67) 전 수협중앙회장, 장운(60) 전 참여정부 인수위원회 자문위원도 거론된다. 노동당에선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낸 나양주(50) 거제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김한주(47) 변호사, 김현철(56) 전 여의도연구원 부소장, 김해연(49) 전 경남도의원, 이세종(59) 전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윤영(60) 전 의원의 움직임도 주목 대상이다.

양산

새누리당 윤영석(50) 의원의 지역구로 재선에 도전한다. 인구가 29만3000명으로 늘어나 분구가 점쳐지는 곳이다. 이 때문에 여야 유력 후보군이 눈독을 들이면서 새누리당에서만 10명 이상이 출마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강태현(46) 변호사, 김성훈(39) 전 국회 보좌관, 김양수(55) 전 의원, 김정희(55) 전 경남대 교수, 박상준(47) 전 해운청소년수련원 이사장, 박인(55) 경남도의원, 신인균(47)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유재명(61)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원장, 조문관(60) 전 경남도의원, 조문환(56) 전 의원, 허범도(65) 전 의원, 황윤영(53) 전 양산시의원 등이다.

새정연에선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조정2 비서관을 지낸 송인배(47) 지역위원장이 출마 의지를 불태우는 가운데 김일권(64) 전 양산시의회 의장도 거론된다. 김영진(52) 전 통합진보당 양산시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선거구 조정에 따라 새누리당 후보군의 대거 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령·함안·합천

새누리당 조현룡(70) 의원이 철도비리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으나 현재로선 의원직 유지가 어렵다는 의견이 대세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이 지역구에서 한 차례 의원을 지낸 조진래(50)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의 의지가 강하다. 홍준표 도지사의 지원에도 기대를 건다. 김영덕(62) 전 의원, 김태호 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안상근(52) 가야대 대외협력 부총장, 이호영(57) 전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 이름도 오르내린다.

새정연에선 정금효(60) 지역위원장, 무소속에선 박민웅(52) 전 김두관경남도지사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이 거론된다.

산청·함양·거창

KBS 기자 출신으로 3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신성범(52) 의원이 부지런히 뛰고 있다. 신 성범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 후보군으로는 거창군수를 지낸 강석진(56) 기술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의 동생인 김창호(52) 전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이 있다. 군수 선거에 나섰던 백신종(63) 전 경남도의원은 최근 서울에서 활동 중이다. 함양 출신인 김경수(55) 대구고등검찰청장은 ‘검사 외길’을 고집하지만 주위의 출마 권유가 만만찮다.

새정연에선 변호사인 권문상(51) 지역위원장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윤학송(58) 전 김두관 도지사 비서실장도 거론되며 양동인(62) 전 거창군수의 거취도 관심사다.

김무성 vs 문재인 홈그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까?
■ 미리 보는 20대 총선 연재를 마치며…

‘주간동아’는 유권자의 참정권이 단순히 총선거일 투표장에 나가 투표용지에 적힌 후보자 가운데 한 사람을 고르는 행위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대한민국 주권자이자 유권자인 국민이 평소 어느 정당이 국리민복을 위해 어떤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지, 어느 후보가 지역일꾼, 나아가 대한민국 입법부 구성원으로 적합한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을 때 비로소 정치개혁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 ‘주간동아’는 이번 호를 끝으로 ‘미리 보는 20대 총선’ 기획 연재를 마친다. 하지만 앞으로도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다양한 형식으로 지속적인 총선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20대 총선’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준 독자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

정리 | 부산=이승렬 국제신문 기자 bungse@kookje.co.kr

정리 | 울산=정재락 동아일보 기자 raks@donga.com

정리 | 경남=강정훈 동아일보 기자 manman@donga.com



주간동아 2015.08.24 1002호 (p15~24)

  • 기획 |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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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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