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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재벌 아들, 딸이냐” 맹폭

  • 김행 소셜뉴스 위키트리 부회장

“결국 재벌 아들, 딸이냐” 맹폭

“결국 재벌 아들, 딸이냐” 맹폭

정몽준

“웰빙·재벌정당인 새누리당의 DNA는 절대 바뀔 수 없다. 최악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다.” 정치평론가 황태순 씨와 전 평화방송 보도국장 이석우 씨가 10월 11일 위키트리 소셜방송에 출현해 ‘새누리당 선대위’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은 선대위원장으로 당연직인 황우여 대표를 포함해 정몽준 전 대표와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선대위원장 가운데 재벌2세인 ‘정몽준 전 대표와 김성주 회장’을 두고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이들은 소셜방송을 통해 “정 전 대표는 비박(비박근혜)을 끌어안는다는 측면에서 그나마 양해한다 치자. 김 회장은 금 숟가락 물고 태어난 사람이다. 1960~80년대까지 대한민국 가정에서 대성연탄 100장을 겨울에 준비할 수 있으면 괜찮은 가정형편이었다. 바로 그 대성그룹 주인이 김 회장 아버지다.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재벌 집안이다. 그런 집안에서 태어나 외국 명품 구찌코리아를 운영하다 비싼 값에 되팔고,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을 인수해 키웠다. 그 과정에서 김 회장의 능력이 발휘되지 않았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결국 김 회장이 한 일은 창업이 아니다. 물려받은 재산으로 외국 명품 브랜드를 인수해 비싼 명품 가방을 판 것이 사업 실체 아니냐. 삼성, 롯데그룹 딸들이 명품 전쟁에 나선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되받아쳤다. 또한 “선대위에 남녀 재벌 2세가 자매처럼 포진한 모습을 보고 대다수 국민이 역시 ‘새나라당’이라고 환멸을 느꼈을 것이다. 3명 영입 가운데 2명이 재벌2세니 -66.6점, 즉 고작 33.3점”이라고 단언했다.

아니나 다를까. 파워 트위터리언인 레인메이커(@mettayoon)는 “새누리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의 면면. 정몽준, 재벌2세. 황우여, 5공 시절 판사. 김용준,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정부에 비해 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줄었다’고 인터뷰하셨던 분. 김성주, 대성그룹 창업자의 막내딸. 경제민주화와 쇄신이 되겠습니까”라며 한마디로 평가절하했다. 이 트위트는 트워터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결국 트위터는 박근혜, 정몽준, 김성주 3명 모두 “독재자의 딸이거나 재벌의 아들, 딸”이라는 트위트로 뒤덮였다. 당내 분란 속에 야심차게 선대위원장을 발표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후보, 그의 용인술은 독일까 약일까. 다음은 트위터를 달군 트위트다. 비판적 내용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이따금 옹호 트위트도 눈에 띈다.

@C_Ha**** : “새뉼당이 재벌 끌어들이고 경제민주화 한단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김성주는 MCM, 막스앤스펜서 등 명품 판매업체 회장이자 에너지 관련 재벌 대성그룹 김수근 창업자의 외동딸이다. 명품 파는 기업회장을…. 판단은 여러분 몫.”

@13**** : “MCM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성주그룹 회장 김성주가 박근혜 캠프에 들어왔다고 한다. 재벌을 캠프 인사로 끌어들이면서 재벌개혁을 외치는 박근혜, 정말 진전성?”



@kristal**** : “박 후보가 김성주, 정몽준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는군요. 김성주, 다 좋은데 군대 발언은 조금 마음에 안 듭니다. 징병제 철폐하고 모병제로, 여성도 군대 가야 한다는 발언을 했던데. 여성 군대 발언이야 수긍하지만, 그렇다고 징병제를 철폐하는 건 아니죠.”

@twitt**** : “박근혜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김성주, 대성그룹 창업자의 막내딸이었지만 화려한 길을 버리고 미국 블루밍백화점에서 월 18만 원 받으며 독립 기반을 쌓은 뒤 1990년 성주인터내셔널을 세웠다. 안철수, 문재인도 러브콜.”

@praye**** : “MCM 가방 회장이 새누리당 선대캠프 합류했네요. MC 김성주, MCM 김성주. 이름도 같고, 하는 것도…. 뭐, 갠적으로 둘 다 호감 없네요. 전 저 가방 브랜드 하나도 안 갖고 있기도 하고~.”

재미있게도 MCM 김성주 회장 탓에 MC 김성주도 함께 ‘새됐다’!



주간동아 858호 (p24~24)

김행 소셜뉴스 위키트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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