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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

보고 싶은 후배들

보고 싶은 후배들

보고 싶은 후배들
1973년 대학 졸업식 때 찍은 사진입니다. 가운데가 저고, 양옆의 두 사람은 후배들입니다. 오른쪽은 박경숙인데, 왼쪽 후배는 안타깝게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경북대 신문사에서 활동했던 경숙이는 대학신문에 제가 수필을 쓰도록 동기를 만들어주었고, 그 덕에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후배입니다. 제가 지금 미국에서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도 당시 경숙이의 공이 밑거름이 됐을 것입니다.

경숙이는 가끔 글도 쓰고, 동아리에서 통기타를 치며 포크송을 부르곤 하던 재능 있는 후배였습니다. 물론 마음씨도 좋았고요.

사진의 배경은 경북대 도서관 앞 잔디밭인데요, 지금도 저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사진 속 후배들 외에도 보고 싶은 사람들이 더 있습니다. 강정란과 최현숙인데요, 둘 다 부산에서 살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란이는 아마 교편을 잡고 있을 것입니다.

대학시절 과(科)는 달랐지만 참 친하게 지냈는데 제가 일찌감치 먼 곳으로 떠나다 보니 연락이 끊겼습니다. 후배들아, 정말 보고 싶다.



■ 최미자/ 미국 샌디에이고



주간동아 2005.12.13 514호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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