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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동영상과 함께 즐기는 추억의 포크송 ‘미춘’

녹슬지 않은 감성의 선율… ‘보고픈 얼굴’ 눈으로 확인

녹슬지 않은 감성의 선율… ‘보고픈 얼굴’ 눈으로 확인

녹슬지 않은 감성의 선율… ‘보고픈 얼굴’ 눈으로 확인
3년 전부터 미사리 부근 라이브 카페는 포크싱어들의 노래터가 되었다. 미사리를 중심으로 양수리-마석-양평-가평-춘천을 잇는 가도에 80여 개의 라이브 카페가 생겨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큰 인기를 끌더니 분당과 용인-신갈 지역과 일산 등으로 확산되어 이제 고급 라이브 카페문화를 형성하였다. 이곳에서 가장 환영받는 가수들은 70년대 히트곡을 가진 1~2세대 포크싱어들이다.

김도향, 임창제, 둘다섯, 이동원, 사월과오월, 장은아, 송창식, 하남석, 라나에로스포, 해바라기 등 라이브 카페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춘’(수도음반)은 미사리에서 춘천까지의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는 포크싱어들의 노래 모음집이다. 이 음반을 기획한 송만배 영업부장은 “요즘 신인가수들의 노래는 히트하는가 싶으면 사라져 버린다. 팬들도 그 가수와 함께 성장하기보다 늘 새로운 것만 원하다 보니 소모적일 수밖에 없다. 두 달도 안 되어 히트곡 편집앨범이 나오는 판이니 음반을 기획하는 일이 도박처럼 느껴진다. 반면 포크싱어들의 생명력은 길다. 30년 전 히트한 곡이 지금도 불리지 않나. 포크라는 틈새시장을 겨냥해 음반을 냈는데 반응이 좋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 앨범은 음반과 동영상 타이틀(DVD, VCD)을 함께 만들어 수염을 허옇게 늘어뜨린 채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부르는 김도향, ‘편지’의 주인공 임창제, ‘밤배’의 둘다섯, ‘산까치야’의 라나에로스포 등 그리운 얼굴들의 건재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간동아 2001.05.24 285호 (p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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