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렬 작가]](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60/c8/5e/3a/60c85e3a0473d2738276.jpg)
[최준렬 작가]
전 세계에서 나는 토마토는 500여 종에 달한다. 우리가 아는 것만 해도 찰토마토, 흑토마토, 대저토마토, 스테비아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등 다양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토마토를 활용한 레시피 또한 셀 수 없이 많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프랑스 가정식 ‘토마토 파르시(Tomato farci)’다. 파르시는 ‘다진 고기와 채소 등으로 속을 채운 것’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다.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속 재료는 완제품인 ‘콩고기 라구소스’를 활용하려 한다. 속을 채운 토마토 위에 치즈를 듬뿍 올려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간단하면서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닭가슴살, 캔참치 등을 활용해도 좋다.
프랑스 가정식 ‘토마토 파르시’ 만들기

토마토, 콩고기 라구소스, 모차렐라 치즈
만들기
1 토마토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꼭지 윗부분을 자른다.
2 숟가락을 이용해 토마토 안쪽 씨를 파내고, 씨는 잠시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3 콩고기 라구소스와 토마토 씨를 섞어 토마토 속을 채우고 모차렐라 치즈를 올린다.
4 180도에 맞춘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5분간 굽는다.
tip
1 토마토 속을 팔 때 가위로 윗부분을 도려내면 씨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2 토마토 속을 파내고 소금을 조금 뿌리면 수분이 날아가고 간도 된다.
때론 브런치로, 때론 응용 요리로
무늬가 있는 원형 접시에 토마토 파르시, 수란, 크루아상, 과일을 함께 담으면 근사한 브런치가 완성된다. 또 파스타, 매시드 포테이토, 리소토에 곁들여도 훌륭하다. 이 경우 접시는 원형이나 타원형이 적당하다. 토마토 파스타나 크림 파스타에는 루콜라와 토마토 파르시를 곁들인다. 매시드 포테이토는 접시에 담아 바질페스토, 토마토 파르시를 올리고 치즈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리소토에는 방울토마토 파르시가 어울린다. 접시에 리소토를 담은 후 토핑으로 가운데에 방울토마토 파르시를 올린다.주간동아 1293호 (p5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