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02

2017.08.23

이슈 추적 | 최태원 SK 회장, 동거녀 둘러싼 ‘팩트 체크’

최 회장 측 “학력 세탁·둘째 자녀 출산설, 전용기 타고 해외 명품 쇼핑” 모두 허위

댓글 올린 일지모 “우린 평범한 주부들” 주장…악성댓글 혐의 21명은 검찰 송치

  •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입력2017-08-18 17: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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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1년 이상 사그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일지모)이라는 생경한 단체까지 가세했다. 유명 인사들과 관련한 의혹은 대중이 쉽게 사실로 믿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간동아’가 의혹의 진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가장 최근 제기된 논란은 8월 초 SK증권 매각이다. SK증권 매각과 관련해 SK 측은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지배를 금지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따라 SK(주)가 보유한 SK증권 지분(10%)을 처분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거래 배후에 최 회장의 동거녀 김모(42) 씨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김씨가 자신과 특수관계에 있는 은모 전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를 내세워 SK증권과 SK플래닛 M&C 부문 매각 등에 관여했다는 것이다. 은씨는 지난해 1월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IFST(Integrated Financial Solution Team) 팀장에 내정됐다 취소된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SK증권이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최종 매각되면서 가라앉았다. 그전까지는 은씨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 업체가 유력한 인수 대상자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해당 업체가 최종적으로 탈락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SK그룹 한 관계자는 “김씨와 은씨는 일면식도 없으며, 배후설은 대꾸할 가치도 없는 정체불명의 루머다. 인수합병(M&A) 관련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로, 필요하다면 이사회 회의록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의 한 측근은 “최 회장 개인사를 빌미로 말도 안 되는 소문을 퍼뜨리는 세력들이 있다. 인터넷에에 허위사실을 여러 차례 올려 문제를 일으킨 일부 극성 누리꾼을 선별적으로 고소했으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이들의 잘못된 행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지모’ 기자회견에 강용석 변호사 등장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악성댓글을 지속적으로 단 51개 아이디(ID)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했고, 경찰은 그중 신원이 확인된 21명을 검찰로 송치했으며 나머지 인사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 회장 측 관계자는 “1년여 동안 최 회장과 관련된 허위 내용의 댓글을 달아 오다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일부 악플러는 현재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지만 이들의 활동은 여전하다. 최 회장과 동거녀 사이에서 낳은 딸, 동거녀 모친에 대한 신체 위해성 댓글도 있어 도저히 가만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7월 19일 피고소인들이 단체행동을 하고 나서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들은 ‘일지모’라는 단체와 함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3대 재벌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본처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내연녀와 사이에서 낳은 딸까지 공개해 일부일처제라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 회장으로부터 고소당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주장하는 주부 차모(56) 씨는 “유학 중인 아이와 함께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방학을 맞아 잠깐 한국에 들어왔다 고소를 당했다. 지난해 1월 기사를 보고 화가 나서 댓글을 달기 시작한 건 맞지만 대기업 총수가 나 같은 아줌마를 고소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피고소인들은 법률대리인으로 강용석 법무법인 넥스트로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 기자회견에서 강 변호사는 “고소인은 최 회장인데 이번에 문제가 된 댓글은 대부분 내연녀나 내연녀 모친에 관한 것”이라면서 “부인도 아닌 사람을 사실상 고발에 가까운 형식을 빌려 법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사회적 통념에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최 회장의 고소사건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 측은 “인당 최대 4000건의 악성댓글을 다는 게 평범한 주부들의 소행은 아니라고 본다. 특히 평범한 주부들이 업무용 항공기나 M&A를 소재로 ‘가짜뉴스’를 만든다는 건 쉽지 않다. 일지모의 조직적 행보에 제3세력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까지가 소문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현재 최 회장과 김씨에 대한 소문은 특정 기사의 댓글을 비롯해 증권가 ‘지라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같은 개인적인 경로를 통해서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간동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다. 

    먼저 김씨의 출신 배경에 대한 소문을 들 수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60대 여성인 K씨는 지난해 9월 언론인 조모 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돼 1심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160시간을 판결받았다. 이로써 일단 법원은 동거녀 김씨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조씨는 “K씨 등이 최 회장에게 동거녀 김씨를 소개해준 인물로 나를 지목하고 김씨가 ‘꽃뱀 출신’이라는 등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부었다”며 경찰에 K씨를 고소했다. 현재 K씨가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지금도 김씨에 대한 소문은 온라인상에서 떠돌고 있다. 2003년 ‘SK글로벌 사태’로 최 회장이 구치소에 수감 중일 때 김씨가 심리상담가로 위장해 접근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당시 구치소에는 심리상담가를 활용하는 교정교화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원은 “김씨는 심리상담가가 아닐뿐더러, 2003년에는 두 사람이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구치소를 방문한 기록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동거녀 ‘학력 세탁’ 소문은 사실과 달라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K씨가 최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대표로 있는 봉사단체 ‘미래회’ 회원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일지모 역시 미래회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일지모가 강 변호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K씨가 중간 다리 구실을 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K씨는 얼굴도 모르는 사이다. 일지모 회원 가운데 한 명이 e메일로 사건을 맡아달라고 문의해왔고, 피고소인 몇 명을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눈 뒤 사건을 맡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과 동거녀 김씨 양쪽 모두를 아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 회장과 김씨가 처음 만난 건 2000년대 후반이다. 여러 명이 함께 보는 친목 도모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몇 번 더 만나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 개인적인 친분이 싹텄다는 것. 두 사람 사이에 딸이 태어난 건 2010년이다.

    이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부터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파경 상태였고, 동거녀 김씨도 전남편과 이혼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황이었다”면서 “최근 검찰 조사를 통해 알려졌듯이, 노 관장은 최 회장이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남편의 사면을 반대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지 않았나. 두 사람 사이가 얼마나 불편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6월 22일 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사로부터 “노 관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최 회장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낸 걸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들은 적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당시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노 관장은 한 언론을 통해 “전혀 그런 적 없다. 남편의 사면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7월 2일 한 종합편성채널은 안종범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 적힌 내용을 바탕으로 노 관장의 사면 반대 편지가 청와대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최 회장 측이 문제 삼는 댓글 중에는 김씨의 학력과 관련된 내용도 상당하다. 피고소인들은 여러 댓글을 통해 김씨의 학력이 ‘중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은 최 회장 측이 명예훼손을 문제 삼기 이전에 김씨의 학력에 대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김씨의 학력 자료를 살펴보면 최종 학력은 연세대 MBA(경영학 석사)다. ‘학위등록번호 경영원(석)제02xxx호’로 기록된 연세대 학위기에는 김씨가 경영학 석사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적혀 있다. 또 1999년 이화여대 대학원(미술학부) 석사과정에 입학했으나 끝까지 마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사과정은 중국의 미술전문 대학인 베이징중앙미술학원에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원 측은 “몇 년 전 한 가수의 허위 학력 논란 때도 해외 명문대가 직접 발급한 학력증명서까지 위조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았나. 당사자로서는 정말 답답한 노릇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거녀 김씨 SK 임원 등재 허위로 드러나

    또한 일지모 측은 2008년 김씨가 서울 반포동의 고급 아파트 SK아펠바움을 15억 원에 사들였고 2010년 SK그룹 계열사가 이를 다시 24억 원에 재매입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강 변호사는 “김씨가 13억5000만 원으로 전세 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해당 아파트를 구매했는데, 당시 32세였던 김씨가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음에도 어떻게 그 돈을 마련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전세 세입자는 김씨의 아버지로 추정된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죄’에 해당하고 불법증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원 측은 “당시 아파트 매입 자금에 대한 사실관계는 이미 지난해 국세청 조사에서 충분히 확인됐다. 아파트 매입에 부족한 일부 금액을 부친에게 빌린 게 맞다. 차입금 담보 목적으로 전세계약을 맺어 전세권등기를 설정했으며, 나중에 아파트를 매도한 후 전액 변제했다”고 밝혔다.

    일지모 측은 김씨의 모친 권씨가 1997년 말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그린벨트 지역에 주민등록신고를 해놓고 실제로는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해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법무법인 원은 “권씨가 고덕동 주소지를 매입할 때 이미 그곳에 집이 있었고, 실제 거주도 했다”고 반박했다.

    김씨가 SK그룹 소유의 업무용 항공기를 타고 다니며 회사 돈으로 해외에서 명품 쇼핑을 즐겼다는 소문도 떠돈다. 김씨가 최 회장이 2015년 8월 15일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기 한 달 전 이를 사전에 알고 SK그룹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가 최 회장에게 선물할 옷 등 5만 달러(약 5700만 원)어치 쇼핑을 했다는 게 요지다.

    그러나 지난해 진행된 악플러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김씨의 업무용 항공기 이용 기록이 전무하다는 증거자료는 현재 경찰 등 수사기관에 제출돼 있으며, SK 측 관계자는 “김씨가 회삿돈으로 해외에서 5만 달러어치 쇼핑을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고 밝혔다.

    또한 피고소인 가운데 일부는 김씨와 모친 권씨가 서류상 SK 임직원으로 등재돼 상당한 급여를 지급받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원 측은 “지난해 국세청 등에서 SK 급여지출 관련 금전거래 명세를 정밀 조사했으며, 관련 거래 내용이 전혀 없었다. 필요하면 갑근세 납부증명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자녀들에 대한 소문도 자주 오르내린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에는 자녀 3명이 있다. 장녀 윤정(28) 씨는 7월 SK바이오팜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윤정 씨는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2012년 시카고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바이오 분야를 전공한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신약개발 및 마케팅 관련 업무를 맡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2014년 해군장교로 입대해 화제를 모았던 둘째 민정(25) 씨는 현재 해군 중위로 복무 중이며, 1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장남 인근(22)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 재학 중이다.

    동거녀 김씨는 전남편과 사이에 낳은 아들이 있고, 최 회장 사이에서 딸을 뒀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최 회장이 장남 인근 씨를 멀리하고, 김씨의 아들을 더 예뻐해 후계자로 삼을 것’이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최 회장의 한 측근은 “최 회장의 나이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지금 후계자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최 회장이 인근 군을 멀리한다는 소문 등은 최 회장의 이혼 의도를 왜곡하려는 특정 세력이 퍼뜨리는 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인근 군은 방학 중 한국에 머물며 수시로 아버지를 만나 성경공부를 같이 하거나 향후 진로상담 등을 하고 있다. 한때 인근 군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이 역시 지나치게 부풀려진 얘기로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사실상 완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동거녀의 둘째 출산설도 ‘코미디 수준’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댓글은 김씨의 ‘둘째 출산설’이다. 김씨가 최 회장과 사이에서 낳은 딸 외에도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문이 그것인데, 이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의 지인인 B씨는 “무인도에 숨어 사는 것도 아닌데 둘째가 세상에 나왔으면 어떻게 지금까지 노출이 안 됐겠나. 코미디 수준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7월 19일 노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재산분할조정 신청은 하지 않았다. 만약 노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고 재산분할을 원할 경우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두 사람이 이혼하면 재산분할로 SK그룹의 지배구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도 나돈다. 하지만 이에 대해 SK 측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루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소문의 기본 스토리는 ‘SK의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인수는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힘으로 성사된 것이다. 따라서 재산 형성 기여도 등을 고려할 때 이혼 시 SK텔레콤은 노 관장의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SK는 노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92년 제2이동통신사업권을 획득했으나 특혜 논란이 일자 사업권을 반납했다. 이후 김영삼 대통령 집권기인 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최 회장은 SK텔레콤 주식을 전혀 소유하고 있지 않아 SK텔레콤이 법적으로는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 관측이다. 

    SK 측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주주 구성 등 SK그룹의 지배구조 상황을 볼 때 최 회장이 이혼해 재산분할이 이뤄진다 해도 SK텔레콤이 노 관장의 소유가 된다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재산분할 규모는 법원 판단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재산분할 관련 법리상 매우 상징적인 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 관장은 여전히 이혼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원 관계자는 “일지모가 ‘악플 폭탄’으로 고통을 준 데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기자회견과 시위, 허위 사실에 기반을 둔 검찰 고발장 공개 등으로 명예훼손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선 이번 최 회장과 일지모 회원 댓글 관련 사건의 향배가 최 회장이 제기한 이혼 조정 신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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