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99

2003.08.28

“이쪽으로 가는 게 맞는가벼?”

  • 배정식/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입력2003-08-21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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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으로 가는 게 맞는가벼?”
    이 사진은 제 대학시절 추억이 묻어 있는 소중한 사진입니다. 때는 1988년, 대학 동기들과 지리산으로 피서를 가는 도중에 남원으로 향하는 도로 위에서 찍은 것입니다. 맨 앞에서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안경 낀 사람이 바로 접니다. 망원경을 목에 건 모습 하며 제법 등반대장(?)의 ‘자세’가 나오지 않습니까? 덥수룩한 머리, 커다란 안경 등 모두의 차림새가 지금 유행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우스꽝스럽기도 하네요. 이 사진 속 친구들은 현재 부산, 대구, 경북, 서울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각자의 생활이 바쁘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볼 수는 없지만 대학시절 나눈 우정은 지금도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아! 이 사진 보면 너희들도 그때를 추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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