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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및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개발 중인 자이글 로고. 자이글 제공
CATL은 자사의 2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 ‘낙스트라’를 올해 12월부터 양산한다고 4월 21일(현지 시간) 밝혔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차세대 이차전지다. 희소한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해 원재료 수급을 안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무겁고 충전 속도가 느린 것이 한계로 지적됐는데, CATL은 이종 배터리 결합 기술과 나노 기술을 활용해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된 자이글은 웰빙가전 및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주력하다 2022년 CM파트너의 이차전지 사업부를 인수하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및 나트륨이온 배터리 분야에 진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2% 늘었다.
한편 나트륨이온 배터리 관련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면서 이차전지용 전해질 분리막 제조사인 더블유씨피도 28일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20원(16.55%) 오른 1만 원에 거래됐다. 더블유씨피는 현재 국책과제인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폴리올레핀계 수계 세라믹 코딩분리막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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