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五味)가 오묘하게 녹아든 한식간장
해넘이를 앞두고 가장 큰 행사는 김장이지 싶다. 김장하는 날은 아삭아삭한 생김치에 삶은 고기, 간간하게 절인 배추에 굴무침을 얹어 먹는 신나는 날이다. 그토록 맛좋은 음식의 이면에는 여러 노고가 있다. 김장은 좋은 고춧가루와 배추,…
푸드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30일 -

결혼만큼 잘 어울려야 하는 술과 안주의 ‘마리아주’
새 밀레니엄이라며 호들갑스럽게 시작했던 2000년대도 벌써 19년이 흘러 2019년이 저물고 있다. 돌이켜보면 최근 20여 년은 대단한 시절이었다. 개인용컴퓨터와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이 몰고 온 정보기술(IT) 혁명은 급기야 안 되…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12월 30일 -

반전의 회오리를 위한 텍스트 퍼즐
거센 물살에 휩쓸려 허우적대거나, 사나운 맹수의 공격을 받고 있는 아기 코끼리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구해내는 엄마 코끼리. 종종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기 때문일까. 동요 속 코끼리…
공연칼럼니스트 · 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12월 27일 -

유명인 상징 언어가 남긴 감동, 보석 가치를 치솟게 만든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1769~1821)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이 말만큼 절대자 나폴레옹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것도 없다. 프랑스령의 외딴섬 코르시카 출신임에도 30대 초반 프랑스 황제로 등극해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24일 -

하루 이상 체류, 운임 쑥 내려간다
에티하드항공의 러시아 모스크바 왕복 비수기 최저가는 80만 원입니다. 비수기 최저가치고는 별로 매력적인 가격이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김도균 2019년 12월 24일 -

메리 머라이어!, 오소서 이매뉴얼, 남국의 캐럴
지구상에서 크리스마스를 가장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믿는 동심을 가진 아이들이 아닐까.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선물은 마냥 기쁜 법. 게다가 크리스마스 아침에 눈을 뜨면 엄마 아빠에게 노래하듯 말했던 바로 그…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12월 23일 -

코카콜라가 현대적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창조했다고?
크리스마스시즌에 떠오르는 슈퍼히어로가 있다. 다른 히어로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의상, 하늘을 날 수 있는 특별한 슈퍼카, 다채로운 조력자까지 갖추고 있다. 과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그가 임무를 완수하려면 그 슈퍼카는 하룻밤 …
권재현 기자 2019년 12월 23일 -

펭수 신드롬의 미래
#1 직장인 전모(25·여) 씨의 요즘 ‘최애’ 캐릭터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연습생 ‘펭수’다.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에 올라온 영상을 거의 다 시청한 것은 물론이고, 의류 브랜드 ‘스파오’의 펭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위한…
강지남 기자 2019년 12월 20일 -

성난 얼굴로 돌아본 긱 이코노미
영국 사실주의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켄 로치 감독은 신자유주의 속 복지제도의 맹점을 파고든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2017년 칸영화제 황금야자상을 수상한 직후 은퇴를 선언했다. ‘성난 젊은이(Angry Young Man)’로 불…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12월 20일 -

‘6백만 달러의 사나이’를 닮은 건축
도시재생의 모범적 건축 사례로 주목받는 ‘코스모40’은 6백만 달러의 사나이를 닮았다. 튼튼한 몸을 타고났지만 기능이 손상된 두 다리와 한 팔, 눈 하나를 사이보그화한 우주비행사 출신 스티브 오스틴(리 메이저스 분) 말이다. 코스모…
권재현 기자 2019년 12월 20일 -

관계의 과학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9년 12월 16일 -

공유 통해 자기 스토리 만드는 밀레니얼 취향이 엿보이는 공간
최근 들어 상업공간의 대세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작품 전시와 다양한 제품 판매는 물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맛있는 휴식을 선사하며 소비자에게 즐거운 공유와 소통의 경험을 준다. 다채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이 확장을 거듭하며 성…
강현숙 기자 2019년 12월 16일 -

최저가? 생각만 바꾼다면.
놀랄 만큼 싼 가격의 항공권을 ‘득템’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항공사가 특별히 싸게 팔 때 구입하는 겁니다. 항공사가 놀랄 만큼 싼 특가 항공권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런 특가 …
김도균 2019년 12월 16일 -

최고의 숙취 예방책은 술자리 동석자와 소통이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며 좋은 사람과 한 번 더 만나고자 하는 연말연시다. 우리의 모임 자리에 언제나 등장하는 소주와 맥주, 그리고 ‘소맥’. 하지만 열심히 살아온 한 해를 떠나보내는 자리인 만큼 조금은 특별한 술을 마셔보는…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12월 16일 -

원정군 사령관에 선물한 시계, 트렌드 본류를 바꿨다
12월은 명품업계가 가장 바쁜 달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잇달아 업계에선 ‘홀리데이 시즌’이라고 부른다. 홀리데이 시즌에 가장 많이 나가는 품목은 역시 주얼리와 시계. 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발길이 가는 곳으로 ‘까르띠에 메…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16일 -

재료가 남다른 소시지, 연말 파티에도 제격
요즘 우리 주변에는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넘쳐난다. 바로 스마트폰 덕분이다. 태어나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지역의 밥집을 훤히 알고, 농토를 밟아본 적도 없으면서 밀알과 쌀알에 관해 묻고 답할 수 있다. 하루에 수백 혹은 수천만 …
푸드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16일 -

드라마 같은 현실, 현실 같은 드라마
드라마와 현실이 달리기를 한다. 드라마가 저만치 앞서가는 현실을 열심히 쫓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어느새 현실을 추월해 드라마가 먼저 결승선에 도착해 있을 때도 있다. 현실을 토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이 훗날 현실이 돼 …
권재현 기자 2019년 12월 13일 -

청각과 후각의 하모니가 빚는 가장 단순한 코미디
일종의 압축 공기가 하복부에 갇혀 있다 바깥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특정 출구에 이르러 순간적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우리는 종종 경험한다. 혼자 있을 때는 속이 펑 뚫린 것처럼 시원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지만, 대부분 나쁜 짓을 저지르는 …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2019년 12월 13일 -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로’에 서서 다른 세상을 마주 보다
장엄의 시간이자 감격의 시간이었다. 희열의 순간이자 환기의 순간이었다. 감탄의 경험이자 숙고의 경험이었다. 은총의 시간이자 구원의 시간이었다. 모든 것은 하나처럼 움직였고, 모든 것이 치밀하게 연결됐다. 2019년 12월 8일, 그…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12월 13일 -

한겨울에 만나는 한여름 밤의 판타지
거리의 성탄절 트리와 알록달록한 조명은 여전하지만, 이제 거리에서 캐럴을 듣기는 어려워졌다. 저작권 문제로 거리에서 음악을 틀 수 없기 때문. 캐럴만 빠졌을 뿐인데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국립극단은 역사와 전통의 명…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