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 하였으리라.’
시인 이육사가 ‘광야’에서 노래한 절대 고요가 전북 덕유산 설원 위에 펼쳐져 있다. 끝없는 눈밭 위에 존재하는 건 오직 구름과 서리꽃 핀 나무들뿐. 거대한 침묵 위에 투명한 평화가 내려앉았다.
해발 1614m 덕유산 향적봉에 뿌리를 내린 주목들이 상고대에 덮여 꿈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상고대는 안개나 구름 속 습기가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백색의 평원길로, 흰색 철쭉들과 시원한 설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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