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서운 눈초리의 시어머니들은 앞태 뒤태 속태를 살피고 또 살펴 제일 예쁘고 실한 며느리 손을 덥석 잡고 나섰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올 겨울 시집가는 배추 새색시의 시집살이는 어느 때보다 맵고 짤 터이니.
휘청대는 경기에 어려워진 살림살이, 왕소금 절약정신으로 무장한 시어머니들은 굵은소금, 꽃소금을 치고 또 쳐댈 테다.
김장철 피크를 앞둔 서울 영등포 청과물시장에서 만난 배추 새색시들. 맵고 짠 제 운명 모른 채 활짝 웃으며 시집간다.
배추, 시집간다
글·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사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입력2008-11-03 09:29:00


“10·15 대책 직후 재개발 빌라 투자를 문의하는 전화가 늘었다. 특히 12월 들어 노량진 3구역에서 막바지 거래가 활발하다. 맞벌이하는 30대 고액 연봉자 부부가 월셋집으로 들어가면서까지 20억 원을 ‘올인’해 투자하는 경우도 …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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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기자

송화선 기자

김성일 업라이즈투자자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