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클래식 천재 北에 美의 소리 전하다
“관객들은 우리 연주에 눈물을 흘리며 환호를 보냈다. 우리 단원들 모두는 그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의 소통이었다. 모든 위대한 일은 바로 사람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2월27일 …
200803112008년 03월 05일고·소·영-S라인 완벽 충족 MB노믹스 지휘 중책
최근 ‘고·소·영-S라인’이란 신조어가 유행이다. 우스갯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실상은 ‘고(대)-소(망)-영(남), 그리고 서울시청 라인’이라는 이른바 ‘이명박 정부’ 성골에 대한 노골적인 묘사다. 그렇다면 이 같은 조건을 모두 갖…
200803042008년 02월 25일신문-방송 장점 결합 환상의 복식조 떴다
2월25일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입’은 이동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청와대 대변인 내정자)과 김은혜 전 MBC 앵커(외신 담당 부대변인 내정자)가 나란히 맡게 됐다. 그동안의 경력이나 대중성으로 볼 때 ‘이동관 원 톱’에 김…
200802262008년 02월 20일차기 대권 겨냥 與 2인자로 뜰까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울산에서 국회의원 5선, 현대중공업 고문 등이 그의 대표적인 이력이다. 요모조모 따져봐도 정몽준(57) 의원에게 한나라당 옷은 어색하지 않다. 아니, 너무 잘 어울린다. 심지어 정…
200802192008년 02월 05일끊임없는 공직 기회 능력인가 관운인가
어부지리일까, 아니면 경륜의 힘일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처조카로 알려진 한승수(72) 전 유엔 기후변화 특사가 이명박 정부의 초대 총리로 사실상 내정됐다. 애당초 예견된 실세형 정치인(박근혜 심대평)이나 실무형 전문가(한승주 윤진…
200802052008년 01월 30일끊임없는 구설 제조기 결국 막판에 대형사고
김만복(62·사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대선 전날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한 ‘국가기밀’이 알려진 것은 새해 벽두인 1월3일 오후 한 방송사 6시 뉴스의 단신을 통해서다. 김 원장은 2006년 11월23일 취임한 이후 이런저런 처신 …
200801292008년 01월 23일“내가 입 열면 다쳐” 6년 만에 과녁 바꿔 정조준?
김대업발(發) 병풍(兵風)이 다시 한 번 불 것인가. 이번 바람의 방향은 야당에서 여당으로 180도 바뀌었다. 그가 폭로를 예고한 것은 2002년 대선 당시 그에게 ‘힘을 실어줬던’ 여당 측 인사들이다. 김씨는 최근 지인들에게 보낸…
200801222008년 01월 16일공천 시련 앞에 선 그 위기를 다시 넘어서나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자서전 제목이다. 남다른 역정을 걸어온 그는 수차례 절망 → 희망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런 그가 또다시 시련을 겪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처지가 갑갑해…
200801152008년 01월 09일대학 경영은 A학점 예비 정부서도 실력 통할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이경숙(65·사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공통점은?1. 소망교회에 다닌다.이 위원장은 소망교회 권사다. 오전 4시30분에 일어나 새벽예배를 드린다. 이 당선자는 이 교회 장로다. 2. CEO(최고경영자)적 역량…
200801082008년 01월 02일고난도 기술, 매력 만점 연기 ‘은반의 꽃’으로 피었다
최근 한국갤럽이 만 19세 이상 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는 ‘피겨 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사진)의 인기를 새삼 확인시켰다.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2.0%가 김연아를 꼽…
200801012007년 12월 26일한 달 만에 여론조사 5위서 1위로 ‘돌풍’
2008년 미국 대선판에 ‘허커붐(Huckaboom)’이 일고 있다. 공화당 경선 후보인 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52·사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1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200712252007년 12월 19일조폭수사 1인자, 정치판 한 방에
12월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 6층 브리핑 룸에 모인 2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과 TV를 통해 검찰의 ‘BBK 주가조작 사건’ 수사결과 발표를 지켜보던 국민의 눈은 모두 한 중견 검사의 입에 집중됐다…
200712182007년 12월 12일여수엑스포 유치 큰 몫, 글로벌 경영 ‘파란 불’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을 맡았던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11월28일 유치 활동을 끝내고 귀국하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수백명의 여수 시민에게 환대를 받았다. 시민들이 그를 향해 ‘젊은 오빠 정몽구 회장님 사랑해요’라…
200712112007년 12월 05일BBK 김경준의 두 여인, 쓰나미냐 허풍이냐
‘BBK풍(風)’으로 대선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김경준(41) 씨의 ‘두 여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한 부인 이보라(37) 씨와 22일 국내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누나 에리카 김(43)…
200712042007년 11월 26일자타공인 조사통 “환골탈태 국궁진력”
11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본청 회의실. 전날 전군표 청장이 부산지검에 구속 수감되자 국세청은 긴급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이례적으로 회의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 현직 청장이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은…
200711272007년 11월 21일‘신중한 실용주의자’ 이란엔 빙긋,북엔 인상쓰기?
로버트 게이츠(64·사진) 미국 국방부 장관이 제3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해 11월6일 서울에 왔다. 지난해 12월 대표적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인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 후임으로 22대 국방장관에 취임한 뒤 첫 방한…
200711202007년 11월 12일편입학 금품 청탁 파문 … ‘섬김의 리더십’ 불명예 퇴진
부인이 편입생 부모에게서 편입학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연세대 정창영(64) 총장이 10월 30일 사퇴했다. 2004년 4월9일 취임해 임기를 5개월여 남겨두고 불명예 퇴진한 셈이다.정 전 총장의 부인 최모 씨는 지…
200711132007년 11월 07일흠집 난 ‘강원도의 자랑’ … 檢의 칼 피해낼까
‘강원도의 자랑’이 벼랑 끝 위기에 처했다.정상곤 전(前) 부산지방국세청장의 상납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의 칼이 전군표 국세청장(사진)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지검은 정 전 청장에게서 인사청탁 명목으로 6000만원을…
200711062007년 10월 31일NLL 놓고 ‘남북 연합팀’과 한판 승부?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영토선이 아니다”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NLL 논란 속에서 김장수 국방부 장관(사진)의 소신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김 장관은 10월16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다음 달 …
200710302007년 10월 24일청와대 386은 반대하고 한나라당은 그를 반겼다
노무현 대통령이 10월11일 임채진(55·사법시험 19회·사진) 법무연수원장을 신임 검찰총장으로 내정했다. 검찰조직 내 평가와 국회 청문회를 감안한 현실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임 내정자는 선이 굵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리더십과 조직 …
200710232007년 10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