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확의 계절, 바쁜 農心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 농민들이 탈곡하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의 진풍경이지요. 경기 파주시 교하읍 다율리 505번지 뒷마당이었던 사진 속 장소는 지금은 신도시로 바뀌어 사라졌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농민들의 모습에서…
200303132003년 03월 05일
끔찍한 지하철 참사 다시는 없어야
끔찍한 지하철 참사 다시는 없어야커버스토리 ‘지하의 공포’를 읽었다. 대구 지하철 참사의 예로 볼 때 지하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 미로 같은 지형, 취약한 방재시설 등 수많은 위험 요건을 갖고 있다.…
200303132003년 03월 05일
메밀꽃 피는 봉평에서 찰칵!
1960년 봄으로 기억됩니다. 사진 찍은 장소는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율곡 선생 사당입니다. 당시 임업 사업자들에게 봉평면 내 국유림 현황을 견학시키고 관리소로 돌아가는 중에 잠시 짬을 내 기념촬영을 한 것입니다. 맨 뒷줄의…
200303062003년 02월 27일
애견문화 초보 수준 언제 벗어나나
애견문화 초보 수준 언제 벗어나나애완견이 우리 일상에 자리잡은 지 이미 오래다. 시장이 해마다 20∼30%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약 15%인 200만 가구에서 애완견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애견산업이…
200303062003년 02월 27일
개성공단 조성사업 투명하게 하라
개성공단 조성사업 투명하게 하라현대가 북한에 송금한 5억 달러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개성공단의 사업권이 한국토지공사로 넘어갔다는 기사를 읽었다. 2조2000억원이 넘는 엄청난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성공단 조성사…
200302272003년 02월 20일
키 순서대로 차렷!
1970년대 중반 어느 더운 여름날 대구 달성공원에서 조카 네 명과 멋지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종사촌 누나와 매형의 손에 이끌려 조카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가 매형이 시키는 대로 키 순서대로 서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
200302272003년 02월 20일
경주 불국사, 신라의 향기여
1960년대 초반 경주 불국사 모습입니다.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경주로 연수를 가서 찍은 사진으로 생각됩니다. 맨 오른쪽 넥타이를 매지 않은 사람이 저입니다. 지금처럼 보호철책도 없고 포장도 안 된 울퉁불퉁…
200302202003년 02월 12일
행복은 주관적인 것
행복은 주관적인 것한국인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커버스토리에서 강원도 거주자와 10대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게 나왔다. 객관적인 잣대로 보면 의외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나와 내 주위사람들도 이 공식으로 행복지수를 알아본 적이 있다.…
200302202003년 02월 12일
‘복권 당첨금’ 과연 가치 있는 돈인가
‘복권 당첨금’ 과연 가치 있는 돈인가‘대박 잡고도 인생추락 많다’를 읽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한탕주의 문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문제는 어렵게 당첨금을 받은 사람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지 못한다는 당첨의 역기능에 있지만 이런…
200302062003년 01월 29일
보고픈 고향의 여인들
지금으로부터 47년 전인 1956년 늦가을. 경북 안동시 일직면 송리(솔막골) 양지벌 어느 야트막한 산 기슭에서 찍은 사진이다. 함께 사진을 찍은 친지와 이웃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사진 찍는 일이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기 때문인…
200302062003년 01월 29일
그리운 누님에게
누님, 세월은 이렇게 덧없이 흘러가건만 무엇이 급해서 그렇게 훌쩍 먼저 갔어요? 벌써 누나가 떠난 지 28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진은 우리 가족의 단란했던 한때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누님은 5학년이었습니다. 당신을…
200301302003년 01월 22일
바로 서는 권력기관 됐으면
바로 서는 권력기관 됐으면커버스토리 ‘요동치는 권력기관’을 읽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정원·검찰·경찰이 대수술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내용에 공감이 간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들 기관들은 홍역을 치러왔다. 그동안 역대 정권들이…
200301302003년 01월 22일
잔치 잔치 열렸네
폭설로 온천지가 하얗게 뒤덮였던 1961년 1월 작은누님 시집가던 날입니다. 가운데 신랑 신부 앞에 앉아 계신 분이 지금은 돌아가신 부모님이고 누님 오른쪽 두 번째가 접니다. 왼쪽 가슴에는 초등4년의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매서…
200301232003년 01월 15일
40대, 어깨가 무겁다
40대, 어깨가 무겁다커버스토리 ‘젊어지는 대한민국’을 읽고 대통령이 젊어지면서 이제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도 젊은 피가 수혈될 전망임을 알았다. 그러나 개혁과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주도층이 40대라는 데 대해 희망과 더불어 우려감도…
200301232003년 01월 15일
아빠 엄마 ‘손에 손잡고’
저희 부모님(왼쪽 두 분)이 젊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맨 오른쪽 분은 저의 외할머니고, 그 옆의 분은 막내 이모입니다. 1975년에 찍은 사진이니까 28년 전이군요. 마음 같아서는 부모님께 그 옛날의 젊음을 다시 돌려드리고 싶습니…
200301162003년 01월 09일
동교동계 퇴진은 시대 흐름
동교동계 퇴진은 시대 흐름‘벼랑끝 동교동’을 읽었다. 지난 30여년간 한국정치의 한 축을 형성했던 동교동계가 정치무대에서 사라진다고 하니 아쉽기도 하고 한편 시대의 흐름과 대세를 거스를 수 없음을 실감하게 된다. 동교동계는 군사독…
200301162003년 01월 09일
‘단짝 친구들 해운대에 가다’
1968년쯤으로 기억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장소는 부산 해운대. 가을이었는데도 마치 한겨울처럼 매서웠던 해운대의 바람이 기억납니다. 사진 속 인물들은 나, 김기섭, 김광순(왼쪽부터)으로 같은 반 단…
200301092003년 01월 03일
노무현을 만든 사람 100인을 지켜본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100인의 프로필을 꼼꼼히 읽었다. 언론에 잘 알려진 정치권 인사들도 많이 있지만 처음 보는 얼굴도 상당수 있었다. 이번 기사는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데 공헌한 인사들의 역할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
200301092003년 01월 03일
“ 할머니 품이 그리워요”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할머니 품에 안겨 있는 제 모습이 꼭 곰돌이 같죠? 저를 지그시 바라보고 계시는 할머니의 눈길에서 따뜻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따사로운 여름 햇살보다 더 따뜻한 사랑이…. 할머…
200301022002년 12월 27일
국민의 변화 욕구에 부응하기를
국민의 변화 욕구에 부응하기를16대 대통령선거가 노무현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당선 가능성이 적어 보였던 노후보의 승리는 끝까지 정도를 걸어온 정치 역정의 승리라 할 수 있다. 많은 국민이 노후보에…
200301022002년 1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