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쟁이 여고동창들 한자리에
여수여고 4회 졸업생들이 1976년 동창모임 때 찍은 사진입니다. 1955년에 졸업했으니까 졸업한 지 21년이 지났을 때입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28년이란 세월이 또 흘러 지금은 이 사진 속 친구들 모두 할머니가 됐습니다. 무엇이 …
200407222004년 07월 16일
인스턴트 영웅보다 진정한 영웅을 원한다 外
커버스토리 ‘인스턴트 영웅시대’를 읽었다. 한동안 신문 방송에 잘나가던 민영경씨 이야기를 읽고 나니 씁쓸한 기분이 든다. 우리 사회는 유명인사가 되면 유·무형의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보통사람들이 기를 쓰고 상류사회와 유명인사가…
200407222004년 07월 16일
죽마고우 삼총사와 선생님
1967년 어머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앞줄 가운데가 제 어머니(신귀순)고요, 왼쪽이 류선우, 오른쪽이 박미옥 아줌마예요. 그리고 뒤에 서 계신 분이 바로 담임이던 류시종 선생님이랍니다. 어머니는 30년이 흐른 지…
200407152004년 07월 08일
정부는 자국민 보호에 힘써라 外
정부는 자국민 보호에 힘써라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고 이라크 테러단체에 대한 분노가 다시 솟구쳤다. 아무 죄도 없는 민간인을 어찌 그렇게 무자비하게 죽일 수 있단 말인가?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짓이다…
200407152004년 07월 08일
멋쟁이들의 나들이
시댁에서 사진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시어머니의 20여년 전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시어머니와 친구 분이 어느 한적한 공원에 나들이 갔다가 찍으셨나 봐요.당시 유행이었을 머리 스타일과 잠자리테 선글라스가 가족들…
200407082004년 07월 01일
살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빼자 外
살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빼자 | 커버스토리 ‘비만 탈출 꿈은 이루어진다’를 읽고 신약 개발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다. 과학 기술의 놀라운 발전에 감탄해하면서도 이 약이 누구를 위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대사이상 …
200407082004년 07월 01일
“비켜~ 내가 먼저 찍을 끼다”
제가 가장 아끼는 사진입니다. 볼 때마다 미소가 절로 나오는 정겨운 사진이지요. 초등학교 시절 서울로 수학여행 온 6학년 우리 반 친구들. 여관방에서 기념품을 정리하던 중 카메라를 가져온 친구가 사진을 찍자고 한마디하자, 서로 찍겠…
200407012004년 06월 25일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게 기대 커 外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게 기대 커운동권 세대의 대약진을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과거 독재정권의 심한 탄압을 받았던 운동권이 이제는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 있다. 정치인 가운데 대표적 운동권 주자였던 이해찬 의원이 국…
200407012004년 06월 24일
꿈 가득, 추억 가득 ‘나의 사춘기’
고등학생 자녀를 둔 중년의 아줌마가 되고도 사춘기 시절의 이야기만 나오면 배를 쥐고 깔깔거리며 웃어댑니다. 집안 일손을 돕기 위해 모내기하던 일부터 소풍 갔던 일, 그리고 누가 누구를 좋아했다는 등 각종 애정사까지…. 그 시절의 …
200406242004년 06월 18일
한국경제 바른길로 가고 있나 外
한국경제 바른길로 가고 있나 | 수출은 잘 되는데 내수는 극심하게 침체된 상황. 한국경제의 신호등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대통령까지 나서 한국 경제가 파란불이라고 하지만 서민들 체감경기는 빨간불이다. 수출로 벌어들이는 외화가 국민의…
200406242004년 06월 18일
야, 신난다! 서울 수학여행
1966년 11월 초등학교 5학년 때 수학여행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경복궁에서 강남중 선생님과 죽마고우들의 모습입니다. 저는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에 서 있군요. 당시에는 교통이 좋지 않아서 합천 삼가초등학교에서 첫 버스로 출발해…
200406172004년 06월 11일
기업은 왜 리콜을 두려워하나 外
기업은 왜 리콜을 두려워하나 | 커버스토리 ‘리콜 후진국’을 읽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리콜에 대해 너무 무책임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기업들이 견실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먼저 소비자들한테 100% 신뢰를 얻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200406172004년 06월 11일
그 언제련가? ‘장군총 앞에서’
교복 차림의 빡빡머리 남학생과 단발머리에 한복을 입은 여학생 95명이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현의 장군총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지린성에 사는 조선족 허창흘씨가 고구려연구회(회장 서길수)에 보내온 사진으로, 허씨는 “언제…
200406102004년 06월 02일
미국, 브레이크는 없는가 外
미국, 브레이크는 없는가 |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 했던가. 이라크 포로학대 문제가 불거지면서 미국이 전 세계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미국은 애초 대량살상무기와 테러리스트 색출을 명분으로 이라크 전쟁을 벌였지만…
200406102004년 06월 02일
화씨 911 녹아내리는 미국… 소수의견 공개 능사 아니다 外
소수의견 공개 능사 아니다 | 대통령 탄핵심판을 기각하면서 소수의견을 밝히지 않은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소수의견을 밝히면 찬반 양쪽의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었던 만큼 소수의견은 포용해야 마땅하다. 소수의견은 한쪽으로…
200406032004년 05월 27일
“우리는 아직도 이팔청춘”
전남여고 제22회(1955년 졸업) 동창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991년 당시 광주시내 나산백화점에서 송년회를 한 뒤 기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앞줄 가운데 하얀색 옷깃이 달린 옷을 입은 사람이 본인입니다. 여기에 모인 친구들 …
200406032004년 05월 27일
산속의 두 女心
초록으로 물든 세상이 너무나 눈부신 오후입니다. 연둣빛 잎을 따서 살짝 쥐어보면 손에는 금세 연둣빛 예쁜 물이 들 것 같아요. 딸아이가 낮잠 자는 틈을 타서 앨범을 꺼내 봅니다. 표정이 너무 우스워 혼자 많이 웃었어요. 사회에서 만…
200405272004년 05월 20일
연애 권하는 사회… 진실한 사랑은 있는가 外
연애 권하는 사회… 진실한 사랑은 있는가 커버스토리 ‘연애할까요?’를 읽었다. 살기 어려워질수록 연애에 빠지는 걸까? 복잡하고 재미없는 세상, 살기 팍팍한 현실이 연애를 부추기고 사람들은 인스턴트 연애로 홍역을 앓고 있다. 소설은 …
200405272004년 05월 20일
“친구들을 찾습니다”
어느 해엔가 초등학교 모교를 찾아갔을 때 1950년까지의 학적부가 한국전쟁으로 인해 불타 없어졌다는 말을 듣고 실망한 적이 있다. 다른 학교는 학적부를 항아리에 넣어서 땅에 묻어 보존했다는데 왜 유독 우리 학교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
200405202004년 05월 14일
피는 물보다 진하다 外
피는 물보다 진하다용천 참사에 대한 국내외 반응을 폭넓게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무엇보다 북한에 닫힌 마음을 갖고 있던 보수세력도 이번 참사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어 다행스럽다. 진보니 보수니 하며 한 치의 양보도 …
200405202004년 05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