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보기’ 도운 쿠처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제146회 ‘디오픈챔피언십’은 미국 조던 스피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메이저대회답게 전 세계 골프 팬의 이목을 끌어모은 가운데 스피스는 많은 화제를 남기며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를 차지했다.나흘 동안 치르는…
201708022017년 08월 02일외국 선수 우승하자 휭하니 떠난 대통령
대통령은 2박 3일 동안 골프장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골프장 안에 거처가 있어 거기서 먹고, 자고, 일하고, 사람들과 만났다. 거처에서 자동차로 1분 거리에 있는 전용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그 앞을 지나다니는 갤러리들에게 …
201707262017년 07월 25일톰프슨은 울고 람은 웃다
렉시 톰프슨은 눈물을 흘렸지만, 욘 람은 웃었다. 최근 골프 규칙 개정이 만든 풍경이다. 7월 10일 새벽 유러피언투어 아이리시오픈에서 람은 합계 24언더파를 치며 대회 최저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람은 “세베 바예스테로…
201707192017년 07월 18일국내외 기업서 모두 이방인 취급
LPGA 투어를 취재하러 다닐 때마다 눈에 띄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검게 그을린 피부에 부상을 입은 것인지, 부상 방지용인지 확실치 않지만 손과 발에는 늘 테이프를 감고 있었다. 하지만 그다지 관심을 끄는 선수는 아니었다. 미국…
201707122017년 07월 11일비슷한 이름이지만 같은 단체가 아닙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이다. 그런데 대회명이 살짝 의아하다. 영어로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여자 대회이니 ‘위민스’가 들어간 것은 이해되…
201707052017년 07월 03일‘정교한 장타’ 돈과 트로피 품었다
흔히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고 한다. 드라이버로 250m를 쳐도 1타, 퍼터로 1cm를 쳐도 1타로 계산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드라이버를 아무리 멀리 쳐도 그린에서 3퍼트, 4퍼트를 해버리면 아무 소용없다. 또 드라이…
201706282017년 06월 28일에린힐스 심술 이겨내면 24억여 원 거머쥔다
US오픈은 올해 117회(6월 16~19일)다. 첫 대회는 1895년 열렸다. 제1, 2차 세계대전 기간 6차례 열리지 못했다. 디오픈(브리티시오픈·1860년)보다 역사는 짧지만 미국 골프의 자존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회다. 올해 …
201706212017년 06월 19일‘30cm 퍼트’ 넘어선 기부천사
김인경이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3라운드로 치른 숍라이트LPGA클래식에서다. LPGA투어에서는 5승째다. 하지만 김인경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보다 안타까운 기억이 더 강하다. 벌써 5년 전이다…
201706142017년 06월 09일현재를 즐길 줄 아는 ‘왕언니’
아마추어 선수의 프로대회 우승을 최근에는 보기 어렵다. 하지만 1990년대는 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정확히 말해 주니어가 우승하는 모습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아마추어가 프로 언…
201706072017년 06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