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캘리포니아’ 옆에 골프장이 있었음에…
팝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를 부른 그룹 이글스의 드러머 돈 헨리는 매니저이던 어빙 아조프에게 지방이나 해외 공연을 갈 때마다 항상 골프장 인근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로만 숙소를 잡게 했
201602172016년 02월 16일억만장자 밥 파슨스의 도전
환갑도 한참 지난 나이에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건 대단한 모험심이 있지 않고서는 힘들다. 미국 억만장자 사업가 밥 파슨스(Bob Parsons)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1950년 11월 27일생, 만 65세인 파…
201602032016년 02월 02일골프 트렌드 궁금하면 1월 하와이를 보라
미국 PGA투어 시즌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2013년부터 바뀐 스케줄 때문이다. 페덱스컵 파이널인 투어챔피언십에서 모든 시즌을 마치고 두어 주 쉬었다 첫 대회인 프라이스닷컴오픈이 시작된다. ‘가을시즌’이라 불리면서 PGA투어…
201601272016년 01월 26일헬기 타고 샷! 골퍼가 기가 막혀
산꼭대기에서 자유낙하 샷을 해볼까. 세상에는 참 기묘한 골프 홀이 적잖다. 아니, 홀이라기보다 그런 샷을 하고 싶게 만드는 놀라운 자연이 있다. 여기에 세상천지 특이한 홀을 만들고 싶어 하는 골프광(狂)과 그걸 실현할 돈이 삼위일체…
201601202016년 01월 18일불멸의 신화는 깨지지 않는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15년 12월 30일로 마흔 살을 넘겼다. 그동안 우즈는 많은 시련을 겪었다. 무릎 수술만 4번, 허리 수술도 3번을 했다. 30대 후반 들어 적잖은 나이에도 스윙 자세를 자주 고쳤다.
201601132016년 01월 12일하루 두 차례 행운의 주인공
한 해 동안 홀인원을 경험한 적 있는가. 그래서 하나밖에 없는 턱이 빠지진 않았는가. 지금은 없어졌지만 홀인원을 하면 그날 그린피에 더블 캐디피를 쏘는 게 관례이던 때가 있었다. 홀인원을 하면 골프장에 나무를 심기도 했다. 종종 어…
201601062016년 01월 05일메이저 31승 퍼터 한국 브랜드가 되다
스코티 캐머런(Scotty Cameron)은 오늘날 세계 퍼터시장의 ‘황제’라 할 수 있다. 그의 퍼터를 사용해 우승을 일군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런 칭호가 절대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201512302015년 12월 29일골퍼의 보물섬 해적처럼 굿샷!
골프장은 항상 새롭고 멋진 홀을 골퍼에게 선사하려 한다. 라운딩 후에도 강한 인상이 남아야 다시 찾아오고 입소문이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멋진 홀은 아이디어만으로는 구현되기 어렵다. 공학적 코스설계 기법과 공사 기술이 아이디어를 받…
201512232015년 12월 22일클럽을 죽이고 싶을 때
올해 초 미국 플로리다 주 트럼프내셔널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 8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그린 옆 호수에 빠뜨린 로리 매킬로이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들고 있던 3번 아이언을 호수에 던져버렸다. 라운드를 마친 후 매킬로이는 “자랑스러워할…
201512162015년 12월 15일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코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500km 떨어져 있는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판 경주’라고 불리는 곳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보로부두르 불교사원과 아름다운 프람바난 힌두사원으로 유명하다.
201512092015년 12월 07일아버지만한 아들 없다
골프도 부전자전(父傳子傳)일까. 모든 스포츠 종목이 그러하듯 대를 이어 골프선수가 되는 경우가 제법 많다. 11월 20일에는 미국에서 3대(代) 골프선수가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조지아 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코스에서 개막…
201512022015년 12월 02일골프 노마드 퍼갤 올리리
올해 32세인 퍼갤 올리리(Fergal O’Leary)는 8월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동쪽 해안에 자리 잡은 더반컨트리클럽(CC)에서 라운드를 마친 후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우승을 해서가 아니다. ‘세계 100대 코스’를…
201511232015년 11월 23일음양의 조화…과연 장타 나올까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남근(男根)석과 여음(女陰)석은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자 기념물이었다. 아기를 갖지 못한 여인네들은 그곳에서 치성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유명 관광지에 만들어진 거북 조각의 머리(龜頭)와 남근석이 유독 …
201511162015년 11월 16일트로피에 깃든 전통과 명예
골프 퀴즈 하나. 노무라, 아이젠하워, 커티스, 워커, 캐나다. 이 다섯 단어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단어는? 연관성 없는 유명인 4명에 국가 이름 하나, 일반인은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하지만 골프 마니아라면 금세 알…
201511092015년 11월 09일신기록은 계속된다, 쭉~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세계 여자골프 역사책의 한 장을 새로 쓰고 있다. 새 장의 제목은 ‘최연소’다. 14세 때부터 쓰이기 시작한 최연소 신기록 행진은 18세에 이른 지금까지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리디아는 …
201511022015년 11월 02일골프의 상대성이론 ‘타수 혜택’
최근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선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던 기계가 각 홀마다 등장해 갤러리들를 놀라게 했다. 건설현장의 수평 고도측정기처럼 생긴 이 장비는 샷 링크(Shot Link) 시스템에 사용되는 것으로, 페어웨이 중간에 설치해 …
201510262015년 10월 26일흥행 대박의 7가지 이유
아시아 최초로 열린 프레지던츠컵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간 열린 이 대회의 결과는 미국팀의 1점차 신승. 인터내셔널팀이 15.5 대 14.5로 지면서 미국팀에 대한 역대 전적은 1승9패1무로 더 벌어…
201510192015년 10월 19일세이빙, 타깃, 웨이스트…두려워 말고 친구처럼
‘벙커’는 골퍼에겐 함정이다. 일단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고, 나왔다 해도 타수를 까먹기 쉬우니 피해야 한다. 티잉그라운드에서 벙커들이 쫙 깔린 홀을 보면 겁부터 날 수 있다. 올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이 열렸던 휘슬…
201510122015년 10월 12일‘대통령배’가 사라진 까닭
모든 스포츠 종목이 그러하듯 대회명에 국가나 기관, 단체명이 붙으면 대회 권위와 모양새가 확 살아난다. 골프대회도 마찬가지로, 각 나라 이름이 붙는 이른바 ‘내셔널타이틀’ 대회는 최고 명성과 가치를 인정받는다. 미국에선 올해 115…
201510052015년 10월 05일캐디는 넘쳐서 어색 골퍼는 몰라서 진상
“고객님 파4 홀이십니다.”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는 대체로 경제적 여유와 함께 그럴듯한 지위도 갖춘 사람들이다. 직업 끝에 사(士) 자가 붙는 전문직이거나 실장님이거나 사장님에 가끔씩은 회장님도 있다. 어딜 가도 정중한 대접을 받…
201509212015년 0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