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열대기후 약점 극복하고 세계적 위스키로 발돋움한 대만 ‘카발란’
한국 기후는 위스키 제조에 유리하지 않다. 연교차가 커 위스키 숙성 도중 원액이 너무 많이 증발해버리기 때문이다. 연교차가 적은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원액을 숙성시킬 때 연간 1~2%가 날아간다면, 한국에선 5~10%가 사라진다. …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5월 16일
주류시장 불황에 빛나는 최고 가성비 위스키 2종… 그란츠, 화이트 홀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위스키업계에서는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통용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산과 물류에 차질이 크게 생기면서 위스키 가격은 상승 곡선을 탔고, 납품이 끊겼다가 갑자기 입고되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5월 04일
LVMH의 스코틀랜드 위스키 ‘글렌모렌지’
위스키 하면 흔히 영국, 그중에서도 스코틀랜드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거친 하이랜드의 바람과 안개를 머금은 스카치위스키는 오랫동안 프랑스 자존심인 코냑과 대결해온 숙명의 라이벌이기도 하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프랑스 명품 제국이 소유한…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4월 19일
오크통과 시간이 빚어내는 위스키라는 예술
12, 17, 21 혹은 30. 위스키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시선이 머무는 곳은 병에 적힌 숫자다. 숫자가 크면 클수록 제품은 고급으로 대접받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비싼 가격엔 관리에 들어가는 인건비와 저장 공간 비용, 수…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4월 04일
오미자에 스코틀랜드 양조 기술 더한 문경 ‘고운달’
20여 년 전만 해도 전통주는 대중의 관심 밖에 머물러 있었다. ‘술은 그저 취하려고 마시는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고, 마트 진열대는 저렴한 희석식 소주와 맥주가 독점했다. 아무도 우리 농산물로 빚은 술의 가치에 주목하지 않던…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3월 21일
역사적 영혼 불어넣은 예산 사과 증류주 ‘추사’
최근 주류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MZ세대의 절주다. 강압적인 회식 문화가 사라진 것은 물론, 젊은 층 사이에서 알코올 섭취 자체를 멀리하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불필요한 음주를 줄이는 라이프 스타일) …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3월 11일
면세점에서만 파는 대용량 시바스 리갈, 가족 모임에 안성맞춤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요즘 명절이면 인천국제공항은 고속도로 휴게소만큼이나 붐비는 장소가 됐다. 그 여행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바로 면세점이다.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2월 13일
‘대통령의 위스키’ 시바스 리갈
한국인에게 ‘고급 위스키’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대답은 갈릴 것이다. 누군가는 발렌타인 30년이나 조니워커의 상위 라벨을, 혹자는 트렌드인 맥캘란이나 발베니 같은 싱글 몰트를 떠올릴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이…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2월 01일
밀주에서 싱글 몰트 시장 석권한 ‘더 글렌리벳’
최초라는 타이틀은 강력한 힘을 갖는다. 그렇다면 스카치위스키 역사에서 ‘공인 1호’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곳은 어디일까. 스페이사이드의 전설,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다.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1월 18일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이 빚어낸 싱글 몰트 위스키 명품 ‘발베니’
최근 10년간 대한민국 주류시장 지형도가 바뀌었다. 희석식 소주와 라거 맥주가 지배하던 회식 문화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찾는 MZ세대와 중년층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한 주종이 있다. 바로 ‘싱글 몰트 위스키’다. 쉽게 말…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6년 01월 01일
영국 왕실이 공인한 최고급 위스키 발렌타인
공항 면세점을 지날 때 ‘발렌타인 30년’ 위스키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아마 21년, 17년 상품들도 함께 쇼케이스를 장식하고 있었을 것이다. 발렌타인 위스키는 보통 면세점 주류 코너 핵심 매대를 차지하는데, 그 이유는 발렌타…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5년 12월 28일
싱글몰트 열풍 속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빛나는 이유
스카치위스키 라벨을 읽을 때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숫자다. 12, 17, 21, 30…. 원액 숙성 기간을 의미하는 이 숫자는 위스키의 신분증이자 품질 보증수표다. 만일 50년 원액에 10년 원액을 한 방울…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5년 12월 11일
젠슨 황이 ‘깐부 회동’ 때 ‘하쿠슈 25년’ 선물한 뜻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깐부 회동’이 여전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 테크업계를 이끄는 세 사람의 파트너십 선언이 향후 인공지능(AI) 시장의 방향성…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5년 11월 23일
최고 예우 ‘21발의 예포’ 의미 깃든 로얄살루트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끈 장면 가운데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할 때 울려 퍼진 21발의 예포다. 왜 하필 21발이었을까. 그 숫자에는 영국 해군의 …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5년 11월 12일
‘36억 위스키’ 맥캘란의 성공 스토리
2005년 5월 서울 한 호텔에서 초고가 위스키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가격은 7000만 원. ‘맥캘란 파인 앤드 레어(Fine&Rare) 1926’ 60년 숙성 제품이었다. 그리고 약 18년이 흐른 2023년 11월 해당 위…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2025년 10월 26일
“안목 있다” 칭찬 듣는 명절 술 선물
주류 시장에 ‘가치소비’ 트렌드가 짙어지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이 발효와 숙성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재료에 따라 맛이 어떻게 바뀌는지 정확히 안다. 제품 라벨에 어떤 가치가 담겼는지 세세하게 확인하며, 맛뿐 아니라 지역적·농업적…
명욱 주류문화 칼럼니스트2025년 01월 27일
‘영국의 아킬레우스’ 탤벗 장군, ‘샤토 딸보’가 되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예술적이라는 호평과 난해하다는 악평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대회와 비교되는 올림픽이 있는데 2012 런던올림픽이다. 런던올림픽은 영국의 소프트파워를 제대로 보여줘 최고의 올림픽 개막식을 꼽을 때 자…
명욱 주류문화 칼럼니스트2024년 08월 06일
설날 가족과 마시면 좋은 전통주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지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에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대중의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신제품이 나왔고, 기존에 볼 수 없던 독특한 매력의 제품도 하나 둘 출시됐다. 전통주 양조장…
명욱 주류문화 칼럼니스트2024년 02월 10일
추석 명절 가족과 즐길 신상 무감미료 전통주 6선!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주류는 무엇일까. 대부분 위스키, 와인을 고를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탓에 지난해까지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만큼 고급 주류로 소비를 대신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성장 속도…
명욱 연세대 미식문화 최고위과정 교육원장2023년 09월 27일
이번 설 제주 햇살과 바람 품은 감귤 증류주 어떠세요?
명절 시즌에 대목인 술이 있다. 제사상에 올리고 가족이 음복하는 전통주다. 전통주는 말 그대로 전통 기법으로 만든 술을 뜻하지만, 주세법상으로는 사뭇 다르다. 무형문화재, 식품명인 등 정부가 인증한 장인이 빚는 술이 있는가 하면, …
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과정 교수2023년 0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