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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극단적 이분법 사고에 빠진 걸까”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7월 23일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 씨 일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 받던 진보 정치인의 자살은 큰 파장을 낳았다. 자살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의 행…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2018년 07월 31일 -

‘소개팅’ 성공 여부도 예측한다
처음 만난 남녀가 다음에 데이트를 또 할지 예측할 수 있을까. 요즘에 과학자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다. 엄청나게 다양한 형식의 많은 데이터를 가공해 분석하는 일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일을…
지식큐레이터 2018년 07월 31일 -

“1000억 원 안 주면 이적 못 시켜”
7월 21일 스페인발(發) 소식이 한국 축구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만 17세, 고교 2년생인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팀 발렌시아 CF 메스타야와 재계약한 것. 단순히 기간만 늘린 게 아니다. 4년 계약에 붙은 ‘바이아웃(B…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31일 -

링크스 코스에서 잘 치는 법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디오픈(The Open)은 1860년 시작돼 올해 제147회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몰리나리는 7월 23일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31일 -

“김정은 핵 폐기 결단? 근거 부족하다”
“우리는 북핵 문제 해결의 중재자가 아니라 당사자다. 한미공조를 공고히 유지하고 남북경협은 자제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전략적 손실이 계속 생기는 구조를 만들어놓아야 한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윤융근 화정평화재단 · 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8년 07월 31일 -

북한산 제품 중국 국경 넘지 못한다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배후에서 북한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가 공식 보고서 등을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중국은 대외적으로는 이를 부인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조용히 대북 압박 조치에 돌입했다. …
김승재 YTN 기자·전 베이징특파원 2018년 07월 31일 -

정보전쟁의 치명적 무기, 미인계
정보전쟁에서 ‘미인계(美人計)’는 고전적이고 효과적인 수법이다. 영어로는 ‘허니 트랩(honey trap)’이라고 한다. 미녀 스파이의 활동은 인구에 늘 회자될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대표적 사례로 중국 영화 ‘색, 계(色, 戒)’의…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7월 31일 -

언제쯤 오고 갈까…
기도하듯 철조망을 움켜쥔 실향민, 아이처럼 손을 맞잡고 빙판길을 조심스레 걸어가는 남북한 장교, 잔뜩 찡그린 얼굴로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고 있는 북측 경비병….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녕만(69) 씨가 1983년부터 35년 동안 남북…
2018년 07월 31일 -

최저임금 논란의 불편한 진실
노르웨이에서 공부하는 고교 2학년 여조카는 여름방학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친구들끼리 포르투갈로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휴가 비용을 마련하려고 조카는 놀이동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고교생이 해외에서 여…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2018년 07월 31일 -

“비닐하우스에서 드론 날립니다”
“딸과 함께 비닐하우스 딸기체험을 하러 갔는데 딸이 물어보더라고요. 꿀벌 등 곤충이 수분을 해야 열매를 맺는다고 배웠는데 비닐하우스에서는 어떻게 수분을 하느냐고요. 저도 궁금해 물어봤더니 딸기체험장 사장님이 깊은 한숨을 내쉬더라고요…
배수강 기자 2018년 07월 31일 -

여의도 ‘서울의 맨해튼’ 될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상징성이 크다. 서울을 좌우로 관통하는 한강변에 자리하고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가 놓여 있다. 서쪽으로는 한국 정치를 일면 상징하는 국회의사당과 국내 최대 방송사인 KBS가 있고, 중앙에는 여러 금…
정혜연 기자 2018년 07월 31일 -

사법농단 사태 前後,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
대법원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심상치 않다. 국민 불신의 점증이 재판 붕괴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조바심이 전해진다. 사법부 사상 지금처럼 불신의 격랑이 크게 일었던 적은 없다. 대법원의 걱정이 기우는 아니다. 하지만 사법부나 그 …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 2018년 07월 31일 -

“성공 비결? 정부 및 택시업계와 한 팀 이뤘다”
동남아의 우버’ 그랩(Grap).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낯선 기업이 어느새 한국인에게도 귀에 익은 존재가 돼가고 있다. 도요타,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등 세계적 기업이 줄지어 그랩에 투자 중이고 한국 현대자동차와 SK그룹, 삼성…
강지남 기자 2018년 07월 31일 -

‘렌터카 + 대리기사’로 한국형 우버 도전
7월 23일 오후 기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차차’를 호출했다. 전기차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에 탑승해 10분 후 삼성동 코엑스에 도착. 요금은 3500원이었지만 ‘첫 탑승 50% 할인쿠폰’을 적용해 1750원을 냈다. 실제 지…
강지남 기자 2018년 07월 31일 -

택시는 생존을, 승차 공유는 공존을 원한다
택시업계의 반발과 정부의 규제가 승차공유업의 발전을 막고 있지만, 정부가 승차공유업 자체를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아니다. 승차공유업이 발달하면 대중교통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데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교통 데이터 분석 결…
박세준 기자 2018년 07월 31일 -

승차 공유 한국에선 절대 안 돼!
현재 국내 승차공유업계는 과장을 조금 보태 개점휴업 상태다. 법으로 승차공유 자체가 금지돼 있기 때문. 택시가 아니면 승용차로 사람을 실어 나르며 대가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에 해외 승차공유업체는 대부분 국내 진출을 포기했다.…
박세준 기자 2018년 07월 31일 -

“미·중 무역 갈등 격해질수록 베트남-한국 경제협력 강화해야”
베트남에게 한국은 1위 투자국이자 2위 무역국이고, 한국에게 베트남은 3위 수출국이자 7위 수입국으로 교역량 전체로는 4위 무역국이다.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 규모는 639억 달러(약 71조9800억 원)로, 한국이 315억 …
구자홍 기자 2018년 07월 31일 -

“플렉스핏을 베트남의 한샘으로 키우겠다”
베트남 가구회사 플렉스핏(FlEXFIT)의 당 흐엉 지앙 대표는 당차고 명랑한 여성이다. 싱가포르국립대(NUS)에서 재무를 전공한 그는 대학 졸업 후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 KPMG 등 다국적회사에서 일했다. 결혼과 출산으…
하노이=구자홍 기자 2018년 07월 31일 -

포멜로에서 영그는 세계시장 진출의 꿈
유교문화가 짙게 남아 있는 베트남에서는 집집마다 사당을 설치하고 조상을 모시는 풍습이 있다. 심지어 호텔 로비 한켠에도 사당이 자리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약식으로 차린 제상에 짙은 녹색의 과일 하나만 덩그러니 올려진 경우가 적잖다…
호찌민=구자홍 기자 2018년 07월 31일 -

“베트남 재생에너지시장의 리딩 컴퍼니 되겠다”
6월 18일 오전 8시 호찌민 중심에 자리한 메트로폴 컨벤션센터에서는 베트남 투자 전문회사 BCG(Bamboo Capital Group)그룹의 연차보고대회가 열렸다. 우리나라의 주주총회와 비슷한 행사로, 이날 2017년 사업 결과 …
호찌민=구자홍 기자 2018년 07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