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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으로 포장된 여성 착취
낭만은 과거의 다른 이름이다. 현재는 용인되지 않지만 과거에는 비록 손가락질을 받았어도 어쨌든 일어나곤 했던 일들에 대한 포장이다. 현실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즉각적인 감정과 충동에 의해 행동을 앞세우던 시대, 미디어가 발달하지 …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9월 02일 -

늦맘이 더 오래 산다
네 살 아이가 배탈이 났다. 새벽 3시 무렵이면 잠에서 깨 함께 화장실로 향했다. 아픈 아이가 안쓰러웠지만, 새벽마다 화장실에 동행하다 보니 나도 수면 부족으로 정신이 혼미했다. 동갑내기 늦맘 친구에게 하소연했더니 “14개월 된 우…
전지원 토론토대 글로벌사회정책연구센터 연구원 2019년 09월 02일 -

중국의 ‘움직이는 군사기지’, 항모 2척이 서해를 휘젓고 다닌다
중국 산둥성 북동쪽 웨이하이시 앞바다에 있는 류궁다오(劉公島). 과거 청나라 북양해군 사령부가 주둔했던 이곳은 청일전쟁(1894~1895 · 중국은 갑오전쟁, 일본은 일청전쟁이라 부름)의 승패가 결정된 역사적 장소다. 당시 아시아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9월 02일 -

대장암 수술 후엔 육류 섭취 피해야 한다? 갑상샘 항진증 환자, 해조류 먹으면 안 된다?
# 오늘은 특별한 ‘건강 꿀팁’을 준비했습니다. 건강에 관한 ‘진실 혹은 오해’를 OX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내몸 ON’ 1~4부에서 다뤘던 대장암, 갑상샘암, 폐암, 유방암 등과 관련된 퀴즈인데요. 평소에 잘못 알고 있었거…
엄상현 기자 2019년 09월 02일 -

고삐 풀린 4대 보험, 연봉 인상분 잡아먹는다
“입사할 때에 비해 연봉은 거의 20% 올랐는데 월 실수령액은 6만 원가량 늘어났어요. 물가가 오른 걸 생각하면 급여가 줄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3년 차 직장인 A씨의 말이다. 최저임금도 오르고 연봉도 올랐는데 월 실수령액이…
박세준 기자 2019년 09월 02일 -

조국 둘러싼 온라인 여론 왜곡, 민주주의 저격 위협
민주주의가 무엇일까. 사전에서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해 국민을 위해 정치를 행하는 제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고자 오랜 시간 투쟁해왔고 마침내 국…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2019년 09월 02일 -

“권력형 비리 그림자 어른거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위험도 급상승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 아래 이뤄진 이번 압수수색은 조 후보자에 대한 권력형 비리 의혹이 포착됐고 대상과 범위도 광범위할 수 있다는…
김종민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2019년 09월 02일 -

“중산층 이상의 도덕감 건드려… 정권 향배 가르는 전환점”
개인의 인생관과 도덕관으로 간주하기에는 이미 사회적 현상이 되어버렸다. 어쩔 거냐? 엘리트들의 그런 인생관과 도덕관을 이 사회가 싫다는데. 공직의 기준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 누군가에게는 불편할지 몰라도, 사회는 그렇게 가는 게 …
강지남 기자 2019년 09월 02일 -

조국 비호 세력, 세대 갈등 불 질렀다
‘사바나’는 ‘회사, 알바, 나’의 약칭인 동아일보 출판국 컨버전스 뉴스랩(News-Lab)으로, 소속 기자는 모두 밀레니얼 세대다. <편집자 주> 386 언저리 세대를 다룬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은 두고두고…
고재석 신동아 기자 2019년 09월 02일 -

현금 부자에 혜택 편중되는 ‘캐시백’ 잔치 2조 규모로 커져 지방 재정 좀먹는다
8월 26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청이 위치한 남동구 구월동 일대. 시청 정문부터 시청삼거리까지 500m가량 뻗은 정각로를 따라 오피스타운이 형성돼 있다. 과거 한적한 농촌이던 구월동은 1985년 시청 이전과 함께 개발이 이뤄지면서…
김우정 기자 2019년 09월 02일 -

‘인간의 늑대화’가 인류 진화의 원동력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표현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 제목(약자 ‘개늑시’)으로 쓰이면서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는데, 프랑스어 관용구(Entre chien et loup)에서 나온 표현이다. 저 언덕 너머에서 내게로 다가오는 네 발…
권재현 기자 2019년 08월 30일 -

“외교에 포퓰리즘 없어야… 한일외교는 잘해야 차선, 대개는 차악 ”
“현재 실무자들이 외교를 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한일 정상 간 신뢰가 없는 상황이다. 서로에 대한 오판이 상호작용을 할 우려도 없지 않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종료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다.” 최상용…
윤융근 화정평화재단 · 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9년 08월 30일 -

“고난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라”
“와아, 와아아〜.” 8월 28일 오전 경북 포항시 오천읍 해병 제1사단 강당인 도솔관에서 이뤄진 이국노 한국예도문화장학체육재단 이사장의 저서 ‘수양’ 북콘서트는 피 끓는 젊음이 내지르는 뜨거운 환호성으로 시작됐다. 남혜정 채널A …
포항=구자홍 기자 2019년 08월 30일 -

박근혜 상고심, 파기환송
8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대법원은 2심 재판 결정을 파기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2019년 08월 30일 -

서남아 왕복 가격으로 미국+남미 완전 일주하기
오늘 주제는 아메리칸항공의 남미 항공권입니다. “남미는 이제 그만” 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벌써 에어캐나다와 아메리칸항공으로 각 세 번씩, 유나이티드항공과 아에로멕시코항공으로 각 한 번씩, 총 8번이나 남미 …
김도균 2019년 08월 30일 -

가장 무더웠던 그해, 이카로스의 날개는 왜 녹아내렸을까
데뷔작으로 세계 예술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여성감독이 등장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필름페스티벌, 시애틀국제영화제,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25개 상을 들어 올린 김보라다. 굳이 화려한 수상 경력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08월 30일 -

뜨거운 삶의 기운을 받아 폭발하는 청춘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지식을 알려주려 하지 마세요. 가뜩이나 공부하느라 힘든 아이들입니다. 학교에서 맛볼 수 없는 것, 단 한 가지만 가르쳐주세요.” 얼마 전 중학교 자유학기제 예술 수업에 출강했을 때 학교장이 한 당부다. …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08월 30일 -

“다들 쫄지 마!! ‘무데뽀’ 정신으로 가는 거야”
군대 가기 전까지 하고 싶은 것도, 인생의 목표도 없이 클럽 다니며 노는 게 일이었다는 그는 스스로 그 시절의 자신을 “히피였다”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콘텐츠 삼아 8만 구독자를 가진 1인 유튜버로 성장한 김태용(3…
허문명 기자 2019년 08월 30일 -

“내로남불 표리부동” “조국이 부끄럽다” 제2차 서울대 집회 현장
서울대생들이 다시 촛불을 들었다. 8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앞 아크로 계단에서 제61대 총학생회 주최로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구희언 기자 사진, 영상 조영철 기자 2019년 08월 29일 -

주간동아 1203호 동전뉴스
지소미아 협정 종료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입시에 관한 논란까지 주간동아 1203호가 알아봤습니다.
2019년 08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