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손잡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제공, AMD 제공]

★ 삼성전자, AMD와 3㎚ 협력
삼성전자가 3㎚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AMD 차세대 칩을 생산할 전망이다. 5월 24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아이멕테크놀로지포럼(ITF) 월드 2024’ 연설에서 3㎚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을 통한 차세대 칩 양산 계획을 공개했다. GAA는 트랜지스터의 누설 전류를 줄여 칩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로, 3㎚ 공정에서 양산에 성공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 비상경영체제 돌입 롯데면세점, 희망퇴직도 검토
롯데면세점은 6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희망퇴직과 조직 축소, 영업점 면적 축소 등 사업 전략 재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5월 24일 롯데월드타워점 직원 간담회에서 “고환율에 고물가까지 겹쳐 직접적인 어려움이 왔다”며 “선도적 혁신으로 면세사업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버티는 기간에 사업 전략을 재편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냈다. 누적 적자 규모는 537억 원에 달한다.

★ 미국 주식 매도금, 3→2일 내 받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해 2월 결제 불이행 위험을 줄이고자 결제 주기 변경을 결정했다. 5월 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가 2영업일(T+2)에서 1영업일(T+1)로 단축되면서 미국 주식 매도금을 하루 더 빨리 수령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시차를 고려해 국내에서 주식을 매도할 경우 3일 뒤 매도금을 수령했다. 결제 주기가 변경되면서 주식 미수거래를 이용할 경우 하루 일찍 변제대금을 계좌에 넣어놓아야 한다.

★ 배민, 첫 멤버십 프로그램 ‘배민클럽’ 시작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5월 28일 멤버십 프로그램 ‘배민클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민클럽은 배민의 구독 서비스로, 배달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을 하면 배달비가 무료이고, 한집배달의 경우 배달비를 자동 할인받는다.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한시적으로 배민클럽 체험 기간을 가질 방침이며, 종료 기간은 추후 안내된다.

★ 공정위,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 크래프톤·컴투스 현장 조사
게임업계의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공정위는 5월 28일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를 실제와 다르게 고지하는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컴투스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공정위는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컴투스의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와 관련해 확률형 아이템 조작 및 허위 기재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