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들의 엑소더스가 심상치 않다. 4월 초 중국에서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 12명에 이어 최근 북한 여성 8명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20, 30대다. 한 대북 소식통은 “여종업원 탈북 소식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북한 젊은 층의 감수성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란 작은 계기가 큰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으로, 나비의 날갯짓처럼 초기 조건의 미세한 변화가 예측 불가능한 결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교수를 지낸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Edward Norton Lorenz·1917~2008)가 발견했다. 그는 1961년 날씨를 연구하던 중 컴퓨터 프로그램에 아주 작은 의미 없는 숫자를 잘못 입력했는데 몇 달 후 날씨가 전혀 다르게 예측된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그는 72년 미국 과학부흥협회 강연에서 “브라질에 사는 한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의 원인이 될 수 있는가”라는 간단명료한 예시로 ‘나비효과’라는 신어를 만들어냈다. 그가 61년 처음 이 현상에 착안했을 때는 갈매기로 설명했지만, 이후 시적인 멋을 살리고자 나비로 바꿨다고 한다.
나비효과는 처음에는 날씨 같은 복잡계를 설명하는 과학이론이었으나 차츰 경제학, 사회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복잡한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게 됐다.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란 작은 계기가 큰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으로, 나비의 날갯짓처럼 초기 조건의 미세한 변화가 예측 불가능한 결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교수를 지낸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Edward Norton Lorenz·1917~2008)가 발견했다. 그는 1961년 날씨를 연구하던 중 컴퓨터 프로그램에 아주 작은 의미 없는 숫자를 잘못 입력했는데 몇 달 후 날씨가 전혀 다르게 예측된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그는 72년 미국 과학부흥협회 강연에서 “브라질에 사는 한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의 원인이 될 수 있는가”라는 간단명료한 예시로 ‘나비효과’라는 신어를 만들어냈다. 그가 61년 처음 이 현상에 착안했을 때는 갈매기로 설명했지만, 이후 시적인 멋을 살리고자 나비로 바꿨다고 한다.
나비효과는 처음에는 날씨 같은 복잡계를 설명하는 과학이론이었으나 차츰 경제학, 사회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복잡한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