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1837년생 티파니
130년 전 티파니 세팅링 스케치. [티파니]
시대 아이콘이자 여성의 영원한 뮤즈 오드리 헵번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곳이 바로 뉴욕 5번가 티파니 매장이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티파니 블루박스를 열어 그 안에 담긴, 티파니를 대표하는 티파니 세팅링으로 프러포즈를 받는 장면을 꿈꿔봤을 것이다. 티파니 블루박스는 전 세계 여성의 로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티파니의 주얼리는 블루박스와 함께 그 존재만으로도 설렘과 즐거움, 로맨틱함을 선사한다.
티파니에서 다아아몬드를 선별, 가공하고 세팅하는 과정. [티파니]
영화 ‘스위트 알라바마’에서 프러포즈하는 장면. [영화 ‘스위트 알라바마’ 캡처]
‘섹스 앤 더 시티’의 샤롯(크리스틴 데이비스 분)과 ‘스위트 알라바마’의 멜라니(리스 위더스푼 분)는 티파니 세팅링으로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스위트 알라바마’에선 뉴욕시장의 아들 앤드루(패트릭 뎀프시 분)가 매장을 통째로 빌려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며 많은 여성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130주년 기념 파베 티파니 세팅링. [티파니]
파베 티파니 세팅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센터 스톤을 들어 올리는, 6개의 프롱을 따라 빛나는 파베 세팅이다. 센터 스톤을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수백 개가 정교하게 세팅돼 어느 각도에서든 눈부시면서도 화려한 광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티파니의 상징, 블루박스
130여 년 전 티파니 블루박스(왼쪽). 티파니 블루박스 안에 담긴 파베 티파니 세팅링. [티파니]
‘티파니’ 하면 떠오르는 이 블루컬러는 딱샛과의 일종인 로빈(지빠귀)의 아름다운 알에서 유래했다. 1845년 처음 발간한 카탈로그 표지에 이 블루컬러를 사용한 티파니는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자 박스 외에도 쇼핑백, 광고 등 티파니를 나타내는 모든 것에 이 컬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티파니 블루박스는 최상의 제품, 최고의 장인정신을 표현하는 상징이다. 단순한 선물상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을 전하는, 티파니만의 특별한 경쟁력이 됐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티파니의 헌신 및 활동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티파니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