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6월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이 여사는 최근 앓던 간암이 악화돼 3월부터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왔고, 6일부터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다. 이 여사는 젊은 시절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다 1962년 김 전 대통령과 부부의 연을 맺고 정치적 동지로 고난과 역경을 함께했다.
6월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무궁화대훈장이 놓여 있다.
6월 12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희호 여사의 별세를 애도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판문점으로 보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에게 조화와 조의문을 전달했다고 방송했다.
6월 11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정부합동신속대응팀과 헝가리 대테러청(TEK) 등 관계자들이 인양하고 있다.
6월 12일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23)가 2016년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를 퇴출했다. 그러나 양현석 YG 사장이 경찰의 마약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6월 9일(현지시각) 라파엘 나달(세계 2위·스페인)이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9 프랑스오픈 남자단식에서 우승했다. ‘클레이 코트 황제’ 나달은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올라온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세트 스코어 3-1(6-3, 5-7, 6-1, 6-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나달은 3년 연속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으며 이 대회에서만 통상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월 12일 홍콩에서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발해 주요 도심을 점거하고 입법회(의회)를 포위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는 2014년 홍콩의 민주화시위 ‘우산혁명’을 연상케 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섰다.
6월 13일 전국노점상총연합이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2019 전국노점상대회’를 열고 노점생존권을 말살하는 과태료 남발 중단을 촉구했다.
6월 11일 소설가 조정래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천년의 질문’ 출간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6월 13일 걸프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이라크, 오만, 카타르가 중재자로 나섰고 12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조력자를 자임해 이란을 방문했지만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곳에서 유조선 공격이 또 벌어져 긴장이 고조됐다.
6월 12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정부과천청사의 텅 빈 기자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박 장관이 검찰과거사위원회의 활동 및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브리핑을 하기 전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취재진이 이를 보이콧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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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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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박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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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