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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택시 시동 건 우버의 야심
시작은 택시와 전쟁이었다. 우버(Uber) 이야기다. 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경쟁자의 등장에 당장 택시업계가 긴장했다. 엄청난 자본과 기술력으로 밀어붙이니 그대로 있다간 손님을 다 빼앗길 판이었다. 파리, 런던, 리스본, 멜버른,…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미·중 대결과 투키디데스 함정
중국의 급격한 부상으로 미국과의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 방정식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10월 1일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한다. 이날부터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사법시험은 없어지지만…
2017년 12월 31일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부칙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헌재)가 합헌이라고 판단했다. 헌재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사법시험 폐지 반대 전국 대학생 연합’ 회원들이 …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일촉즉발, ‘서남아 화약고’ 카슈미르
‘서남아시아의 화약고’인 카슈미르에서 인도와 파키스탄 간 해묵은 분쟁의 불길이 다시 치솟고 있다. 7월부터 석 달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 청년들의 분리주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80여 명…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주동선·부동선을 찾아라
상권분석 6단계 프로세스 중 네 번째가 주동선과 부동선 파악하기다. 동선이란 국어사전에서 ‘건축물의 내외부에서 사람이나 물건이 어떤 목적이나 작업을 위하여 움직이는 자취나 방향을 나타내는 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상권분석…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사후피임약 부작용? 몰라요”
성관계 후 임신을 방지하는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 처방이 늘고 있다. 그중 의약품 오·남용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급증하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1개월 내 사후피임약 중복사용 현황’ 자료에…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국정감사의 헌법적 지위
국정감사 시즌이다. 정기 국정감사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추석이 지난 뒤 감사가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2조 1항). 사실 모든 것이 법대로 잘 굴러간다면 국정을 ‘감사’할 필요는…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되살아난 30분 배달의 악몽
‘주문 후 30분 내 따뜻한 피자를 집으로 배달.’ 6년 전까지 한 프랜차이즈 피자업체가 내걸었던 마케팅 문구다. 주문 후 요리 과정을 거쳐야 하니 실제 피자 배달에 주어진 시간은 15~20분. 배달 오토바이의 속도는 빨라졌고 교통…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서울 마포의 주점
술이 변하고 있다. 다양화하고 맛도 깊어지고 있다. 술을 찾아 식당이나 주점, 바(bar)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오랫동안 잊힌 우리 전통주도 부활하는 모양새다. 2000년대 후반을 강타한 막걸리 붐으로 많은 사람이 우리 술에 눈뜨…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미국 대선 1차 TV토론 관전기 | 힐러리는 웃었고 트럼프는 하소연했다
“클린턴 국무부 장관님! (호칭이) 괜찮은가요? 맘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9월 26일 저녁 9시(현지시각)부터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선거(대선) 후보와 첫 TV토론에 나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는 토론 초반 힐…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머릿니의 재침공, 학교는 무방비
“어머나, 우리 애가요?” 초등학교 1학년생 딸을 둔 주부 A씨는 얼마 전 아이의 담임교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수업 중 아이 머리에서 머릿니가 발견됐다는 얘기였다. ‘못 먹고 못사는 시대’에나 있던 걸로…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美 대선 예측, 백가쟁명의 이유
11월 8일은 미국 대통령선거(대선)가 있는 날이다.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인뿐 아니라 세계 많은 국가에게도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 미국과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은 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는…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숨결마저 멜로디로 승화하는 재즈 보컬리스트와 한 시간
그레고리 포터의 앨범 ‘Take Me To The Alley’.[동아DB]거대한 몸에서는 한없이 부드럽되 거침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단숨에 100km까지 올려도 계기판을 봐야 속도를 알 수 있는 차에 탄 듯한 느낌이었다. 그 차…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전통과 대중문화의 결합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본 현대미술 작가로, 1962년 태어나 어릴 적부터 애니메이션과 일본 만화에 심취했습니다. 도쿄예술대(TUA)에서 일본화를 전공했지만 전통 회화에 한계를 느껴 좀 더 글로벌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작업을 시도합니다…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야당 단독 국감, ‘최순실’ 정조준
‘너, 손들고 서 있어!’ 해마다 국정감사(국감) 시즌이 되면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의 e메일함에는 하루에도 국감 관련 내용이 수백 통씩 쏟아져 들어온다. 국회의원 300명이 한 통씩만 보내도 300통인데, 피감기관별로 서너 …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기승전…수익성’ 잣대 탈피 공공서비스 개선이 먼저
“적자가 많은 공공기관에 큰 성과급을 주는 것이 옳은가.” “전기요금 폭탄으로 국민은 고통받는데 관련 공기업이 많은 성과급을 받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공공성이 중요한 공공기관에 성과급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성…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신의 직장’ 성과급엔 국민도 모르는 꼼수
공공기관이란 말 그대로 공공의 이익에 복무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최근 공공기관들의 행보는 국민 이익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한국전력공사(한전)는 기록적인 폭염에도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월간 주택용 전…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친근한 이웃 캐릭터 제2의 ‘존 댈리’ 기대
영국 런던에 사는 프로골퍼 앤드루 존스턴(사진)은 ‘영국판 리틀 존 댈리’로 주목받고 있다. 외모를 보자면 키 176cm에 체중 96kg으로 땅딸막하면서도 육중한 편이다. 덥수룩한 턱수염, 곱슬곱슬한 머리털,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를 …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IoT 시대, 반도체 새판 짜기 나서야
사물인터넷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반도체 산업에 거는 기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일상 기기들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휴…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금지의 땅에서 낙원을 보다
한반도 허리에 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가 만들어진 지 63년. 그사이 총연장 248km에 넓이 907km2의 광활한 비무장지대는 생태계 보고이자 국토의 허파 노릇을 하는 생명의 땅이 됐다. 9월 22일 …
20161005 2016년 0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