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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푸틴의 브로맨스 미·러 신데탕트 시대 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 일을 더 잘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유세 때 푸틴 대통령을 칭찬한 발언 가운데 하나다. 트럼프는 그동안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우호…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미·일 관계 삐거덕 러시아와 손잡는 일본
11월 8일 미국 대통령선거(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함으로써 미국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발효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일 중심으로 12개국이 합의한 TPP를 내년 1월, 자신…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극과 극, 트럼프의 對北 인식
미국 대통령에 당선하기 전 도널드 트럼프의 대북 인식은 극과 극을 달렸다. 먼저 2000년 펴낸 저서 ‘우리에게 걸맞은 미국’에서는 ‘북한의 원자로를 정밀타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재래식 무기를 이용해 북한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명…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美 ‘쫀쫀한 패권주의’ 시대
올해 초 사석에서 만난 한 외교·안보 당국자는 미국 대통령선거(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할 경우 한반도 주변 정세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미국의 전통적인 ‘불쉿(bull-shit) 페이퍼’가 있어 그나마 큰 걱…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미국인도 모르는 미국의 미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은 일대 혼란에 빠졌다. 도대체 어떻게 공직 경험이 전혀 없고, 수많은 성추행을 저질렀고, 인종주의적 선동을 자행하고, 정책 이해도가 낮고, 멕시코와 국경에 벽을 세우겠다는 황당한 공약을 내…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별이 아니라 ‘내 혀’를 믿어라
코를 뻥 뚫어주는 삭힌 홍어요리가 ‘미쉐린 가이드’ 별을 받을 수 있을까. [동아DB]‘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이 발간됐습니다. 116년 전통에 빛나는 ‘미쉐린 가이드’는 식당의 가치에 따라 매기는 별로 유명한데요. 이번에 한국은 …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종근당 | 감기약 모드콜플루 4종, 업계 화제 - 차처럼 물에 타 먹어요!
종근당의 감기약 모드콜플루 4종 제품이 업계에서 화제다. 낮과 밤, 증상에 따라 각각 복용할 수 있는 데다, 차처럼 물에 타 마실 수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이다.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및 비충혈제거제인 페닐레프린염산…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 빛 좋은 개살구
2005년 화려하게 막을 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는 2010년 초까지 국내 PC(개인용 컴퓨터) 온라인게임의 인기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게임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게임개발자 콘퍼런스 및 대회, 경품 추첨 등 …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복지 없는 사회복지사, “우리도 직업인이다”
4년 차 사회복지사 김모(29·여) 씨는 요즘 주 2회 심리상담을 받는다. 김씨는 한 사회복지관(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일하는데 보람보다 스트레스가 훨씬 크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자주 욕설을 듣고 심지어 성희롱이나…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자발적 기부? 총수들의 자충수
‘최순실 게이트’ 진앙지인 미르·K스포츠재단의 거액 출연금 기부에 동참한 재벌그룹 총수가 줄줄이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두 재단에 출연금을 낸 재벌은 18개 그룹, 53개 계열사다. 이들이 낸 출연금 총액은 774억 원. 여기…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헌법상 ‘허가’ 금지 고의적·관행적으로 어겨
11월 12일 전 세계가 감탄한 축제 같은 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비록 국격을 훼손하고 국민 자존심에 먹칠을 한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였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시종일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열린 집회는 그야말로 살아 있는…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2016 개헌의 필요충분조건
지난 30년간 숱한 시도에도 개헌이 성공할 수 없었던 이유는 난마처럼 얽힌 여의도 정치권의 이해관계 조정과 타이밍 포착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정치가 워딩(말)과 타이밍(시기)으로 이뤄지듯 개헌은 이해관계 조정과 타이밍 포착의 교집합…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대한민국,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까’
‘대한민국,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까.’ 10월 26일 이화여대 학생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언론보도를 통해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박근혜 대통령이 첫 사과를 한 바로 다음 날이었…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촛불혁명’의 마무리는 개헌?
‘대통령께서 개헌을 제안했고 새누리당 친박, 비박 가릴 것 없이 찬성하며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도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습니다. 어제 문재인 전 대표께서 개헌 불가 입장을 밝힘으로써 실낱처럼 개헌을 고리로 뭉쳐가던 여야 의원들이 허탈…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제조업, 대기업 중심 악순환 고리 끊기
한국 경제가 빙하기로 진입하고 있다. 정부를 비롯한 일부 경제학자는 1997년 외환위기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정작 국민은 지금이 그때보다 더 힘들다고 토로한다. 상대적으로 소비 여력이 있는 중산층마저 막연한…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르포 | 해양 1번지에 부는 불황의 태풍, “우린 지금이 아이엠에프라예”
조선소에서는 희미한 용접 불꽃조차 보이지 않았다.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던 11월 14일 정오, 경남 거제시 거제도 옥포항에서 바라본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점심시간인 데다 날씨가 좋지 …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외환위기와 무섭도록 닮은…
한국은 지금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상태다. 장기 저성장 터널에 갇혀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가계부채 급등으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연일 터져나오는 ‘최순실 게이트’ 이슈는 국정을 뇌사 상태에 빠뜨려놓았다. 동력 잃은…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1997 v s 2016 나쁜 역사는 왜 반복되는가
권력이 지나치게 한 곳에 쏠리면 독재를 낳는다. 반대로 권력이 분산되고 약화될수록 질서도 없는 무정부 상태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양극단 어느 쪽도 흔한 일은 아니다. 아주 극악한 독재 체제일지라도 갈라진 틈이 있고, 아주 심각…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후련함과 아쉬움 사이
11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환한 표정을 지으며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Canon EOS-1DX, ISO1600, F8, T-1/80Sec, 렌즈 70~200mm
20161123 2016년 11월 18일 -
정치적 올바름을 배반한 브래들리 효과
‘Trump Triumphs.’ 트럼프가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었다. 미국 정치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8일 대통령선거에서 역전 드라마를 쓰며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했다. 주요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대부분 힐러리 …
20161123 2016년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