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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저탄소 녹색성장 포스코는 ‘환경 리더’로 간다

  •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저탄소 녹색성장 포스코는 ‘환경 리더’로 간다

저탄소 녹색성장 포스코는 ‘환경 리더’로 간다
포스코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 후원사 중 하나다.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서 일관제철소를 운영하며, 2011년 현재 매출 39조1720억 원, 조강 생산량 3736만t에 이르는 세계적 철강회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 착공을 시작으로, 브라질 제철소 건설 등 신흥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에도 진출했으며 페로니켈, 마그네슘 같은 화학·소재 부문의 위상 강화를 통해 종합 소재 메이커로 도약하는 것을 모색 중이다.

포스코의 3대 경영철학은 열린경영, 창조경영, 환경경영. 이에 걸맞게 경영활동 전반을 환경 관점에서 점검해 실행하고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도모한다. 특히 1994년 환경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적 표준에 따른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2010년엔 세계철강업계 최초로 탄소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환경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경제포럼이 올해 1월 발표한 다보스 글로벌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30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인 샘 다우존스지수에 7년 연속 선정됐다.

포스코가 ‘환경 리더’로서의 역량을 과시한 대표적 사례로 파이넥스(Finex) 공법 개발을 들 수 있다. 파이넥스 공법은 기존 고로(高爐) 방식보다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등 환경오염물질을 약 8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기술이다. 이 공법은 원료탄과 철광석을 사전 처리하는 코크스 공정과 소결 공정이 필요 없어 고로 방식에 비해 설비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저렴하고 풍부한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저가의 일반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린 비즈니스 구현

포스코는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려고 친환경 제품의 연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자동차 경량화 효과를 불러와 연비 개선이 가능한 고장력 자동차 강판, 모터 및 변압기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전기강판 등 고효율 철강재를 보급함으로써 사회적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한 효과는 지난해 경우 약 323만t에 달한다.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가운데 하나인 고로 수재슬래그는 친환경 시멘트 대체소재로 공급돼 지난 한 해 약 502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포스코는 그린 비즈니스를 회사 신성장 동력으로 구현하려고 노력한다. 포스코플랜텍은 국내 최초로 포항제철소에 1MW급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공급하고, 이후 총용량 20MW가 넘는 태양광 발전소 17개를 공급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0년 4월 연료전지 스택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이 공장을 준공하면 12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료전지의 핵심 제품을 자체 생산하는 체계를 갖춰 국산화를 실현할 수 있다. 포스코E·E는 과거 소각하거나 매립하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연료화해 전력을 생산하는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국내 최초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시작하면 부산지역에서 수거한 하루 평균 900여t의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고형 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발전연료로 사용해 연간 4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는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바다숲은 해조류의 성장과 광합성을 촉진하고 오염된 퇴적물과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를 지닌 철강슬래그(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만든 트리톤을 이용해 해수온 상승으로 망가진 해역에 조성한다. 트리톤은 일반 자연석에 비해 철, 칼슘 등 해안에 유용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소재로 갯녹음에 의해 훼손된 연안 해역의 해조류와 어패류를 단기간에 회복시킨다.

저탄소 녹색성장 포스코는 ‘환경 리더’로 간다

포항제철소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





주간동아 836호 (p32~32)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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