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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조의 아이비리그 잉글리시⑧

네가 큰 몫 했어 You did the lion’s share

Learning team에서 쓰이는 대화

  • 조인직 동아일보 기자·미국 컬럼비아대 MBA 과정 재학 중 cij1999@donga.com

네가 큰 몫 했어 You did the lion’s share

네가 큰 몫 했어 You did the lion’s share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5~6명으로 구성된 학습 조(Learning team)를 짜주고 그룹 숙제를 내는 경우가 많다. Team work와 Leadership 능력을 기르라는 취지다. “숙제를 내가 주도해서 완성할 테니 다들 내가 하라는 대로 하면 어떨까?”를 완곡하게 표현하자면, I am happy to take the lead on our Stats assignment due Thursday? When would everyone like to meet to discuss? Maybe Wednesday, after Econ?(내가 목요일이 기한인 통계 숙제를 즐거운 마음으로 주도할게. 다들 언제 만나서 토론을 좀 해볼까? 수요일 경제학 수업이 끝난 뒤에 보면 괜찮지 않을까?) 정도가 적당하다.

‘다들 바쁜데 뭘 그렇게 오래 만나서 이야기하니? 회의 오래 한다고 답이 나오나?’라는 속마음이 있다면 If it’s not too much of a hassle, could we do(meet) 2pm on Tuesday instead of 1pm(뭐 그렇게까지 골치 아픈 게 아니라면 화요일 1시 대신 2시에 만나도 되지 않을까?) 식으로 시간 조정을 제안하면 된다. Let’s end by 3pm sharp(3시까지 칼같이 끝내자고)라고 한마디 더 붙여도 좋고.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내가 심기일전해서 이번 숙제는 리더가 돼보겠다고 하려면, I feel like I have been slacking! I’ll be responsible for putting(pulling) your works together on weekend and bringing it to class(내가 요즘 좀 느슨해졌나봐. 이번 숙제는 내가 너희가 한 것들을 주말 동안 다 엮어서 수업시간에 가지고 갈게)라고 말한다.

팀원들에게 틀린 것 없는지 살펴보라고 할 때는, Please scour this document and edit as you wish(이 문서 좀 샅샅이 살펴보고 고치고 싶은 거 보이면 고쳐놓아)라고 한다. 후닥닥 해치우느라 글에 오류가 있을 것 같으면, I really haven’t checked for grammar errors at all, so please just do a quick scan for silly mistakes(어법 체크를 하나도 못했네. 대충 어이없는 실수가 없는지만 쭉 한번 읽어봐 줄래?)라고 말하면 무난하다.

리더 역할을 한 동료에게는 세련된 칭찬 코멘트를 계속 날려줘야 신이 나게 마련이다. Great work on this! I think we have a good last assignment here to turn in, and you did the lion’s share, so thanks!(정말 잘했구나. 이번에 제출할 마지막 숙제 정말 잘했다. 네가 진짜 큰 몫을 했어. 고맙다, 친구!)



공부도 먹고살자고 하는 것인데 “밥 먹고 합시다”를 제안할 수도 있다. Maybe we could get a quick bite to eat for lunch together then dominate the homework in Watson Library(같이 점심 빨리 해치우고 그 다음에 ‘왓슨 도서관’에서 숙제도 끝내버리자고).

문제풀이가 여의치 않을 때는 I’m slightly wavering on our answers for Operations’ homework(생산관리 과목 숙제에서 정답이 뭔지 살짝 헷갈리는데)라고 자락을 깔아놓는다. 정말 약한 모습을 강조하며 동정을 구하고 싶을 때는 This is my two cents(혹은 $0.02)라고도 한다. “그냥 보잘것없는 내 의견에 불과해”라는 의미가 two cents에 담겨 있다.



주간동아 2008.11.11 660호 (p91~91)

조인직 동아일보 기자·미국 컬럼비아대 MBA 과정 재학 중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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