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76

2023.02.10

지난해 이자로만 11조 번 KB금융

[기업 브리핑 Up & Down]

  • 입력2023-02-10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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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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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로만 11조 벌었다”… KB금융 사상 최대 순익 경신

    KB금융그룹이 지난해 금리인상 효과와 기업 대출 증가로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4133억 원을 기록했다고 2월 7일 발표했다. 핵심은 이자이익 증가다. 그룹 전체를 통해 벌어들인 순이자이익만 11조3814억 원이다. 2021년 9조5730억 원과 비교해 18.9%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계열사는 KB국민은행으로 전체 이자이익의 90%가 넘는 9조2910억 원을 벌어들였다.


    ★신입 연봉 34% 올리자 공채 지원자 2500명 몰린 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57명을 채용한다며 낸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2500여 명이 지원했다. 최근 윤홍근 회장이 ‘신(新)인재경영’을 천명하면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기존 3400만 원에서 4540만 원으로 34% 가까이 인상한다고 발표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SM엔터 경영권 분쟁 본격화… 2대 주주 된 카카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최대주주가 2월 8일 법원에 SM을 상대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서를 냈다. SM 현 경영진은 전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에 제3자 방식으로 1119억 원 상당의 신주와 1052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가 SM의 2대 주주(지분 9.05%)로 부상하면서 이수만 지분율은 18.46%에서 16%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SM 경영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하는 동원

    동원그룹이 1월 17일 한국맥도날드의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를 5000억 원 수준에 매각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업계에서는 동원과 세부 조건을 조율한 뒤 5000억 원 미만에서 매각 금액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동원은 한국맥도날드 사업권을 독점적으로 갖는 대신 미국 맥도날드 본사에 로열티 5%를 지급한다.


    ★루마니아 공략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동유럽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월 6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국영 방산기업 ‘롬암’과 무기체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A) 등 대표 무기체계의 공급 및 활용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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