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가 사학 명문으로 부상하기 위해 특별히 중점 지원하는 ‘특성화 학과’가 있다. 이 학과들의 경우 전폭적인 장학금 지원, 졸업 후 취업 보장,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재학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다. 물론 재학생에 대한 지원이 큰 만큼 입학 문은 상대적으로 좁다. 올해 수시 1차 모집에서 연기예술학과가 98.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가 하면, 간호학과 경쟁률은 85.4대 1이었다. 떠오르는 가천대 명문학과를 소개한다.
01 글로벌경영학트랙
아시아 대표하는 명품학과로 육성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전문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경영대학에 신설한 학과다. 2013학년도 개설을 앞둔 글로벌경영학트랙은 가천대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특성화학과로, 서울 소재 경쟁 대학의 글로벌경영학과를 뛰어넘어 관련 분야에서 선두학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기존 경영학과와 차별화하려고 전공이라는 뜻의 ‘트랙’을 붙였다).
글로벌경영학트랙은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송태수 대학경영위원회 부위원장은 “글로벌경영학트랙은 현재 유명 교수 초빙, 교육 프로그램, 장학 특전 등과 관련해 구체적 틀을 세우고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재무금융, HRM(경영전략 포함), 마케팅 분야의 우수 교수를 적극 초빙하고, 전임교원의 학생 밀착지도 프로그램, 수준별 영어 능력 강화 프로그램 등 글로벌 경영 인재를 양성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02 경찰·안보학과
공공 분야 인재 육성의 산실될 것
공공 분야 인재를 배출하려고 신설한 학과다. 이 학과 졸업생은 경찰·안보 분야와 관련한 정부기관, 국제기구, 민간회사 등에 취업해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따라서 희망 직종, 직군별로 학생들이 취업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데 교육 초점을 맞췄다.
윤민우 학과장은 “다른 경찰 관련 학과에서는 볼 수 없던 선진적 커리큘럼을 도입해 학생을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공필수과목인 사회과학연구방법론, 국가정보학, 경찰학, 범죄학 등은 단순히 경찰·안보 관련 공무원시험 준비용이 아닌, 이 분야에서 꼭 필요한 학문적 소양을 키우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명실상부한 경찰·안보 학문을 가르치겠다는 뜻이다.
03 연기예술학과
일대일 맞춤수업 ‘스타 육성 거점’
연기예술학과는 통합 대학 원년인 올해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멀티미디어 시대에 한류 열풍 확산 등으로 연기자의 활동 폭이 넓어짐에 따라 전문 연기자를 양성하려고 신설했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 성남시 분당권에 사는 학부모, 학생들의 끊임없는 학과 개설 요청도 한몫했다. 학과 발전을 위해 탤런트 겸 배우로 활동하는 이순재 씨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이순재 교수는 “철저한 실기 중심의 기초연기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학생들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예술학과는 크게 연기예술 전공과 연출예술 전공으로 나뉘는데, 창의적인 연기예술인 양성과 미래 한국 연기예술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첫 신입생 선발에서 정시가 경쟁률 44대 1을 기록하는 등 지원자가 대거 몰렸고, 올해 수시 1차의 경우 15명 모집에 1484명이 지원, 98.9대 1로 가천대 학과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04 간호학과
간호사 국가고시 100% ‘자타공인 실력’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의 간호학과가 통합해 메디컬캠퍼스에 단독 단과대학으로 신설됐다. 입학정원 235명으로, 편제가 완성되면 재학생은 940명이 되고 정원 외 입학생을 포함하면 1000명을 넘어 4년제 간호대 규모로는 국내 최정상급이다. 전임교수만 21명이다. 간호대는 경원대 간호학과와 가천의과학대 간호학과의 우수한 교육 역량과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자랑해온 양교의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간호교육기관으로 거듭 태어났다.
특히 간호대학원에 노인, 마취, 응급전문 간호사 과정을 개설해 졸업 후 간호대학원에 입학하면 전문 간호사면허를 취득하기 쉽다. 마취 전문간호사 과정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05 바이오나노학과
학생들이 SCI급 논문 게재
가천대는 2008년 바이오나노학과를 신설했다. 나노기술을 생명과학에 적용해 미래 사회의 의료, 전자, 환경, 식품,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도모하는 바이오나노학을 다루는 학과다. 학생들은 학기 중에 교수연구실에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SCI)급 국제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바이오나노대는 출범 직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경기도의 대형 국책사업을 잇따라 수주해 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WCU)’ 사업을 유치했다.
06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
창의력 향상, 조기 취업 보장
대학 졸업생의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가천대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에서 특성화된 교육을 받은 학생 대부분이 졸업 전 취업을 약속받아 화제다. 가천대는 소프트웨어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려고 2010년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를 개설, 올해로 개설 3년째를 맞았다.
첫해 입학생은 45명이었으며, 군 입대로 휴학 중인 학생을 제외한 첫 졸업 예정자는 약 20명이다. 4월 현재 국내 대기업인 LG전자, LGCNS와 중견기업인 다우기술, 한글과컴퓨터, 와이즈넛, 아이컴피아에서 학생 18명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현재 3학년 학생 중 4학년이 되기 전 학과에서 추천해주면 서류전형을 면제하고 회사별로 정해진 인턴 과정을 거쳐 채용을 보장하는 형식이다.
이처럼 졸업 전 채용이 보장된 것은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만의 특성화한 전공 커리큘럼 등 훌륭한 교육 시스템과 우수 교수진의 철저한 학생 관리가 기업으로부터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01 글로벌경영학트랙
아시아 대표하는 명품학과로 육성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전문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경영대학에 신설한 학과다. 2013학년도 개설을 앞둔 글로벌경영학트랙은 가천대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특성화학과로, 서울 소재 경쟁 대학의 글로벌경영학과를 뛰어넘어 관련 분야에서 선두학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기존 경영학과와 차별화하려고 전공이라는 뜻의 ‘트랙’을 붙였다).
글로벌경영학트랙은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송태수 대학경영위원회 부위원장은 “글로벌경영학트랙은 현재 유명 교수 초빙, 교육 프로그램, 장학 특전 등과 관련해 구체적 틀을 세우고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재무금융, HRM(경영전략 포함), 마케팅 분야의 우수 교수를 적극 초빙하고, 전임교원의 학생 밀착지도 프로그램, 수준별 영어 능력 강화 프로그램 등 글로벌 경영 인재를 양성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02 경찰·안보학과
공공 분야 인재 육성의 산실될 것
공공 분야 인재를 배출하려고 신설한 학과다. 이 학과 졸업생은 경찰·안보 분야와 관련한 정부기관, 국제기구, 민간회사 등에 취업해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따라서 희망 직종, 직군별로 학생들이 취업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데 교육 초점을 맞췄다.
윤민우 학과장은 “다른 경찰 관련 학과에서는 볼 수 없던 선진적 커리큘럼을 도입해 학생을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공필수과목인 사회과학연구방법론, 국가정보학, 경찰학, 범죄학 등은 단순히 경찰·안보 관련 공무원시험 준비용이 아닌, 이 분야에서 꼭 필요한 학문적 소양을 키우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명실상부한 경찰·안보 학문을 가르치겠다는 뜻이다.
03 연기예술학과
일대일 맞춤수업 ‘스타 육성 거점’
연기예술학과의 이순재 석좌교수 수업 장면.
연기예술학과는 크게 연기예술 전공과 연출예술 전공으로 나뉘는데, 창의적인 연기예술인 양성과 미래 한국 연기예술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첫 신입생 선발에서 정시가 경쟁률 44대 1을 기록하는 등 지원자가 대거 몰렸고, 올해 수시 1차의 경우 15명 모집에 1484명이 지원, 98.9대 1로 가천대 학과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04 간호학과
간호사 국가고시 100% ‘자타공인 실력’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의 간호학과가 통합해 메디컬캠퍼스에 단독 단과대학으로 신설됐다. 입학정원 235명으로, 편제가 완성되면 재학생은 940명이 되고 정원 외 입학생을 포함하면 1000명을 넘어 4년제 간호대 규모로는 국내 최정상급이다. 전임교수만 21명이다. 간호대는 경원대 간호학과와 가천의과학대 간호학과의 우수한 교육 역량과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자랑해온 양교의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간호교육기관으로 거듭 태어났다.
특히 간호대학원에 노인, 마취, 응급전문 간호사 과정을 개설해 졸업 후 간호대학원에 입학하면 전문 간호사면허를 취득하기 쉽다. 마취 전문간호사 과정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05 바이오나노학과
학생들이 SCI급 논문 게재
바이오나노학과 수업 장면.
바이오나노대는 출범 직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경기도의 대형 국책사업을 잇따라 수주해 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WCU)’ 사업을 유치했다.
06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
창의력 향상, 조기 취업 보장
실습 위주의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 수업 장면.
첫해 입학생은 45명이었으며, 군 입대로 휴학 중인 학생을 제외한 첫 졸업 예정자는 약 20명이다. 4월 현재 국내 대기업인 LG전자, LGCNS와 중견기업인 다우기술, 한글과컴퓨터, 와이즈넛, 아이컴피아에서 학생 18명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현재 3학년 학생 중 4학년이 되기 전 학과에서 추천해주면 서류전형을 면제하고 회사별로 정해진 인턴 과정을 거쳐 채용을 보장하는 형식이다.
이처럼 졸업 전 채용이 보장된 것은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만의 특성화한 전공 커리큘럼 등 훌륭한 교육 시스템과 우수 교수진의 철저한 학생 관리가 기업으로부터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