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프랑스의 슈즈 브랜드 ‘레페토’는 원래 발레화를 전문으로 만들던 무용슈즈 브랜드였다. 1947년 무용가 아들을 위해 신발을 제작한 로즈 레페토 씨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것. 이 브랜드를 스포츠브랜드 리복의 인터내셔널 부사장 출신인 장 마크 고셰르(55) 씨가 1999년 인수했다.
한국 론칭 행사와 슈즈 전시회를 위해 내한한 고셰르 사장을 청담동 매장에서 만났다.
“발레만큼 우아하고 극단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예술행위가 또 있을까요? 발레화에서 시작한 예술성을 살려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왔습니다.” 레페토의 발레리나 슈즈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1956년 작)에 신고 나오면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레페토는 지난해 유네스코와 손잡고 경매 행사를 기획했다. 세계 유명인사들에게 레페토 슈즈를 응용해 그들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이 행사에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 커스틴 던스트 등과 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장 폴 고티에, 우영미 등이 참여해 각자의 취향이 물씬 묻어나는 슈즈들을 만들었다.
“세계 대도시 전시회를 마친 이 슈즈들은 올 연말 파리에서 열릴 경매에 출품됩니다. 수익금은 유네스코 지정 무용학교들에 지원되고요.”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라는 그는 “처음 한국을 찾았던 1986년만 해도 한국이 신발의 생산기지였는데, 이제는 고급 슈즈 브랜드의 전도유망한 시장으로 변모했다”며 “한국 경제와 트렌드의 발달 속도에 경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 론칭 행사와 슈즈 전시회를 위해 내한한 고셰르 사장을 청담동 매장에서 만났다.
“발레만큼 우아하고 극단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예술행위가 또 있을까요? 발레화에서 시작한 예술성을 살려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왔습니다.” 레페토의 발레리나 슈즈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1956년 작)에 신고 나오면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레페토는 지난해 유네스코와 손잡고 경매 행사를 기획했다. 세계 유명인사들에게 레페토 슈즈를 응용해 그들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이 행사에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 커스틴 던스트 등과 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장 폴 고티에, 우영미 등이 참여해 각자의 취향이 물씬 묻어나는 슈즈들을 만들었다.
“세계 대도시 전시회를 마친 이 슈즈들은 올 연말 파리에서 열릴 경매에 출품됩니다. 수익금은 유네스코 지정 무용학교들에 지원되고요.”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라는 그는 “처음 한국을 찾았던 1986년만 해도 한국이 신발의 생산기지였는데, 이제는 고급 슈즈 브랜드의 전도유망한 시장으로 변모했다”며 “한국 경제와 트렌드의 발달 속도에 경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