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을 강타할 그들이 왔다.”
제목 : 형제는 용감했다.
감독 및 출연 : 리만 브러더스(LeeMan Brothers).
장르 : 멜로에 공포가 가미된 서스펜스 모험극.
줄거리 : 2008년 가을의 대한민국은 하루하루가 살얼음을 걷는 위기의 연속이다. 외환, 주식, 부동산 등 금융과 실물 가리지 않고 시장이 요동치면서 국민은 불안감에 어쩔 줄 모르고 있다. 이때 “한국에 외환위기는 없다”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이명박(‘Lee’ Myung-Bak) 대통령과 강만수(Kang ‘Man’-Soo)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상의 커플을 이룬 ‘리만 브러더스’가 그 주인공이다.
로이터통신도 인정하는 이들 형제의 활약은 미국 금융위기를 부채질하다 지금은 파산해 사라진 투자회사 ‘리먼 브러더스(Lehman Brothers)’가 울고 갈 지경이다.
경제위기 속에서 리만 브러더스는 머나먼 모험을 떠난다.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해 직접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1997년 그때 그 시절처럼 주식시장은 연일 마지노선이 붕괴되고, 기업 도산 소문에 민심은 흉흉하다.
여느 멜로영화처럼 이들 형제에게도 시련이 닥친다. ‘전쟁터에서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 법’인데 야당과 여당 일각에서는 강 장관을 경질하라고 앙앙댄다. 하지만 시련은 사랑을 더욱 굳게 만드는 법. 이 대통령의 사랑은 변함없다. ‘비상 청와대, 비상 정부의 각오’로 일하지만 4개월째 계속되는 경질론 논쟁에도 결코 동생을 버리지 않는다.
시련을 딛고 평탄하게 전개되던 이 영화는 갑자기 공포영화로 급반전한다. 강 장관은 10월28일 정부의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직후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지금까지 진퇴를 분명히 하면서 살아왔다고. 심지어 사람들에게 앞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사랑’을 갖고 대승적으로 생각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사랑이란 말에 섬뜩함이 느껴진다. 전혀 물러날 의사가 없는 모습에 국민은 공포 상태다.
부글거리는 국민과 시장 사이에서도 형제는 용감하게 전진한다. ‘열린 결말’이 핵심인 이 영화가 해피엔딩으로 끝날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부디 비극만은 아니길 리만 브러더스에게 ‘간곡히’ 부탁해본다.
제목 : 형제는 용감했다.
감독 및 출연 : 리만 브러더스(LeeMan Brothers).
장르 : 멜로에 공포가 가미된 서스펜스 모험극.
줄거리 : 2008년 가을의 대한민국은 하루하루가 살얼음을 걷는 위기의 연속이다. 외환, 주식, 부동산 등 금융과 실물 가리지 않고 시장이 요동치면서 국민은 불안감에 어쩔 줄 모르고 있다. 이때 “한국에 외환위기는 없다”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이명박(‘Lee’ Myung-Bak) 대통령과 강만수(Kang ‘Man’-Soo)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상의 커플을 이룬 ‘리만 브러더스’가 그 주인공이다.
로이터통신도 인정하는 이들 형제의 활약은 미국 금융위기를 부채질하다 지금은 파산해 사라진 투자회사 ‘리먼 브러더스(Lehman Brothers)’가 울고 갈 지경이다.
경제위기 속에서 리만 브러더스는 머나먼 모험을 떠난다.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해 직접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1997년 그때 그 시절처럼 주식시장은 연일 마지노선이 붕괴되고, 기업 도산 소문에 민심은 흉흉하다.
여느 멜로영화처럼 이들 형제에게도 시련이 닥친다. ‘전쟁터에서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 법’인데 야당과 여당 일각에서는 강 장관을 경질하라고 앙앙댄다. 하지만 시련은 사랑을 더욱 굳게 만드는 법. 이 대통령의 사랑은 변함없다. ‘비상 청와대, 비상 정부의 각오’로 일하지만 4개월째 계속되는 경질론 논쟁에도 결코 동생을 버리지 않는다.
시련을 딛고 평탄하게 전개되던 이 영화는 갑자기 공포영화로 급반전한다. 강 장관은 10월28일 정부의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직후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지금까지 진퇴를 분명히 하면서 살아왔다고. 심지어 사람들에게 앞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사랑’을 갖고 대승적으로 생각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사랑이란 말에 섬뜩함이 느껴진다. 전혀 물러날 의사가 없는 모습에 국민은 공포 상태다.
부글거리는 국민과 시장 사이에서도 형제는 용감하게 전진한다. ‘열린 결말’이 핵심인 이 영화가 해피엔딩으로 끝날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부디 비극만은 아니길 리만 브러더스에게 ‘간곡히’ 부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