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들이 가장 많이 보는 잡지 ‘글래머’(GLAMOUR)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는 이은선씨(33). 8년 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이씨는 ‘비주얼 아트 스쿨’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을 거쳐 ‘콘디네스트 퍼블리케이션’에 입사했다. 이곳은 글래머 외에도 ‘보그’ ‘GQ’ ‘뉴요커’ 등 20여 개의 유명잡지를 발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잡지사. 이곳에서 디자이너들을 이끄는 팀장으로, 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로 잘 나가던 이씨가 최근 서울에 와 디자이너들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것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표현력입니다. 그런데 이걸 자기 속에서 끄집어 내는 게 쉽지 않죠. 제가 처음 유학을 갔을 때 리처드 와일드 교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그걸 배웠습니다. 그런 교육이 한국에도 꼭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 2년 동안 준비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었지요.” 한국의 ‘윤디자인연구소’와 연계해 개최한 ‘problem solution’이라는 이름의 이 워크숍에는 100명에 가까운 디자이너들과 교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씨는 유학을 가고 싶지만 경비문제 등으로 어려운 사람을 위해 해마다 이런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한다.
“미국생활을 하면서 쌓은 유대관계를 이용해 한국 디자인계를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알리고 새로운 것을 들여오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한국 사람은 기술적인 면에선 뛰어나지만 자유롭고 창의적인 표현에는 약한 편입니다. 이런 교육을 통해 잘 훈련한다면 세계적인 디자인 강국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것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표현력입니다. 그런데 이걸 자기 속에서 끄집어 내는 게 쉽지 않죠. 제가 처음 유학을 갔을 때 리처드 와일드 교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그걸 배웠습니다. 그런 교육이 한국에도 꼭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 2년 동안 준비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었지요.” 한국의 ‘윤디자인연구소’와 연계해 개최한 ‘problem solution’이라는 이름의 이 워크숍에는 100명에 가까운 디자이너들과 교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씨는 유학을 가고 싶지만 경비문제 등으로 어려운 사람을 위해 해마다 이런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한다.
“미국생활을 하면서 쌓은 유대관계를 이용해 한국 디자인계를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알리고 새로운 것을 들여오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한국 사람은 기술적인 면에선 뛰어나지만 자유롭고 창의적인 표현에는 약한 편입니다. 이런 교육을 통해 잘 훈련한다면 세계적인 디자인 강국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