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안성기가 있다면, 일본에는 이 사람이 있다. 쇼킹한 불륜영화 ‘실락원’, 아름다운 춤바람을 일으킨 영화 ‘쉘 위 댄스’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가 2월21일 처음으로 내한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3월3일 개봉하는 영화 ‘쥬바쿠’ 홍보차 한국에 온 그는 일본 소시민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하는 연기자로 꼽힌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그는 검은 티셔츠에 검은 양복을 입은 차분한 인상이었고, 미소 또한 영화에서처럼 편안한 모습 그대로였다.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먹은 돌솥비빔밥이 정말 맛있었다”는 말로 회견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그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제가 이 영화에 출연할 당시 일본 경제는 매우 어려웠고, 샐러리맨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때였습니다. 한국의 샐러리맨들도 이 영화를 보고 힘을 얻기 바랍니다.”
그가 말하는 영화 ‘쥬바쿠’는 97년 일본열도를 들썩이게 했던 금융 비리 스캔들을 소재로 한 영화. 그는 이 영화에서 정-재계에 얽힌 거대한 음모에 맞서 자신이 몸담은 은행을 살려내는 중간간부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샐러리맨 역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도 샐러리맨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화 ‘쥬바쿠’가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5년 전 일본영화 ‘잠자는 남자’에 함께 출연한 안성기를 배우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존경한다고 말한 야쿠쇼 코지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그는 검은 티셔츠에 검은 양복을 입은 차분한 인상이었고, 미소 또한 영화에서처럼 편안한 모습 그대로였다.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먹은 돌솥비빔밥이 정말 맛있었다”는 말로 회견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그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제가 이 영화에 출연할 당시 일본 경제는 매우 어려웠고, 샐러리맨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때였습니다. 한국의 샐러리맨들도 이 영화를 보고 힘을 얻기 바랍니다.”
그가 말하는 영화 ‘쥬바쿠’는 97년 일본열도를 들썩이게 했던 금융 비리 스캔들을 소재로 한 영화. 그는 이 영화에서 정-재계에 얽힌 거대한 음모에 맞서 자신이 몸담은 은행을 살려내는 중간간부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샐러리맨 역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도 샐러리맨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화 ‘쥬바쿠’가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5년 전 일본영화 ‘잠자는 남자’에 함께 출연한 안성기를 배우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존경한다고 말한 야쿠쇼 코지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