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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이정재

‘모래시계’ 꽃미남 백재희부터 ‘오징어 게임’ 찌질남 성기훈까지… ‘믿보배’ 연기 스펙트럼

  •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지금 다시, 이정재

드라마 ‘모래시계’에선 국민 보디가드 백재희였고, 영화 ‘신세계’에선 완벽한 슈트 핏의 이자성이었으며, 영화 ‘관상’에선 역대급 카리스마 수양대군이었다. 그런 그가 세상 찌질한 ‘성기훈’으로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배우 이정재 이야기다.

후년이면 데뷔 30년을 맞는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렸다. 세계 최초로 1억1100만 가구 시청 기록을 달성해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인기 프로그램에 등극했다.

10월 18일 이정재는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 비결은 이타주의”라고 밝혔다. 이타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타인의 행복과 복리의 증가를 행위의 목적으로 하는 생각 또는 그 행위’다. 달고나를 죽어라 핥으면서도 위기의 순간 팀원들을 먼저 챙겨 감동을 전한 성기훈 역의 이정재처럼. 우리가 사랑한 이정재의 연기 변천사를 만나보자.

1993년 ‘공룡선생’
이정재는 카페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다 매니저 눈에 들어 모델로 활동했다.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동아DB]

이정재는 카페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다 매니저 눈에 들어 모델로 활동했다.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동아DB]

1994년 ‘느낌’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청춘스타 손지창, 김민종, 우희진, 이본, 류시원이 총출연해 화제가 된 KBS 드라마 ‘느낌’. 이 드라마에서 ‘꽃미남’ 막내로 등장해 사랑받았다. [동아DB]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청춘스타 손지창, 김민종, 우희진, 이본, 류시원이 총출연해 화제가 된 KBS 드라마 ‘느낌’. 이 드라마에서 ‘꽃미남’ 막내로 등장해 사랑받았다. [동아DB]

1995년 ‘모래시계’
이정재에게 제1 전성기를 선사한 드라마 ‘모래시계’.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고현정 분)에게 순애를 바치는 과묵한 보디가드 백재희 역으로 분해 핫스타 반열에 올랐다. [동아DB]

이정재에게 제1 전성기를 선사한 드라마 ‘모래시계’.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고현정 분)에게 순애를 바치는 과묵한 보디가드 백재희 역으로 분해 핫스타 반열에 올랐다. [동아DB]

1999년 ‘태양은 없다’
방황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심부름센터 직원 조홍기를 연기한 이정재.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투톱으로 나온 정우성과 지금까지도 브로맨스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영화]

방황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심부름센터 직원 조홍기를 연기한 이정재.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투톱으로 나온 정우성과 지금까지도 브로맨스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영화]

2005년 ‘태풍’
남성미가 돋보이는 해군장교 강세종 역을 위해 술, 담배를 끊고 몸을 만들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근육질 몸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동아DB]

남성미가 돋보이는 해군장교 강세종 역을 위해 술, 담배를 끊고 몸을 만들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근육질 몸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동아DB]

2010년 ‘하녀’
2000년대 출연한 영화에서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하던 이정재는 2010년 ‘하녀’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진 상류층 남자 훈 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제2 전성기의 신호탄을 쐈다. 이정재 본인도 연기 인생 전환점으로 꼽는 이 영화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뉴시스]

2000년대 출연한 영화에서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하던 이정재는 2010년 ‘하녀’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진 상류층 남자 훈 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제2 전성기의 신호탄을 쐈다. 이정재 본인도 연기 인생 전환점으로 꼽는 이 영화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뉴시스]

2012년 ‘도둑들’
이정재의 첫 1000만 관객 돌파 영화 ‘도둑들’. 이 영화에서 도둑들의 리더 ‘뽀빠이’ 역을 실감 나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네이버영화]

이정재의 첫 1000만 관객 돌파 영화 ‘도둑들’. 이 영화에서 도둑들의 리더 ‘뽀빠이’ 역을 실감 나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네이버영화]

2012년 ‘신세계’
조폭 조직에서 살아남은 이자성 역을 정적이면서도 번민하는 캐릭터로 그려 화제를 모았다. 이자성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다. [네이버영화]

조폭 조직에서 살아남은 이자성 역을 정적이면서도 번민하는 캐릭터로 그려 화제를 모았다. 이자성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다. [네이버영화]

2013년 ‘관상’
영화 ‘관상’에서 이정재는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명사와 함께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수양대군을 연기했다. 포스 넘치는 수양대군 등장 신은 한국 영화에서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네이버영화]

영화 ‘관상’에서 이정재는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명사와 함께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수양대군을 연기했다. 포스 넘치는 수양대군 등장 신은 한국 영화에서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네이버영화]

2015년 ‘암살’
영화 ‘암살’은 이정재의 두 번째 1000만 관객 영화다. 이 영화에서 이정재는 경무국 대장이자 변절자 염석진 역을 맡아 절제된 연기를 선보였다. [네이버영화]

영화 ‘암살’은 이정재의 두 번째 1000만 관객 영화다. 이 영화에서 이정재는 경무국 대장이자 변절자 염석진 역을 맡아 절제된 연기를 선보였다. [네이버영화]

2017년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에서 긴 백발머리 염라대왕으로 파격 변신해 동료들 사이에서 ‘염라언니’로 불렸다. 깜찍한 별명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역을 그만의 감각으로 표현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이버영화]

‘신과 함께’에서 긴 백발머리 염라대왕으로 파격 변신해 동료들 사이에서 ‘염라언니’로 불렸다. 깜찍한 별명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역을 그만의 감각으로 표현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이버영화]

2019년 ‘LACMA 아트+필름 갈라’
이정재의 연애사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관심이 초집중되고 있다. 2005년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7년째 연애 중이다. 둘은 레스토랑, 아트페어 등에서 종종 함께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2019년 1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공식적으로 동반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GETTYIMAGES]

이정재의 연애사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관심이 초집중되고 있다. 2005년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7년째 연애 중이다. 둘은 레스토랑, 아트페어 등에서 종종 함께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2019년 1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공식적으로 동반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GETTYIMAGES]

2019년 ‘보좌관’
2009년 ‘에어시티’ 이후 10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정재가 선택한 드라마는 JTBC ‘보좌관’. 야망을 품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질주하는 국회의원 장태준의 생존기를 리얼하게 연기했다. [뉴시스]

2009년 ‘에어시티’ 이후 10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정재가 선택한 드라마는 JTBC ‘보좌관’. 야망을 품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질주하는 국회의원 장태준의 생존기를 리얼하게 연기했다. [뉴시스]

2021년 ‘오징어 게임’
달고나를 죽어라 핥는 이정재라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세상 찌질한 쌍문동 성기훈 역을 맡은 그에게 전 세계가 열광했다. [넷플릭스]

달고나를 죽어라 핥는 이정재라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세상 찌질한 쌍문동 성기훈 역을 맡은 그에게 전 세계가 열광했다. [넷플릭스]





주간동아 1311호 (p4~6)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1316

제 1316호

2021.11.26

“삼성전자 승부수는 차량용 반도체기업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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