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89

2021.05.14

냉탕온탕

노재석, 머스크, 게이츠↓ 정용진, 이건준, 최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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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입력2021-05-1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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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재석 SKIET 대표. [뉴시스]

    노재석 SKIET 대표. [뉴시스]

    ★‘따상’은커녕 ‘따하’, 노재석 SKIET 대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일인 5월 11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 진입)은커녕 ‘따하’(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하한가)에 가까운 주가로 장을 마친 데 이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 개미들의 원성을 사는 중. 5월 13일 현재 주가는 14만8000원으로 공모가 10만5000원보다 높지만 상장일 시초가 21만 원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큰 상황. SKIET가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두면서 ‘공모주 투자는 대박’이라는 공식도 깨지고 있다는 전망.

    ★비트코인 결제 중단 폭탄선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전 세계 ‘코인 광풍’을 일으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월 12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기습적으로 성명을 올려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선이 붕괴됐고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도 급락 중.

    ★이혼 후 잇단 성추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최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이혼을 발표한 후 전기작가 제임스 윌리스는 “게이츠는 스트리퍼를 시애틀 집으로 데려가 문란한 파티를 즐겼을 것”이라고 주장. 빌과 멀린다는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더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이혼 배경을 설명했지만 미성년자 성범죄에 연루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교분 등이 두 사람의 결별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동아DB]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동아DB]

    ★1분기 사상 최대 이익 달성,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세계는 5월 12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00억 원, 영업이익 123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3%, 영업이익은 37배 넘게 증가한 기록. 신세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매출 외형과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 부문별로는 백화점이 1분기 매출 49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 면세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도 매출 4789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달성.

    ★전통 강호 누른 곰표 밀맥주,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곰표 맥주, 카스 제치고 1위 등극.’ 5월 초 일제히 보도된 이 기사의 요지는 CU에서 판매하는 곰표 밀맥주가 전통 강호들을 꺾고 매출 1위에 올랐다는 것. 하지만 이는 곰표 밀맥주 시대를 알리는 서막일 뿐. 대량 공급 2주 만에 월 생산량 300만 개 완판을 앞둠. 판매량이 하루 평균 17만 개, 최고 26만 개라고 발표한 BGF리테일 측은 5월 말 판매 재개 시점에 맞춰 증산을 계획 중.



    ★선택과 집중! 분기 최대 실적,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의 전략이 보험업계에서 이목을 끌고 있음. 2018년 취임 후 이끈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 등 다양한 성장 시그널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 삼성화재는 5월 12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43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고 발표. 보험영업손실은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폭이 줄고, 투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함.

    *포털에서 ‘투벤저스’를 검색해 포스트를 팔로잉하시면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한경 기자

    이한경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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