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05

2019.09.06

추석 특집

고속도로 휴게소 100배 즐기기

꽉 막히는 귀성길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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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숙 기자

    life77@donga.com

    입력2019-09-09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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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가 명절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귀성길 정체의 따분함을 달래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특별 행사가 벌써부터 눈길을 끈다. 유명 맛집 뺨치는 먹을거리, 반려동물 놀이터까지 갖췄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다양한 정보를 알아두면 추석이 끝난 뒤 다른 여행길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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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먹는 게 남는 것! 고속도로 휴게소 ‘먹킷’ 리스트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온갖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어떤 음식을 선택할지 고민이 될 정도다. 한국도로공사는 ‘2019년 EX-FOOD 선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95개 휴게소의 189개 품목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평가를 진행했고, 이 중 37개 음식이 출품됐으며, 최종 20개가 ‘EX-FOOD’로 선정됐다. KBS 1TV 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는 배우 최불암과 식품 분야 전문가, 음식문화 분야 언론인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20개 음식은 맛이 검증된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메뉴인 셈이다.

    사진&일러스트 제공 · 한국도로공사

    국민이 뽑은 휴게소 최고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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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한국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가 뽑은 휴게소 먹킷 리스트’ 이벤트를 실시했다. 총 2246명이 5140개 메뉴를 추천했다. 상위 10위까지 오른 메뉴 가운데 말죽거리 소고기국밥, 횡성한우 떡더덕 스테이크, 명품 닭개장, 보성 꼬막 비빔밥, 죽전 임금 갈비탕 등은 ‘EX-FOOD’로도 선정됐다. 방송인 이영자가 추천한 메뉴들이 10위권에 제법 오르며 큰 인기를 모았다.

    02 핫 플레이스로 변신한 즐거운 휴게소

    [지호영 기자,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지호영 기자,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는 핫 플레이스 부럽지 않다. 운전하다 잠깐 쉬어가는 휴게지가 아닌, 가족 여행지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1970년대 영화 세트장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에서 추억 여행도 가능하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갖춰 장거리 운전 길에 힐링 장소로도 제격이다. 역사 공부 등 이색 체험거리도 무궁무진하다. 

    회사원 김모(42·여) 씨는 추석 당일에 친정인 대전에 갈 예정이다. 정체가 시작되면 3~4시간은 꼼짝없이 도로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 김씨는 “서울과 대전 중간쯤에 ‘천안삼거리휴게소’가 있는데 얼마 전 독립미술관이 생겼다”며 “유치원생 딸아이와 함께 들러 역사 공부를 하며 쉴 생각”이라고 밝혔다.



    바다와 꽃 보며 힐링하는 휴식 공간

    동해선 옥계휴게소(속초 방향)는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로 유명하다.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인 곳으로도 입소문이 나 있다. 휴게소 본관 뒤에 바다와 백사장이 보이는 전망대가 자리해 바다와 파도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갖가지 조형물을 갖춘 넓은 산책로를 걸으며 귀성길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그곳 ‘해맞이공원’은 해돋이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영동선 덕평자연휴게소(인천·강릉 방향)는 자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휴게소 전체를 공원처럼 꾸며놓았다. 특히 중앙 정원을 비롯한 주변에 ‘숲의 여왕’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자작나무가 많이 심겨 있다. 다정하게 앉아 사랑을 키우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러브 벤치’는 물론, ‘팝아트’와 ‘키치(kitch)’를 주제로 홍익대와 함께 제작한 ‘아트 쓰레기통’ 등 특색 있는 시설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곳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야경이 아름다운 테마파크 ‘별빛정원 우주’ 덕분이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 쇼를 구경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어 일부러 찾는 관람객도 많다.
     
    서해안선 화성휴게소(목포 방향)는 9월 5일 개장한 ‘꽃길미술공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휴게소는 ‘꽃이 만발하는 동화같이 아름다운 집’이라는 의미인 ‘花城’으로 재해석돼 공원이 만들어졌다. 다양한 꽃과 대형 조각 작품을 배치해 꽃길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쉬어갈 수 있다.


    뉴트로 트렌드 품은 감성 플레이스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올해 트렌드 중 하나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뉴트로(Newtro)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고속도로 휴게소도 복고풍으로 꾸민 곳이 눈길을 끈다. 중부선 이천휴게소(통영 방향)는 이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도드람산을 배경으로 1970년대 ‘추억의 거리’를 재현해놓았다. 마치 영화 세트장을 옮겨놓은 것처럼 과거 향취를 품은 상가건물, 극장, 연탄가게, 헌책방 등이 배치돼 있다. 불량식품, 도시락통, 옛날 텔레비전과 같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물건도 있다. 또한 물지게, 물펌프 등 부모 세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10, 20대에게는 신기함을, 40, 50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정한 ‘고속도로 휴게소 10대 사진 명소’로도 꼽혔다. 

    상주영천선 삼국유사군위휴게소(상주 방향)는 한국관광공사가 9월에 가볼 만한 휴게소로 추천한 곳이다. 휴게소 전체를 1960~70년대 복고풍 분위기로 꾸몄다. 실내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과거로 여행하는 기분이다. 추억의 LP반과 과거 영화 포스터, 옛날 텔레비전, 군고구마통을 비롯한 각종 레트로 소품이 곳곳에 보인다. ‘고교얄개’ ‘웃고 사는 박서방’ 같은 옛날 영화 포스터와 군위의 오래된 간이역 ‘화본역’을 오가던 열차모형 앞이 인기 포토존. 양은도시락에 담긴 ‘추억의 도시락 & 라면 세트’(7500원)도 팔고 있다.

    즐겁게 공부하는 우리 역사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정신없는 귀성길이지만 소중한 역사 체험이 가능한 휴게소도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더 추천할 만한 곳이다. 경부선 경산휴게소(서울 방향) 왼쪽에는 신라 지방소국 유력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신상리 신라고분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돌무지덧널무덤에 봉토를 덮은 형태로, 현재까지 알려진 돌무지덧널무덤 가운데 경북 경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군집을 이루고 있다. 신라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곳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역사 공부가 된다. 

    휴게소에서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를 만날 수도 있다. 경부선 천안삼거리휴게소(서울 방향)의 독립미술관이 그렇다. 휴게 공간을 넘어 교육의 장으로도 거듭나고 있는 곳으로, 8월 14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공식 개관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예술 작품으로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고, 역사와 미래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고자 문을 열었다. ‘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휴게소 옥상과 통로 등에 총 31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다. 김경민 조각가 등 유명 작가와 성신여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휴식을 취하며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반려견과 휴식 취하고 빨래방도 갖춘 멀티 휴게소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놀이터 같은 휴게소도 속속 생기고 있다. 서울외곽선 시흥하늘휴게소(양방향)는 다리 위에 놓인 상공형 휴게소인 브리지스퀘어가 유명하다. 고속도로 위에 떠 있는 모양으로, 일산 및 판교 양방향에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먹을거리와 쇼핑,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복합문화공간과 흡사한 모양새다. 특히 대형쇼핑몰 못지않게 슈즈 아웃렛, 리빙 매장 등 쇼핑 공간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휴게소를 구현하고자 전기자동차 충전, 태양광 등 각종 시설도 설치해놓았다. 판교 방향 1층에는 셀프 빨래방인 ‘코인워시365’도 마련돼 장거리 운전으로 밀린 빨래도 해결할 수 있다. 

    강아지와 함께 귀성길에 나서면 중간에 쉴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스럽다. 순천완주선 오수휴게소(완주 방향)에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문을 연 ‘펫 테마파크’가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과거 주인을 구하고자 온몸에 물을 묻혀 불을 끄고 죽어간 ‘오수의 견’ 정신을 기려 마련됐다. 내부에는 식사나 휴식이 가능한 펫팸레스토랑이 있고, 야외에는 강아지들이 놀 만한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신나게 뛰어논 반려견을 씻길 수 있는 세면 시설도 있어 편리하다. 자연친화적인 영동선 덕평자연휴게소(인천·강릉 방향)에도 도그 파크인 ‘달려라 KoKo’가 있다. 넓은 잔디밭과 나무로 둘러싸인 친환경 애견놀이터 및 애견스포츠클럽, 애견체험관 등이 있다. 휴게소 곳곳에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영동선 여주휴게소(강릉 방향)는 차량 진입로에 도자기 고장임을 알리는 대형 도자 조형물이 자리해 눈길을 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도자기 전시관이 휴게소 안에 있다. 직접 흙으로 머그컵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관과 도자기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갤러리로 구성돼 있다. 갤러리에는 작품 1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자기 체험료는 작품 크기에 따라 5000~2만 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한 가지 더!
    화장실도 페이스오프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스타일리시하게 진화하고 있다. 호텔 화장실 부럽지 않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이색 테마를 갖춰 계속 머물고 싶을 정도다. 경부선 칠곡휴게소(부산 방향)는 뮤지컬 ‘시카고’를 모티프로 디자인했다. 천장에 매달린 조명, 고풍스러운 거울 등이 마치 서커스 공연장 분장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서울 방향 화장실은 모던하면서도 투박한 분위기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파이프 인테리어와 빈티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경부선 망향휴게소(부산 방향)는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 씨가 리뉴얼에 참여했다. 한옥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전국 국민 행복 최우수 화장실’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옥의 솟을대문 형상과 한옥 마당 느낌의 파우더룸이 돋보인다. 남해선 진영휴게소(순천 방향) 화장실은 들어서는 순간 가야에 온 기분이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감성 휴게실’을 테마로 했다. 금관가야의 전통문양을 상징하는 금관, 태양, 용, 구름, 철과 관련된 유물 등이 인테리어 곳곳에 녹아 있다. 영동선 여주휴게소(서창 방향) 화장실은 세종대왕릉이 있는 여주의 지역 특색을 살렸다. 세종대왕의 큰 업적인 ‘한글’ 이미지로 화장실 전체를 디자인한 것. 화장실 곳곳을 장식한 한글 캘리그라피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영동선 문막휴게소(강릉 방향)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스토리로 꾸민 화장실로 인기다. 가운데 자리한 커다란 바오밥나무와 예쁜 삽화를 감상하고, 아름다운 글귀를 읽다 보면 동화 속 세계에 빠져든다. 경부선 금강휴게소(양방향)는 일명 ‘자연이 있는 화장실’로 유명하다. 화장실 안에 전면 통유리가 설치돼 있어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중정을 통해 따사로운 햇볕이 한가득 들어온다. 중수를 활용한 변기 세척으로 자연친화적인 성격을 한층 더했다.


    03 2019 추석맞이 고속도로 휴게소 이벤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송편 나눠 먹고 민속놀이를 하며 신나게 명절 기분을 만끽해보자.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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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졸음 타파해주는 특별한 휴게소

    길 막히는 귀성길,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졸음이 오게 마련이다.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할 경우 시속 100km 주행 시 1초 주행은 28m가량, 4초 주행은 112m가량 앞을 보지 못하고 달리게 된다. 즉 4초 이상 졸 경우 안전거리 100m를 유지하더라도 전방 추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귀성길에 빈번한 상습 정체 구간을 만나면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졸음이 올 땐 바로 고속도로 곳곳에 있는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졸음쉼터 하면 주차공간과 화장실만 있는 게 일반적. 하지만 얼마 전부터 졸음쉼터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행복드림쉼터’가 생겼다. 신나는 게임시설을 갖춘 휴게소를 이용하는 것도 졸음을 쫓는 방법이다.

    졸음쉼터 업그레이드~ 행복드림쉼터

    서울 외곽선에는 3개의 행복드림쉼터가 있다. 서하남 간이휴게소(판교 방향)에는 편의점과 분식 종류의 식사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젤리와 사탕을 파는 코너가 있어 당분을 충전하기에 제격이다. 김포행복드림쉼터(일산 방향)도 편의점과 스낵코너가 함께 있다. 우동과 육개장을 판매해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다. 구리 남양주 행복드림쉼터는 편의점의 물건 종류가 다양해 인기다. 

    영동선 군자 톨게이트는 대형 화물트럭과 장거리 이동 차량이 많음에도 용인IC에서 인천 종점(52km)까지 휴게시설이 마땅치 않았다. 이로 인해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했다. 이에 편의점, 고객쉼터, 화장실, 주차장을 갖춘 군자행복드림쉼터(서울 방향)를 설치했다. 

    울산선 울산행복드림쉼터는 미니 휴게소 느낌이다. 편의점, 커피, 푸드코트, 화장실, 현금입출금이 가능한 CD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인형 뽑기 기계와 즉석라면 기계, 각종 음료 자판기도 구비돼 있어 졸음을 쫓기에 제격이다.

    졸음 물리치는 게임 한 판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졸음이 쏟아질 땐 오락실을 갖춘 휴게소에 들러 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신나게 집중해서 게임을 하다 보면 잠이 싹 달아난다. ‘어린 왕자’ 콘셉트의 화장실로 유명한 영동선 문막휴게소(강릉 방향)에는 인형 등 각종 뽑기를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서울외곽선 시흥하늘휴게소(양방향)의 명소인 브리지스퀘어는 농구 게임은 물론,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오락기를 갖췄다. 오락실을 통째로 휴게소에 둔 것 같은 규모다. 경부선 칠곡휴게소(부산 방향)와 영동선 여주휴게소(강릉 방향)에는 야구 연습장이 있다. 신나게 공을 치면서 잠을 깨고 스트레스도 날리기에 제격이다. 경부선 안성휴게소(부산 방향)에서는 인형 뽑기와 두더지 잡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유명한 ‘소떡소떡’을 맛보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강현숙 기자

    강현숙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강현숙 기자입니다. 재계, 산업, 생활경제, 부동산, 생활문화 트렌드를 두루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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