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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으로 通하는 세상

겹겹의 악재, 퍼펙트 스톰

  • 김규회 정보 큐레이터·동아일보 지식서비스센터 부장 khkim@donga.com

겹겹의 악재, 퍼펙트 스톰

영국이 ‘미증유의 길’로 갔다.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것. 이로 인해 영국은 경제·사회 분야 곳곳에서 브렉시트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퍼펙트 스톰’ 상태라고 볼 수 있다.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은 둘 이상의 위력적인 태풍이 충돌하면서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현상.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할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지닌 자연재해로 악화된다. 과학자들은 ‘퍼펙트 스톰’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지목한다. 기상용어지만 비유적으로 두 가지 이상 악재가 동시에 겹쳐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현상을 총칭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겹겹 악재에 따른 초대형 위기를 말한다.

미국 경제학자이자 뉴욕대 교수인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가 2011년 6월 세계경제를 예측하면서 처음 사용했다. 그는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인 닥터 둠(Doctor Doom·파국을 예언하는 박사)으로, 경제대국들의 악재가 한꺼번에 터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래는 1997년 서배스천 융거(Sebastian Junger)의 논픽션 소설 ‘퍼펙트 스톰’에서 나온 것으로, 볼프강 페테르젠(Wolfgang Petersen)이 감독하고 조지 클루니가 주연한 동명의 재난영화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용어가 됐다.  










주간동아 2016.07.13 1046호 (p9~9)

김규회 정보 큐레이터·동아일보 지식서비스센터 부장 k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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