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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억, 日 연봉왕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

[Who’s who] 일본 국민메신저 ‘라인’ 개발 주도

  •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411억, 日 연봉왕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

라인을 일본 국민메신저로 성장시킨 신중호 네이버 공동대표.[동아DB]

라인을 일본 국민메신저로 성장시킨 신중호 네이버 공동대표.[동아DB]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LINE)을 이끄는 신중호 공동대표가 지난해 연봉 43억3000만엔(약 411억 원)을 받아 일본 상장사 경영진 가운데 보수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신 대표는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포함해 총 43억3000만엔(약 411억 원)을 받았다. 2위는 19억엔(약 182억 원)을 받은 일본 최대 택시회사 다이이치교통산업의 구로쓰지 하지메 회장, 3위는 18억8000만엔(약 180억 원)을 받은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이다. 신 대표의 연봉은 2위인 구로쓰지 하지메 회장의 두 배 이상으로 많았다. 연봉 랭킹 상위 30명 중 한국인은 신 대표가 유일하다.

1972년생인 신 대표는 네이버가 2006년 인수한 검색전문업체 ‘첫눈’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이다.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받은 신 대표는 연구개발정보센터 연구원, 오즈테크놀로지 이사를 역임했다. 신 대표는 ‘첫눈’이 인수된 2006년부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이자 GIO(글로벌투자책임자)를 돕고 있다. 네이버가 일본에서 검색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2008년부터 네이버재팬 이사직을 맡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후 2011년 6월 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개발해 일본의 국민메신저로 성장시켰다. 현재 라인은 일본에서 약 9200만 명이 이용 중이다. 2011년 동경 대지진 발생 이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의 시장성을 보고 라인 개발을 시작해 3개월 만에 서비스를 개시한 사례는 업계의 전설로 일컬어진다.

라인은 2016년 7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당시 신 대표는 이해진 GIO보다 많은 스톡옵션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라인은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50 대 50으로 출자해 만든 합작법인 Z홀딩스에 야후재팬과 함께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신 대표는 Z홀딩스의 상품·서비스 전략을 총괄하는 그룹최고제품책임자(GCPO) 자리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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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1347호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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