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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효과 놀라워”, 일동후디스 단숨에 성인분유 78억 이상 팔아

〈산업〉 일동후디스 CF모델 발탁 뒤 매출 껑충

  •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장민호 효과 놀라워”, 일동후디스 단숨에 성인분유 78억 이상 팔아

일동후디스 하이뮨 전속모델 장민호. [일동후디스 제공]

일동후디스 하이뮨 전속모델 장민호. [일동후디스 제공]

이유식업계의 선두업체인 일동후디스가 산양유 단백질을 원료로 한 성인분유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로 홈쇼핑 방송에서 6개월째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2월 출시한 이 제품은 롯데홈쇼핑 론칭 이후 방송 15회 만에 ‘단백질 보충식’ 카테고리에서 1위로 올라섰다. 그뿐 아니라 4월 NS홈쇼핑에 이어 7월 GS홈쇼핑에도 론칭했으며 7월 20일 현재까지 진행된 27회 방송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하이뮨을 론칭한 2월 16일 싱글세트(296g짜리 6통)와 더블세트(296g짜리 12통)를 합쳐 약 4000세트가 모두 팔렸다”며 “싱글세트의 경우 자사에서 진행한 18회 방송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했고, 총 12회 방송에서 ‘전체 매진’(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이 나왔다”고 전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7월 4일과 8일에도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4일엔 2800세트(주문금액 약 5억5000만 원), 8일엔 2500세트(약 5억 원)가 판매됐다. 론칭 이후 18회 동안 누적 판매량은 약 4만4000세트, 누적 주문금액은 78억 원에 달한다.

국내 유일 산양유 단백질과 장민호의 앙상블

하이뮨 홈쇼핑 구매층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비중이 60%로 가장 많고 40대와 60대가 각각 20%로 나타났다.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의 구매율이 높았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의 인기 비결을 묻자 “국내 단백질 보충제 가운데 유일하게 ‘산양유 단백질’이 함유된 제품이라는 차별성과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CF모델 장민호 씨의 매력”을 첫손에 꼽으며 “내부 방침상 판매금액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상반기 판매량이 당초 목표 대비 적게는 120%, 많게는 200%까지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동후디스는 4월 젊은 트로트 스타 장민호를 하이뮨의 얼굴로 내세웠다. 주요 공략층인 5060 세대에게 인기가 높고 건강미 넘치는 모습이 제품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서다. 해당 CF는 장민호가 근력 운동을 하는 청년, 수험생, 등산을 하는 중년부부 등 단백질이 필요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이뮨을 먹는 모습을 담았다. 흥겨운 노래에 맞춘 장민호의 다양한 표정 연기와 춤 동작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는 평이 많다. 특히 장민호가 직접 부르는 트로트풍의 CF 삽입곡이 화제다. 일명 ‘하이뮨송’으로 불리는 이 노래는 ‘하이~ 하이~ 하이뮨이야’ ‘뼈와 근육의 건강을 위해’ ‘하루 한 컵 맛있게 한 컵’ 등의 가사를 통해 제품 특징을 소비자의 귀에 쏙쏙 박히게 전달한다.

하이뮨 CF 영상. [일동후디스 제공]

하이뮨 CF 영상. [일동후디스 제공]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장민호가 촬영한 하이뮨 CF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소비자들로부터 편집 전 영상도 올려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고 한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풀 버전은 물론 다양하게 편집한 메이킹 필름까지 추가로 게시했다. 풀 버전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현재 183만 회에 달하며 댓글 수도 500개를 넘었다. 일동후디스 공식 인스타그램의 하이뮨 관련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통해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부모님과 주변 지인에게 선물했더니 잘 드셔서 기분이 좋다’ ‘소화가 잘 된다’ ‘산양유 단백질뿐 아니라 기능성 영양소까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좋다’ 등 대체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매일 꾸준히 먹을 경우 제품 1통이 1주일 분량인데 계속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을 볼 때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또 “홈트(홈트레이닝)족과 다이어트족은 물론 단백질 부족으로 근감소증이 염려되는 중장년층의 수요가 높고 근육 강화나 고른 영양 섭취가 필요한 어르신 선물용으로 찾는 이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는 액상, 스틱 형태 하이뮨이 추가로 나올 예정이어서 매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간동아 1249호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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