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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18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

군 정찰용 대형드론 날고… 드론에 ‘보안 갑옷’ 입히고

참가 기업 제품 평가대회에서 성우엔지니어링, 이더블유비엠 등 수상

군 정찰용 대형드론 날고… 드론에 ‘보안 갑옷’ 입히고

[박해윤 기자]

[박해윤 기자]

11월 2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는 ‘2018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에 참가한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평가대회가 열렸다. 50여 개 참가 기업 중 13개 업체가 심사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전후좌우 모두 촬영할 수 있는 블랙박스

전시 참가 기업 제품 평가대회에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성우엔지니어링의 무인헬기. [박해윤 기자]

전시 참가 기업 제품 평가대회에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성우엔지니어링의 무인헬기. [박해윤 기자]

국방부장관상은 무인헬리콥터 등 무인항공기 개발업체인 성우엔지니어링이 차지했다. 1993년 설립된 성우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무인항공기 170만 달러(약 19억 원)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미국, 멕시코,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에 무인항공기를 수출하고 있다. 성우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무인헬리콥터는 주로 농업 분야에서 쓰이지만 항공방제와 산불 감시, 송전선로 점검, 군 정찰·감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만년 성우엔지니어닝 본부장은 “일반적으로 무인헬기 운용시간이 30분 내외인 데 비해 우리 제품은 최대 2시간 30분에 이른다”며 “복합회전익 플랫폼인 아르고스의 경우 운용 반경이 15km가 넘을 만큼 고성능 항전시스템 및 비행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북도지사상은 팹리스(Fabless) 업체 ㈜이더블유비엠에게 돌아갔다. 이더블유비엠이 제작한 MS500은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된 고성능 보안반도체로, 드론 해킹 및 탈취를 예방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장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도청 방지 기술을 보유한 ㈜지슨이 차지했다. 지슨의 도청탐지시스템은 도청탐지단말기가 도청기에서 흘러나오는 음성과 영상신호를 잡아 도청 위험을 경고하면 이동형 도청탐지기로 도청기를 찾아내 제거하는 방식이다. 지슨의 시스템을 활용하면 하나의 서버에서 여러 곳을 통합, 관제할 수 있다. 

구미시장상은 전후좌우를 한꺼번에 촬영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개발한 헥스하이브가 수상했다. 헥스하이브의 피오르360 블랙박스는 1개 렌즈에 2개 반사면과 2개 투과면으로 구성돼 360도 시야각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블랙박스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금오공대총장상은 침입 탐지 및 플랜트 모니터링 드론을 개발한 ㈜웨이브쓰리디에게 수여됐다. 웨이브쓰리디는 물체의 신호 패턴을 분석하고 주파수 증가 또는 감소로 물체의 거리와 속도를 측정하는 레이더 센서를 통해 침입 탐지는 물론, 플랜트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제품을 개발했다. 

심사를 맡은 박래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방ICT융합센터장은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이들 기업이 국방과 드론산업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간동아 2018.11.09 1163호 (p41~41)

  • | 구미=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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