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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잣집 소년…17세 가장…꿈과 도전이 나를 만들었다 ”
장관급 공직자가 대학생 6000명 앞에서 ‘반란을 일으키라’는 화두를 던졌다. ‘반란’을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며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6월 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열정樂서’ 강연을 맡은 …
20130708 2013년 07월 08일 -
윤락 원인으로 불법… 안 갚아도 된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6월 14일 티켓다방 여종업원 A씨(25) 등 2명이 “선불금 강제집행을 불허해달라”며 업주 B씨(45)를 상대로 낸 청구 이의 소송 상고심(2011다65174)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
20130708 2013년 07월 08일 -
“함께 사는 세상 만들어요” 교실로 찾아간 ‘섹시미녀’
“장애인이야, 장애인!” “무슨 장애인이지?” “여자야, 여자!” “좀 이상해 보여.”7월 1일 서울정덕초등학교 2학년 1반 교실. 뇌병변 장애인인 김재연(28) 씨와 비장애인 표미라(35) 씨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이들이 참새처…
20130708 2013년 07월 08일 -
‘환경평가제’ 있으나 마나
그린벨트(greenbelt)를 기억하는가. 도시 주변 녹지공간을 보전하려고 지정하는 개발제한구역의 다른 이름이다. 그런데 이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여부를 따지는 필수 절차인 환경평가제도가 시행 직후부터 14년째 졸속으로 운영돼왔음이 …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최태원 회장 형제 운명 ‘깃털’ 입에 달렸다
회사 돈 횡령 혐의를 받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8월 중순 선고를 앞두고 6월 말 현재 피고인 신문, 검찰 구형 등 두세 차례 재판만 남은 상태여서 검찰과 변호인들의 막판 총력전이 …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내 돈 쓰겠다는데’… 오너의 불감증
‘주머닛돈이 쌈짓돈’이라는 말이 있다. 예전에는 한 집안의 재산은 가족 전체의 것이라 그 돈이 그 돈이었기 때문에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이는 과거 일이며 지금은 쌈짓돈이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쌈지는 담배를 넣어두…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의료진 사과’와 법적 책임은 별개
환자는 누구나 안전하게 진료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1999년 미국 의학한림원이 발간한 ‘사람은 누구나 잘못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통해 많은 환자가 병원 안에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 후 여러 나라에서…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죽어도 “미안하다” 못하는 현실
A씨는 고등학생이던 2007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간단한 수술’이라는 설명을 듣고 수술한 지 6년째, 그는 여전히 병원을 나오지 못하고 있다. 마취 과정에서 생긴 사고로 지능이 유아 수준으로 떨어지고 팔다리까…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슬픔은 나로 끝나야 한다 그래서 법 제정에 매달린다”
“별말씀을요^^ 조심히 오세요.” 3년 전 의료사고로 아들을 잃은 김영희(36) 씨. 이른바 ‘종현이법’(환자안전법)을 추진하는 그에게 조심스레 인터뷰를 청하자 문자메시지가 왔다. 상처가 깊을 것 같았는데 이모티콘까지 보내다니 의외…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검찰은 16년간 뭐했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문제가 장장 16년간이나 잊을 만하면 이슈로 떠올라 국민을 답답하게 한다. 추징금에 대한 형의 시효는 3년인데, 국가가 일가 재산이 수천억 원대로 알려진 전씨에게서 제대로 추징금을 징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30624 2013년 06월 24일 -
“한국 性소수자 고통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다”
조신한 말투와 몸짓. 게이라면 으레 이런 특징이 있을 듯하다. 하지만 6월 18일 경기 안양시에서 만난 게이 목사 대니얼 페인(34)은 지극히 평범했다. 그는 2011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열린문공동체교회’를 이끌고 …
20130624 2013년 06월 24일 -
‘사람 책’ 대출해보셨나요?
팍팍한 삶을 견뎌온 사람 가운데 “내 인생을 책으로 엮자면 소설책 몇 권으로도 모자란다”며 열 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들이 최근 글이 아닌 말로 지나온 삶과 지혜를 쓰기 시작했다. 스스로 책이 돼 대출자를 맞는 ‘사람 책(Hu…
20130624 2013년 06월 24일 -
반짝이는 ‘서드 에이지’ 내 손으로
8만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뜬금없는 질문이 아니다. 사회학자들은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현대인이 은퇴 후 약 8만 시간의 여유를 더 갖게 됐다고 말한다. 이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이들 사이에서…
20130624 2013년 06월 24일 -
위기…파행…한국일보 벼랑 끝 서다
‘한국일보’ 기자들은 자신보다 선임인 선배 기자들을 ‘형’이라고 부른다. 다른 언론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일보만의 독특한 문화다. 혈연관계와도 같은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조직문화는 창업자인 고(故) 장기영 회장, 고…
20130624 2013년 06월 24일 -
괴상망측 별종 편견 거둘 수 있나
동성애자와 성전환자 등 성적소수자의 인권문제가 우리 사회에서도 무시 못 할 과제로 떠올랐다. 최근 한 유명 영화감독의 동성결혼 발표가 화제가 됐다.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해선 안 된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이…
20130617 2013년 06월 17일 -
‘엄마표 수학’ 믿는 만큼 실력 쑥쑥
‘수학의 신 엄마가 만든다’ 출간 이후 문화센터나 방송국, 도서관 등으로 자주 강연을 다닌다. 강연에서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갈수록 수학이 더 중요해진다는데, 언제부터 어떤 방법으로 공부시켜야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다…
20130617 2013년 06월 17일 -
“쉬쉬하는 가정폭력 여성들 소리 없이 죽어간다”
“여성의전화가 언론에 보도된 살인사건을 분석해 남편이나 애인 등에게 살해된 사람 수를 헤아렸다. 지난해만 해도 121명이었다. 실제로는 더 많은 여성이 가정폭력 탓에 사망했을 것이다. 수많은 자살자 가운데 가정폭력 때문에 죽음을 택…
20130617 2013년 06월 17일 -
수학은…커피 한 잔이다
짧은 글을 쓰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다른 일에 몰두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일을 하려고 하니 건강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차례대로 장염에 걸린 것이다. 큰아이가 회복하니 둘째아이가 아프고, 뒤이어 막내가…
20130617 2013년 06월 17일 -
“병이 나도 이겨낼 수 있는 힘 누가 뭐래도 효소에 있죠”
가히 열풍이다. 효소 식품, 효소 단식 등 효소 관련 책과 신문광고가 넘쳐난다. 가정마다 매실·오미자 효소 담그기 열풍이다. 산야초, 검은콩, 자두 등 효소 종류도 가지가지다. 한국에 ‘효소 열풍’이 상륙하기 20년 전부터 효소의 …
20130617 2013년 06월 17일 -
“수학아, 재미있게 놀자!”
“아빠! 수학 문제가 이상해요.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가요.”“에이, 문제가 이상할 리 있나. 아빠가 도와줄게. 어디 보자. 영희는 사과 다섯 개를 가지고 있다. 그중 두 개를 철수에게 줬다. 남은 사과는 몇…. 뭐? 음식을 남…
20130617 2013년 06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