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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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잇단 싱크홀 사고에 뉴보텍 주가 강세 

비굴착 하수관 부분 보수 공법으로 공공시장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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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입력2025-04-16 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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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보텍의 상·하수도관 생산 공정. 뉴보텍 홍보영상 캡처

    뉴보텍의 상·하수도관 생산 공정. 뉴보텍 홍보영상 캡처

    상하수도관 설비 공급 업체 뉴보텍이 4월 16일 증시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보텍은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41% 오른 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보텍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 10일부터 15일 사이에 주가가 44% 넘게 오른 상태다. 최근 도심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면서 뉴보텍의 노후 하수관 보수 기술에 이목이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 이후 전국 각지에서 유사 사고 및 의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4월 13일에는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싱크홀이 생기는 주된 원인으로 ‘하수관 노후화’를 지목한다. 노후 하수관 틈으로 빗물과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땅 속에 빈 공간이 생기고 지반이 내려앉게 된다는 것이다.

    뉴보텍은 이 같은 하수관을 보수·교체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비굴착 하수관 부분 보수 공법(ERS공법)’은 굴착에 따른 지반 약화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뉴보텍은 최근 중소기업기술마켓에 이 기술을 등록하고 공공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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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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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슬아 기자입니다. 국내외 증시 및 산업 동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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