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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침공에 대비한 대만의 베이징·싼샤댐 동시 공격 시나리오
중국 푸젠성 남부에 위치한 둥산다오(東山島)의 지형과 지세는 대만 본섬과 비슷하다. 대만 제2 도시 가오슝에서 304㎞ 떨어진 이 섬의 해안선은 직선으로 뻗어 있어 상륙작전 훈련에 적합하다는 말을 들어왔다. 중국군은 매년 이곳 다청…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10월 07일 -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 물살… 밀착하는 러시아와 북한
구한말까지 한적한 어촌이던 나진은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지배하면서 만주 침략과 수탈의 핵심 거점이 됐다. 일제는 만주를 완전히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군대와 물자를 신속하게 보낼 수 있는 항구로 나진을 점찍었다. 당시 일제는 이곳의…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10월 01일 -
천년고도가 ‘통곡의 땅’으로… 모로코의 비극
북아프리카의 진주 모로코에 120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 덮쳐 3000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났다. 9월 8일 오후 11시 11분(이하 현지 시간) 마라케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아틀라스산맥의 산악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해…
한여진 기자 2023년 09월 15일 -
김정은과 푸틴의 위험한 만남, 유엔 안보리 무너뜨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그동안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 등을 막기 위한 대북제재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안보리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11차례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특히 안보리는 2013…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9월 14일 -
러시아에 포탄 주고 MIG-29 전투기 받으려는 北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제 무기가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러시아군이 북한제로 추정되는 포병 탄약을 사용하는가 하면,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노획해 쓰는 모습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는 일회성에 그…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3년 09월 10일 -
‘중국 원전 카드’로 미국 압박하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비전 2030’은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추진하는 탈석유를 기반으로 한 국가 개조 프로젝트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석유 의존도를 낮춰 경제구조를 다양화하고 미래 도시 네옴 시티 건설을 추…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9월 09일 -
푸틴, 프리고진 공개 처형으로 ‘배신하면 죽음’ 경고
“프리고진은 현재 일종의 데드맨 워킹(dead man walking)이다. 그가 몇 달 뒤에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다면 나는 그 사실에 매우 놀랄 것이다.”미국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이언 브레머 회장이 무장반란을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9월 02일 -
‘드론 군단’으로 러시아에 반격 나선 우크라이나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한 주요 도시와 군사기지를 드론(무인기)으로 잇달아 공격하자 전전긍긍하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 드론은 8월 1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5㎞가량 떨어진 엑스포센터를 공격해…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8월 29일 -
FA-50, 필리핀 신규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경쟁국 압도
1990년대 초반 스웨덴이 완성한 소형 전투기 JAS-39 ‘그리펜(Gripen)’에 많은 나라의 이목이 집중됐다. 항공기 분류 기호에 붙은 JAS는 스웨덴어로 각각 요격(jakt), 공격(attack), 정찰(spaning)의 머…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3년 08월 27일 -
초읽기 들어간 ‘중국판 리먼브라더스 사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하면서 중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비구이위안은 8월 6일 만기가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짜리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8월 17일 -
펄펄 끓는 무더위에 지구촌이 ‘뻘뻘’
한겨울이어야 할 남미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남미 국가는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한국은 긴 장마에 이어 35도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기후변화로 북반구에서는 이례적인…
이종림 과학전문기자 2023년 08월 15일 -
美, 몽골과 ‘희토류 동맹’ 맺고 중국 뒤통수 때렸다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이 다시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몽골의 광활한 대초원 밑에 엄청난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기 때문이다. 몽골은 인구가 300만 명밖에 되지 않지만 국토 면적은 156만4000㎢로 한반도의…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8월 12일 -
신규 회원국 가입 앞둔 브릭스, 몸집 키워 G7에 도전장
브릭스(BRICS)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 이름에서 영어 알파벳 첫 글자를 따와 부르는 신흥경제 5개국 모임을 말한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이코노미스트가 2001년 처음으로 이 단어…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8월 06일 -
무기 부족 시달리는 러시아, 北 170㎜ 장사정포·구형 소총 구매 의사 타진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이제 520일을 훌쩍 넘겼다. 개전 초 파죽지세로 우크라이나 국토를 유린한 러시아군은 수세에 몰린 지 오래다. 이제 공격하는 쪽은 우크라이나군이 됐고, 러시아는 화력과 병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3년 08월 05일 -
흑해곡물협정 파기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방해 나선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제정러시아 황제인 표트르 대제(1672~1725)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에 로마노프 왕조 4대 차르인 표트르 대제의 초상화를 걸어놓았다. 표트르 대제는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7월 30일 -
무서운 속도로 스텔스 전투기 찍어내는 중국… 커지는 美·中 전쟁 경고음
인류사에서 또 한 번 세계대전이 발발한다면 그 전쟁은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 여러 차례 적의를 확인한 양국 갈등이 실제 무력 충돌로 이어질지에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 고위 관리와 군…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3년 07월 29일 -
괌 위협에 ‘허브 앤드 스포크 전략’ 뽑아 든 美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에 속한 티니언섬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 폭격기들이 일본 본토를 공격하기 위해 발진하던 곳이다. 미군은 1944년 7월 24일 이 섬에 상륙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그해 8월 2일 섬을 점령했…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7월 23일 -
탈중국 노선 강화하는 이탈리아
이탈리아에는 ‘골든파워(Golden Power)’라는 법이 있다. 2002년 제정된 이 법의 핵심은 정부가 국가 전략자산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의 인수를 거부하거나 지분 매각을 강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법에 따라 정부는 자국 중…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7월 16일 -
美·中 동시에 ‘러브콜’… 베트남, 유연한 ‘대나무 외교’ 노선 유지할까
베트남의 3번째 항구 도시이자 관광·휴양지인 다낭은 1965년 3월 8일 미국이 베트남과 전쟁을 위해 해병 2개 대대를 상륙시킨 곳이다. 미국은 다낭 상륙을 시작으로 병력 54만 8000여 명을 베트남 전쟁에 투입했다. 당시 베트남…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7월 09일 -
글로벌 기업 脫중국 본격화, 대안으로 부상한 ‘알타시아(Altasia)’ ‘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60㎞ 떨어진 박장성(省) 박장시에 위치한 산업단지에 앞다퉈 입주해 공장 부지 확장에 나서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의 최대 납품업체인 대만 폭스콘도 이곳에 50만㎢ 규모…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3년 07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