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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한군 파병으로 신냉전체제 구축 의도
“소련 군인은 1945년 북한 애국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본 침략자들로부터 해방을 위해 싸웠고, 1950~1953년에는 우리 조종사들이 수만 번의 전투 비행을 했다. 우리 선대의 위업은 오늘날 양국 관계 발전의 좋은 토대가 됐다…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11월 02일 -
‘괴짜 사업가’ 트럼프로 기우는 美 유권자… 서민들의 ‘경제적 박탈감’ 공략이 주효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특유의 막말만 빼면 모든 게 마음에 든다. 거리에 마약중독자와 범죄자가 넘치고, 좋은 일자리는 모두 외국으로 빠져나갔다. 그가 미국에 법질서(law and order)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되찾아줄 것이다.”…
김우정 기자 2024년 11월 02일 -
‘제2의 다윗’ 네타냐후, 중동 재편 야심
다윗 왕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목동이던 청소년 시절 적국 블레셋의 거인 장군 골리앗을 돌팔매로 쓰러뜨린 일화로 유명하다. 기원전 1010년 이스라엘 왕국의 제2대 국왕이 된 다윗은 지금의…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10월 27일 -
3년째 접어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군인 사망자 17만명, 하루 175명꼴
“북한이 파병을 계기로 러시아와 혈맹이 되고 있다. 향후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을 제공하거나 대북제재를 무력화하는 등 ‘레드라인’을 넘지 않도록 확실한 메시지를 줘야 한다. 미국의 힘이 조금씩 빠지면서 각 나라가 새로운 국제질서를…
김우정 기자 2024년 10월 26일 -
“TSMC, AI 산업의 장기 승자 될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 전 회장이다. 대만 타이난성 출신인 황 CEO는 9세 때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 간 후 오리건주…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10월 24일 -
경합주에서 밀리는 해리스, 흑인 남성에 발목 잡혀
미국 대통령은 각 주별로 선출된 선거인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승자 독식 방식으로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한 표라도 더 득표한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단 몫을 전부 차지하는 식이다. 메인주와 네브라스카주를…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10월 23일 -
“사우디, 친기업적 법체계로 변화… 韓 기업 AI·원전 분야 기회 확대”
“해외 고객을 만날 때면 흔히 듣는 질문이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까요’입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는 ‘그럼요. 공정하게 대우받을 겁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지금의 사우디는 40년 전과 매우 다르기 때문입…
최진렬 기자 2024년 10월 23일 -
이란, 이스라엘 공습에 핵무장 카드 만지작
이란 도시 콤은 시아파의 가장 중요한 성지다. 시아파는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후계를 둘러싸고 수니파와 대립하면서 갈라져 나온 분파다. 소수 세력인 시아파가 다수 세력인 수니파의 박해를 피해 정착한 곳이 콤이었다. 수도 테헤란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10월 13일 -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폭사에도 땅굴에서 이스라엘에 결사항전
레바논이라는 국가 이름은 고대 히브리어 ‘하얗다’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국토 대부분이 해발 2000~3000m의 산악지대에 위치해있고 산봉우리에 하얀 눈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중동 지역에서 사막이 없는 유일한 국가인 레바논에는 국토…
이장훈 국제문제 분석가 2024년 10월 01일 -
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비화 가능성↑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정예로 꼽히는 라드완(Radwan) 특수작전부대는 그동안 이스라엘에 ‘눈엣가시’였다. 2006년 7월 창설된 이 부대 이름은 헤즈볼라의 2인자이자 군사령관이던 이마드 무그니예의 가명에서 따왔다. ‘하지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09월 30일 -
석탄화력발전소 완전 폐쇄한 영국, 원전 강국 향한 강한 의지
영국은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었다. 1600년 연간 2만5000t이던 영국 석탄 생산량은 1830년대엔 연간 3000만t으로 대폭 늘어났다. 영국은 한때 전 세계 석탄 생산량의 85%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09월 23일 -
중국에서 돈 빼는 외국인들… 美 빅테크 ‘차이나 런’ 가속화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중국 개혁·개방 총설계자인 덩샤오핑(1904~1997)이 1979년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한 말로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중국 인민을 잘살게 하면 그것이 제일”이라는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09월 14일 -
美·中 이번엔 아프리카 ‘구리벨트’ 각축전
잠비아는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천연자원 보유국이다. 구리 매장량이 1900만t으로 세계 9위이며, 연간 80만t을 생산한다. 코발트 매장량도 세계 4위 수준인 54만t이나 된다. 미국 광산개발 유니콘 코볼드 메탈스(Ko…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09월 05일 -
표현 자유 강조, 기행 일삼은 러시아의 저커버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의 사명은 개인정보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4월 28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텔레그램 공식 채널에 남긴 말이다. 그가 만든 텔레그램은 이 사명…
박세준 기자 2024년 08월 30일 -
자민당 파벌 해체로 유력 후보 예측 어려워진 日 차기 총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정치를 좌지우지해온 자민당은 파벌들이 교대로 통치해온 정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3년 8월부터 1996년 1월까지 비(非)자민당 연립 내각이 집권한 시기와 2009년 9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08월 29일 -
우크라이나, 정예 병력과 대규모 장비 투입해 쿠르스크 점령
지난해 상반기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 인사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반격(counteroffensive)’이었다. 국내 언론이 ‘대공세’라고 표현한 대규모 반격 작전이다. 2022년 하반기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대량의 무기를 공…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4년 08월 25일 -
“해리스냐, 트럼프냐” 美 대선 ‘블루 월’이 정한다
‘블루 월’(Blue Wall·파란 장벽)은 노동조합에 소속된 블루칼라 노동자가 많아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지역으로 미국 북동부 오대호 주변의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3개 주를 일컫는다. 세 지역은 1992년 대…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08월 21일 -
“모사드, ‘AI 폭탄’으로 하마스 1인자 하니예 암살”
1~2세기 로마제국 지배에 저항해 암살을 자행해온 ‘시카리(Sicarii)’라는 유대인 단체가 있었다. 이 단체 조직원들은 시카(sica·단검)를 숨겨 갖고 다니면서 군중이 많이 모이는 축제 기간에 로마 귀족이나 앞잡이를 암살했다.…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4년 08월 15일 -
파리 올림픽은 ‘AI 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은 인공지능(AI)이 본격 도입된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더 정확한 판정과 선수 능력 향상에, 밖에서는 방송 해설과 테러 감시에 다각도로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종림 과학전문기자 2024년 08월 11일 -
명품 건축의 아름다움 빛낸 파리올림픽
텅 빈 올림픽 스타디움을 올림픽 성화를 든 프랑스 코미디언 자멜 드부즈가 바라보며 제33회 하계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시작된다. 어리둥절한 것은 이 프랑스인만은 아니었다. 전 세계 시청자도 그러했다. 아무도 없는 경기장 모습에 전 세…
황철호 건축가 2024년 08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