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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로고. 두산밥캣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23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무력 충돌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란 측이 “현재로서는 어떠한 휴전이나 군사작전 중단에 대한 합의가 없다”고 반박했으나, 동시에 “이스라엘이 테헤란 시간으로 오전 4시(한국시간 오전 9시30분)까지 이란에 대한 ‘불법적 침략’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그 이후에 대응을 계속할 의향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양국 간 군사 충돌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로 ‘휴전 합의’를 주장하며 “24시간 경과 후 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 종료를 축하하게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NBC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 것이냐는 질문에 “무기한”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두산밥캣은 1947년 미국에서 설립된 건설기계 업체 ‘밥캣’의 후신으로, 2007년 두산그룹이 인수해 2016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주택 건설과 도로 정비 등에 쓰이는 소형 장비가 두산밥캣의 주력 제품이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2조9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었다. 영업이익은 2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38.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견조한 판매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밥캣에 대한 증권가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2조2095억 원, 영업이익 2173억 원이다.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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