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88

..

[오늘의 급등주] 1분기 호실적에 날아오른 ‘불닭반도체’

삼양식품 장중 20%대 상승… 한화투자증권 “목표가 170만 원”

  • reporterImage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입력2025-05-16 10:27:13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서울의 한 대형 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뉴스1

    서울의 한 대형 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뉴스1

    삼양식품이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치솟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5월 16일 10시 8분 기준 전일 대비 18만7000원(18.87%) 오른 1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15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290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넘은 것은 처음으로, 컨센서스 1050억 원을 상회한 수치다. 15일 애프터마켓에서 108만4000원에 거래를 마친 삼양식품 주가는 16일 개장하며 장중 20%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을 1458억 원으로 예측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기존 120만 원에서 170만 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120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NH투자증권은 113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각각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삼양식품이 랠리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삼양식품을 ‘불닭반도체’ ‘면비디아’(면+엔비디아) 등으로 부르며 환호하고 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