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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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詩를 심어 가꾸자

문학으로 실천하는 영토 사랑 … 독도 소재 문학도 열기

  • 이정훈 동아일보 출판국 전문기자 hoon@donga.com

    입력2009-10-14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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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에 詩를 심어 가꾸자

    독도 전경(왼쪽)과 움푹 팬 계곡 끝에 있는 울릉도 도동항의 야경. 전국을 순회하며 시낭송회를 열어온 한국시인협회는 독도를 품은 울릉도에서도 시낭송회를 가졌다. ‘독도는 독도’라는 시를 낭송하는 오탁번 회장(인물 사진).

    해양주권 문제에 관한 한 조선은 미운 짓을 많이 했다. 건국 때부터 왜구에 시달렸던 조선은 태종 17년(서기 1417년) ‘해금(海禁) 정책’을 취했다. 왜구들이 유인도를 발판 삼아 내륙을 침략하자 섬에 사는 사람들을 육지로 들어오게 한 것. 그리고 섬에 나가 살고 있는 사람을 수색해서 끌고 오기 위해 몇 년에 한 번씩 ‘수토관(搜討官)’을 보냈다. 이 정책이 1882년까지 이어져 국토의 막내인 울릉도는 무인도가 되고 말았다.

    독도를 지키는 핵심 배후지인 울릉도를 비워둔 것이 일본에 독도를 빼앗아갈 수 있는 빌미를 줬다. 울릉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