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자위행위는 ‘무죄’
신혼부부들이 겪는 성 트러블 중에는 의외로 남편의 자위행위에 대한 내용이 많다. 남편의 성적 관심이 아내가 아닌 포르노와 자위행위에 쏠려 부부간에 제대로 된 성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바로 그것. “허구한 날 포르노에 빠져…
200310232003년 10월 16일반상철녀 “4강쯤이야”
부창부수(夫唱婦隨)라고 해야 할까. 세계무대를 휩쓸고 있는 한국 남자기사들에 이어 여자기사들도 싹쓸이에 나섰다. 10월10일 중국 징광(京廣)호텔에서 벌어진 제2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루이 나…
200310232003년 10월 16일“앗 실수” 바둑황제 황당한 반칙패
부터 보자. 좌하귀를 보시라. 이런 모양에서 흑이 A의 곳에 착수할 수 있겠는가, 없겠는가. 아무리 ‘단수’를 이제 막 배운 입문자라도 이런 황당한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지금 누구 놀리는 거요?”그렇다. A의 곳은…
200310162003년 10월 09일반상 꽃미남 대결 … ‘원조’의 승리
한국 바둑계의 대표적인 ‘꽃미남 기사’끼리 대결을 펼친 국수전(동아일보 주최) 승자 조 준결승에서 ‘원조 꽃미남’인 윤성현 8단이 이겼다.이창호 9단과 스물여덟 살 동갑내기인 윤성현 8단은 훤칠한 키와 수려한 용모로 바둑계에서 ‘꽃…
200310092003년 10월 02일인간 바둑돌 흥미진진 … 역시 조훈현
바둑판 크기가 1005㎡(300여평), 무게가 159t이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둑판. 바둑돌은 각각 검은색과 흰색 옷을 입은, 소림 무술을 배우는 무동들. 사람이 바둑돌을 대신하는 것이다. 가히 기네스북에 오르고도 남을 바둑 …
200310022003년 09월 25일손바람 과속 이창호 전복 “아차차”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손’을 뽑는 속기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무명의 일본 기사에게 한 방 먹는 이변이 발생했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한·중·일 TV속기전을 주최하는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가 각국의 우승…
200309252003년 09월 18일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가 아니네!
조치훈 9단. ‘목숨을 걸고 둔다’는 투혼으로 1980∼90년대 일본 바둑 일인자로 군림하며 한국인의 기개를 드높인 기사. 전치 12주의 교통사고를 당하고서도 대수술 후 며칠 뒤 링거를 꽂은 채 휠체어를 타고 도전기를 펼쳤던 그다.…
200309112003년 09월 04일조훈현 ‘흔들기’에 신예 장사 ‘녹다운’
반상 단체전, 2003 드림리그가 열전에 돌입했다. 6개 구단, 각 3명의 선수가 5개월 동안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 대회의 선수 구성 역시 스포츠의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다. 먼저 선수 선발 순위를 뽑아 1∼6위 순으로 주장…
200309042003년 08월 28일남자만 국가대표 하라는 법 있어?
여류골퍼 아니카 소렌스탐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도전에 실패했지만 여류기사 박지은은 남자 호랑이들이 우글거리는 ‘반상 정글’을 정복했다. 여류기사 박지은 4단이 바둑사상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아 바둑계가 떠들썩하다. 제5회 농심신…
200308282003년 08월 21일날쌘돌이 된 돌부처
심하게 흔들리던 ‘돌부처’ 이창호 9단이 스승을 만나 예전의 ‘흔들리지 않는 돌부처’의 모습을 되찾았다. 제37기 왕위전 도전5번기에서 스승 조훈현 9단의 도전을 3대 1로 물리치고 왕위 8연패를 달성한 것.올해 들어 이세돌 9단,…
200308212003년 08월 13일‘눈앞의 실리’를 탐하지 말라
축구에 K리그가 있다면 바둑에는 드림리그가 있다.우리나라 프로바둑에도 스포츠의 구단제를 도입한 프로바둑 리그가 탄생했다. 명칭은 ‘2003 한국드림리그’. 드림리그는 문화예술의 한 분야로 받아들여지던 바둑이 점차 스포츠로 인식되는 …
200308142003년 08월 07일조한승 약진 바둑 판도 바뀌나
‘이세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 조한승도 있다!’사람들은 95년 이세돌 3단과 함께 입단한 조한승 5단의 소리 소문 없는 진격에서도 눈길을 떼지 않고 있다. 올해 스무살인 조 5단은 입단동기 이세돌의 화려한 부상에 가려 상대적으…
200209262003년 08월 01일돌부처 “끝내기는 이렇게, 봤지?”
바둑은 스포츠와 달라서 선수들끼리 난투극을 벌일 일도,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릴 일도 없다. 그런데 전투경찰 5개 중대 병력이 도전기가 벌어지는 대국장을 빙 둘러싸고 보호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무슨 일일까?7월…
200308072003년 07월 31일모처럼 실력 발휘 … 하필 상대는 스승님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이창호 9단이 스승 조훈현 9단을 맞아 모처럼 자신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승리를 맛봤다. 모처럼 승리를 맛보다니, 천하의 이창호 9단이?올 4월 이후 이창호 9단이 거둔 성적은 21전12승9패. 눈에 띄는…
200307312003년 07월 24일“아뿔싸, 구멍이 그리 클 줄이야”
과연 ‘센 돌!’ 도쿄에서 열린 후지쓰배 결승전에서 이세돌 7단이 후배 송태곤 4단과 벌인 ‘형제 대결’에서 이겨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후지쓰배를 차지했다. 이로써 세계 바둑계는 이창호 일인 독주시대에서 이창호-이세돌 양강(兩强)시…
200307242003년 07월 16일빵때림 효과 ‘30집’ 아니라 ‘3집’
‘바둑 황제’로 불리는 조훈현 9단은 ‘노병은 죽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기사다. 그러나 신세대 기사인 이세돌 7단에게만큼은 ‘마음은 HOT인데 몸은 현철’이라 1999년 이후 내리 8연패를 당했…
200307172003년 07월 10일승승장구 센돌 “소년장사쯤이야”
아무래도 이창호 9단이 심상치 않다. ‘동방불패’란 말도 옛말. 지난 4월 말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한 이후 최근까지의 성적이 5승7패로 반타작도 못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돌부처…
200307102003년 07월 02일러시아 하룻강아지에 물린 열도 호랑이
최근 서울에서 개막된 LG배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인물은 이창호나 이세돌이 아니라 파란눈의 러시아 기사, 샤샤였다. 본명은 알렉산드르 디너스타인. 그러나 샤샤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알려진 그는 1997년 바둑을 공부하러 한국에 온 …
200307032003년 06월 26일‘살찐 일지매’ 방방 날았다
유창혁이 돌아왔다. 그것도 라이벌 이창호 9단을 상대로 3대 0 완봉승을 거두며. 날렵하고 호리호리한 몸매로 화끈하고 세련된 바둑무공을 보여줘 팬들로부터 ‘일지매’란 애칭으로 불리던 유창혁 9단이었지만 근래 부진을 면치 못해 이제 …
200306262003년 06월 19일돌아온 유창혁 “돌부처 꿇어!”
내 이름은 유창혁! 그동안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비해 정작 국내무대에서는 보잘것없는 활약에 그쳐 ‘국제용’ 소리를 듣던 유창혁 9단이 모처럼 국내 타이틀 2관왕을 눈앞에 두며 기치를 드높이고 있다. 최근 기세등등하던 이…
200306192003년 06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