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들은 창의와 혁신의 달인
“전쟁의 역사는 직관, 통찰, 창의의 역사다. 찰나의 순간에 내린 결정이 1%의 가능성을 승리나 실패로 만드는 치열한 싸움이다. 전체를 통찰할 수 있어야 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어야 역사의 승리자로 남을 수 있다.”전쟁터는…
201405122014년 05월 12일생각의 눈으로 이슈 따라잡기
대한민국은 역동적인 만큼 갈등도 많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념, 계층, 세대, 지역,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 간 갈등과 대립이 이어진다. 갈등 과정에서 생긴 배타적 편 가르기, 편협한 진영논리는 발전과 통합을 가로막는다. 이런 문…
201405072014년 05월 07일부족할수록 더 갈증 나는 이유
실적에 쫓기는 사람은 마감시한을 ‘데드라인’이라 부른다. 그만큼 마감시한은 엄청난 압박을 준다. 하지만 나쁜 점이 있다면 좋은 점도 있다. 마감시한은 현재 진행하는 과제에 정신을 최대한 집중, 짧은 시간 안에 평소보다 많은 것을 얻…
201404282014년 04월 28일잡스는 단순함에 다 걸었다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 애플은 이 두 단어로 고객에게 강력하고도 창의적인 기업 이미지를 전달했다. 또한 이런 기업 이미지는 고객을 강하게 설득할 수 있어 기업과 고객 사이 굳건한 신뢰 기반을 마련하는 바…
201404212014년 04월 21일내 손으로 시작하는 혁신 방법
“혁신은 특별한 아이디어나 천재들의 획기적인 사고에서 비롯하지 않는다. 경계 너머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이 만들어진다. 정형화된 프레임에 굴복하지 마라. 혁신이란 현상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보…
201404142014년 04월 14일금융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모든 신흥 산업과 새 상품은 저마다 생로병사 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시작 단계에는 값비싼 사치품으로 생산되다 점차 단가가 낮아지고, 나중에는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면서 수명이 종료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윤을 창출할 시장이 더는 없…
201404082014년 04월 08일응답하라, 1920년대 경성 이야기
일제의 조선 강압통치에 대한 반발은 고종 승하를 불씨로 1919년 3·1운동으로 폭발한다. 1920년대 경성의 공기는 불온했지만 힘을 잃어갔다. 조선의 저항에 일제는 ‘문화정치’라는 이름으로 식민통치 방법을 바꾼다. 이때부터 일본을…
201403312014년 03월 31일행복이란 거창하지 않은 것
여기 술술 읽히는 소설이 있다. 평범한 사람에게 벌어지는 일상과 심리가 투명한 수채화처럼 머릿속에 펼쳐진다. ‘맞아, 맞아’ 몇 번 고개를 끄덕이다 보면 가슴도 따뜻해진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아키코는 어렸을 때도 “왜 아버지가 없…
201403242014년 03월 24일‘손목 위의 작은 우주’ 탐구
숫자가 크게 표시되는 전자시계가 쏟아져 나오기 전까지 기계식 손목시계는 선망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태엽을 돌려 밥을 주고, 귀에 갖다 대면 째깍째깍 초침 소리와 함께 톱니바퀴가 내는 일정한 기계음이 들렸다. 디지털이 지배하는 세상…
201403172014년 03월 17일미술품 도난 사건 불편한 진실
2004년 8월 노르웨이 오슬로 에드바르 뭉크 미술관에 복면강도 2명이 침입했다. 관람객이 다 있는 미술관 개장 시간이었다. 강도들은 관람객과 미술관 직원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미술관 벽에서 회화 2점을 떼어낸 후 액자를 부수고…
201403102014년 03월 10일지도엔 정치 의도가 숨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지도를 만들고 이용하려는 욕구는 인간 본능이다. 많이 퇴색하긴 했지만 지도가 권력이자 힘이기에 지도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힘들다. “‘강리도’는 조선이 자국의 자연 환경과 정치 지형을 동시에 인식해 만든 지도다. 중…
201403032014년 03월 03일神보다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종교의 근본은 사랑이고 자비다. 그러나 인류는 종교라는 이름을 앞세워 갈등과 대립의 깊은 골에 빠졌다. 과학이 지배하는 세상임에도 피를 흘리는 곳에는 종교 갈등이 깊숙이 자리 잡았다. 한발 더 나아가면 신을 …
201402242014년 02월 24일세상 바꾸는 지식의 변화는?
세계는 거미줄보다 더 촘촘히 연결된 네트워크 시대를 살고 있다. 웹에 접속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지식 형성에 기여함은 물론, 지식을 소유할 수도 있다. 한편으로 이런 지식의 수평은 지식 폭발과 동시에 지식 과부하와 불안정성을 부른다…
201402172014년 02월 17일가짜 납치극을 하다 죽다니…
“저를 납치해주세요. 그렇게 중얼거렸다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여자가 내 손을 꽉 잡았다. 저를 납치하고 남편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줬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 번 중얼거리듯 말하고 여자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이것이 고미야마 사오리라…
201402102014년 02월 10일말 없이 자신을 들여다보는 힘
세상은 온갖 소리가 지배하는 공간으로 변한 지 오래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침묵보다 소음에 익숙하다. 도시는 24시간 온갖 소리를 통해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현대인은 삶의 지루함과 공허함을 떨쳐내려고 너도나도 목소리를 높인다. 살…
201401272014년 01월 27일노년 인문학자의 사색 노트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팔순을 넘기다 보니,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지경에 빠져들곤 한다. 삶의 여백에 죽치고 있다는 생각을 떨어내기 쉽지 않다. 살다 살다 남은 삶, 본바탕은 삭아지고 가까스로 남겨진 나머지나 다름없는 삶을 지탱하고…
201401202014년 01월 20일선인들 감성으로 마음 밭 갈기
“사물은 오고 오고 다함없이 다시 오니(有物來來不盡來)/ 겨우 다 왔나 하면 또다시 쫓아오네(來盡處又從來)/ 오고 와서 본래 절로 비롯됨이 없나니(來來本自來無始)/ 묻노라 너는 처음 어디에서 온 것인고(爲問君初何所來).”‘송도 3절…
201401132014년 01월 13일비울수록 채워지는 행복
소비가 미덕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평범한 4인 가족이 있다. 이 가족은 1년간 쓰레기를 고작 1ℓ만 배출한다.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소리다.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도 생활 쓰레기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도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
201401062014년 01월 06일우리 밥상이 건강 해친다고?
“누가 뭐래도 김치는 한국인의 DNA다. 해마다 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들도 엄청나게 쏟아진다. 김치가 여러 면에서 유익하지만 약점도 있다. 바로 소금과 고춧가루, 그리고 젓갈이다. 너무 짠 김치는 혈압을 증가시키는 원인…
201312302013년 12월 30일살아 있는 현자와 따뜻한 대화
“교회는 항상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결이 노동이라고 지적해왔습니다. 일하는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요. 하지만 오늘날 많은 경우 그것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으로서 대접받지 못하고 물건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
201312232013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