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모바일’ 기술경영 일선에 서다
1월16일 뚜껑을 연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단연 초점은 ‘애니콜 신화’의 주인공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의 최고기술책임자(CTO·부회장) 승진이었다. 그는 약 7년 동안 정보통신총괄을 이끌며 휴대전화 부문을 그룹의 초일류 사업으로 …
200701302007년 01월 29일바빠진 행보 … 승진하고 활동반경 넓힐까
‘삼성 황태자의 화려한 외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 상무는 최근 한 가전 전시회에서 기자들을 자청해 만나고 해외 주요 가전업체 고위 관계자들과도 접촉함으로써…
200701232007년 01월 17일능력 검증된 ‘盧의 남자’ 승승장구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관가에서 ‘특A급 공무원’으로 통한다.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인 강봉균 의원이 과거 경제기획원 국장 시절 과장이었던 김 내정자를 두고 “일 잘한다는 칭찬을 나보다 더 많이 받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을 …
200701162007년 01월 15일여권 후보 ‘영순위’ … 검증 안 된 가능성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말도 하지 않는다.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고 물으면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내 이름을 빼달라”는 식이다. 나중에 입장을 바꾸더라…
200701092007년 01월 08일성격은 꼼꼼·깐깐, 이념은 보수 쪽
2006년 12월21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내정된 이강국(61·사법시험 8회) 전 대법관은 판사 재직 시절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법관이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 등을 거쳐 2000년 대법관에 올랐…
200701022007년 01월 02일탁월한 친화력 … 靑-言 관계 개선될까
임기 말 ‘대통령의 입’인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에 언론계 출신인 윤승용(49·사진) 국방부 국방홍보원장이 12월15일 발탁됐다. 전북 익산 출신인 윤 신임 홍보수석은 전주고, 서울대 국문학과를 나온 뒤 1985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200612262006년 12월 26일슬럼프마저 한판에 메친 무결점 악바리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5·KRA)가 또 하나의 별명을 얻었다. ‘그랜드슬램의 사나이’가 그것이다. 이원희는 12월4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유도 73kg급에서 우승해 2003년 세계선수권과 아…
200612192006년 12월 18일합리적 보수론자 ‘안보 조율’ 중책 맡다
백종천(63) 신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장관급)은 육군사관학교(22기) 출신이지만, 초임장교 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육사 교수로 재직해온‘공부하는 군인’이었다. 1995년 육사 교수부장을 끝으로 준장으로 예편한 뒤 세종연구소…
200612122006년 12월 11일조세 전문가, 부동산 세제 정책 더 조일까
이용섭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현 정부에서 가장 잘나가는 공직자로 꼽힌다. 현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임명되는 자리로 알려진 국세청장으로 2년간 활동했으며, 이후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을 거쳐 올해 3…
200612052006년 12월 04일수직 진급 행운 … 육군개혁 중책 지휘
11월15일 단행된 대장급 군 수뇌부 인사에서 최고 화젯거리는 박흥렬 육군참모차장의 참모총장 기용이었다. 박 총장의 발탁은 여러 측면에서 ‘파격’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그동안 육군참모총장(이하 육참총장)은 대부분 야전사령관이나…
200611282006년 11월 27일‘철의 여인’ 미 정치판 돌풍의 핵으로
11월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낸시 펠로시 시대가 열렸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인 펠로시(66)의원은 내년 1월3일 110대 의회가 개원하면 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에 취임한다. 여성 정치참여가 허용된 지 90년…
200611212006년 11월 20일“전향적 자세 유지하되 시대적 역할도 고려”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퇴한 조영황 전 국가인권위원장 후임으로 10월30일 안경환 서울대 교수가 취임했다. 안 위원장은 헌법 및 영미법 분야를 전공한 정통 법학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인권위원들과…
200611142006년 11월 13일‘빅2 선거’ 공정한 관리 무거운 책무
큰경기의 심판이 칭찬받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잘하면 본전, 못하면 욕바가지’가 심판의 운명이다. 그러나 심판 없는 경기는 상상할 수 없다.2007년 대선의 심판을 맡을 새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고현철(59) 대법관이 선출…
200611072006년 11월 06일낙마 두 달 만에 ‘또’ … 변함없는 ‘盧의 남자’
10월18일 노무현 대통령은 공석인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장관급)에 김병준(사진)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명했다. 8월 말 사의를 표명한 송하중 전 위원장의 후임이다.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여 8월 초 교육부총리…
200610312006년 10월 25일타고난 외교관 … 지구촌 분쟁 조정자로
‘적(敵)이 없는 사람.’ 10월14일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뽑힌 반기문(사진 왼쪽)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한 정부 내의 평가다. 1970년 제3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의 수장 자리에 오를 때까지 36년 동안 줄곧 동기 중 선…
200610242006년 10월 23일장관급 세 번째 … 꼬인 현안 어떻게 풀까
취임 한 달여 만에 건강상 이유로 사퇴한 이상희 전 방송위원장의 후임으로 조창현(71) 전 중앙인사위원장이 임명됐다.조 위원장은 장관급 위원장 직함만 이번이 세 번째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자문 정부혁신추진위원장을 맡아 정…
200610172006년 10월 16일가문의 후광 … ‘강한 일본’ 가속도
9월20일 도쿄(東京)에 있는 자민당사에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후임자가 될 총재를 뽑는 의원투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는 예상대로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관방장관의 압승이었지만, 무효 처리된 1표에 적힌 이름…
200610102006년 10월 09일‘황의 법칙’ 입증 … 플래시토피아 선도
황창규(53·사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이 또 ‘큰일’을 해냈다. 그는 9월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초로 ‘40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32기가비트(Gb) 낸드 플래시메모리’ …
200609262006년 09월 25일35대 1 경쟁 뚫은 교육시민운동 원조
9월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국제교육진흥원 임시 사무실에 들어서는 김신일(사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내정자의 표정은 밝았다. 대부분 서울대 사범대학 출신인 교육부 간부들에게 둘러싸인 김 내정자는 ‘이제야 제자리를 …
200609192006년 09월 18일건설 외길 30년 만에 무명에서 화제인물로
6월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프라임산업 백종헌(54·사진) 회장이 다시 건설업계의 화제인물로 떠올랐다. 대우건설 인수 패배 이후 두 달 만인 8월29일 동아건설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프라임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200609122006년 09월 11일